
여태까지 넷북 시장은 인텔의 독무대였습니다.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존재는 없었고 그나마 비아가 나노 시리즈를 만들어서 이 시장에 발을 걸쳐놓고 있긴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게 있긴 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죠. CPU 시장에서 인텔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할만한 AMD는 울트라씬 이상의 제품군만을 내놓을 뿐, 넷북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은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래서 인텔 아톰의 라이벌은 ARM 진영 외에는 없을 거라는 분위기였는데...
AMD가 '퓨전'이라는 프로세서를 통해서 2011년부터 넷북 시장에 뛰어든다는군요.(관련기사)
퓨전이라고 하면 AMD가 오래 전부터 이야기해온 CPU와 그래픽 코어를 통합한 칩을 의미하는게 아니었나 싶지만, 요즘은 인텔도 그렇게 가는 추세니 더 이상 의미는 없을라나^^; 게다가 어차피 코드네임이니 실제로 나올 때 어떤 이름을 달고 나올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말이죠.
이 제품은 12인치 이하의 소형 기기에 탑재될 것이고, 10~15W 정도의 전력소모량을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인텔 아톰과는 달리 그래픽 성능이 충분할 것이라고 합니다. 엔비디아의 아이온 플랫폼이 필요없을 정도라고 하니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기대가 되는군요.
아쉬운 것은 이 제품의 출시시기가 내년이라는 것인데,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인텔 쪽에서도 3세대 넷북 프로세서인 시더트레일의 출시시기를 앞당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게 만드네요. 그동은 과연 ARM 진영은 또 얼마나 선전해서 스마트북이 시장에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될지도 기대되는 바인데, 어쨌든 내년부터는 드디어 넷북 시장에서도 '경쟁'이라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아서 즐겁게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덧글
......ㅋ, ㅋㄲㅈㅁ!
헉 왜 인텔과 AMD이야기에서 콩이 나오는 거죠?! (...
하지만 요즘 그래픽 카드 쪽으론 잘나가고 있으니까요. 왠지 그래픽 칩셋 전체 점유율로 보면 여전히 콩 이하인 듯 하지만!?
인텔 차세대 감속기 너무 불편해요..;; ㅇㅂ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