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상등극!

북미에서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차지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우리나라에서도 '의형제'의 천하를 끝내고 정상에 등극했습니다.생각보다 적은 440개관에서 개봉, 첫주말 55만 8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첫주 관객은 62만 1천명, 흥행수익은 59억 6천만원을 기록했군요. '아바타'로 인해 3D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서 그쪽으로도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관객수대비 흥행수익이 무척 높군요. 그리고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조합에서 나오는 파워가 우리나라에도 크게 어필한 듯. 근데 아무래도 평은 좀 갈리는데다가 전반적으로 안좋은 쪽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4주 연속 1위를 달성했던 '의형제'는 드디어 2위로 내려왔습니다. 주말관객 25만명, 누적관객 482만 3천명을 달성하면서 500만 돌파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흥행수익은 355억 3천만원.

3위는 새롭게 데뷔한 '디어 존'입니다. 북미에서도 건실하게 잘 번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채닝 테이텀의 러브 스토리죠. 29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만 3천명, 첫주 11만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3천만원입니다.

4위는(전주 3위) '평행이론'입니다. 주말관객 8만 9천명, 누적관객 82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60억 7천만원.

5위는(전주 4위) '하모니'입니다. 주말관객 6만 9천명, 누적관객 291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207억 6천만원. 300만 관객 돌파가 아슬아슬해보이네요?

6위는(전주 2위)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입니다. 갑자기 팍 떨어졌군요. 주말관객 6만 1천명, 누적관객 181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28억 5천만원.

7위는 '우리가 꿈꾸는 기적 : 인빅터스'입니다. 136개관에서 개봉, 첫주말 5만명, 첫주 5만 7천명의 관객이 들었네요. 역시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라 그런가 오히려 큰 반향은 기대할 수 없는 작품이긴 했지요.(북미 흥행도 실패였고;)

8위는(전주 5위) '아바타'입니다. 주말관객 3만 9천명, 누적관객 1320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230억 8천만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3D 상영관을 내주면서 슬슬 끝물 분위기로군요. 전세계적으로는 아직도 흥행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관객수로도, 흥행수익으로도 우리나라 역대 1위를 거머쥐고 말았습니다.

9위는(전주 7위) '포스 카인드'입니다. 주말관객 3만 7천명, 누적관객 19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4억 6천만원.

10위는(전주 6위) '러블리 본즈'입니다. 주말관객 2만 1천명, 누적관객 20만명, 누적 흥행수익 14억 8천만 명. 피터 잭슨의 이름에도 불과하고, 북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흥행 면에서는 재미 못본 영화가 되고 마는군요.


이외에는 '크레이지 하트'가 달랑 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 1141명, 윤하 주연의 '이번 일요일에'는 달랑 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 296명의 관객이 들었습니다-_-;;;; '크레이지 하트'는 보고 싶었는데 이건 뭐 상영관이ㅠㅠ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길 가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뤽 베송 제작의 액션 영화 '프롬 파리 위드 러브'가 있군요. '13구역'(1편만)과 '테이큰'을 연출한 바로 그 감독, 존 트라볼타와 '어거스트 러쉬'의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주연. 프랑스 대사관 직원과 미국 비밀 첩보원이 파리에서 위험한 임무에 처한다는 내용인데... 북미에서는 흥행이 영 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사랑은 너무 복잡해'도 개봉.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나이든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메릴 스트립, 스티브 마틴, 알렉 볼드윈 주연. 전 보러갈 거에요~

성룡의 '대병소장'도 개봉합니다. 요즘 어째 나오는 것마다 신통찮은 느낌의 성룡인데 이번 작품은 어떨지 모르겠군요. 기원전 227년 양나라와 위나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양나라의 백전노병이 위나라의 장군을 포로로 잡아 그에 대한 보상금을 받고자 양나라로 향하던 중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영화. 여기에는 스티븐 유~가 출연하기도 하는데 그거 홍보해봐야 마이너스 100%일걸 알고 있는지 포스터에 부각시키는 짓은 안했군요.

조지 클루니 주연, '주노'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인 디 에어'도 개봉합니다. 북미에서는 제한상영으로 시작해서 좋은 평에 힘입어 확대개봉, 제법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죠. 이번에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고요. 기업을 대신해서 해고업무를 대행하느라 1년 322일 동안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해고 전문가인 주인공이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변해가는 내용.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만 손 닿는 곳에 상영관이 있을지가;




덧글

  • 희야♡ 2010/03/09 17:57 # 답글

    시기를 잘 타거에다 영화도 나쁘지 않은 탓인지 배우 탓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강동원의 티켓파워가 엄청나군요.
    조용히 올해 강동원 출연영화 두편이 합쳐서 천만을 넘긴건가요?
  • 로오나 2010/03/09 19:07 #

    작년부터 올해까지 강동원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죠. 슬슬 그 정도일 겁니다.
  • 강번군 2010/03/09 18:36 # 삭제 답글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비수기에도 꽤 많은 관객이 찾아왔군요
  • 지나가는이 2010/03/09 18:50 # 삭제

    아무래도 아바타의 후폭풍인듯 싶습니다
  • 로오나 2010/03/09 19:07 #

    일단 윗분 말씀대로 아바타의 후폭풍도 있었을 것이고, 팀 버튼 조니 뎁 조합으로 워낙 기대도 높았으니까요^^
  • 리하이트 2010/03/10 00:21 # 답글

    음 그래도 성룡은 기대가되네요!
  • 로오나 2010/03/10 03:17 #

    성룡이니까요~
  • 소시민 2010/03/10 10:17 # 답글

    <인빅터스>는 이스트우드 감독의 전작 <그랜 토리노>에 비해선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만델라라는 고결한

    정신을 가진 지도자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여서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진 만델라의 방법은

    분명 사람에 따라 이견이 나올수도 있지만요.

    앨리스는 아마 4월달까지 할것 같으니 먼저 의형제를 봐야 겠군요...
  • 로오나 2010/03/10 19:21 #

    아무래도 이것도 보고 싶긴 한데 놓치고 지나갈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외출을 못한게 좀 커서... 끄응.
  • 샤유 2010/03/10 18:55 # 답글

    업 인디 에어는 최고입니다
  • 로오나 2010/03/10 19:21 #

    평이 좋아서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 오돌 2010/03/14 00:50 # 삭제 답글

    이번 일요일에....296만명도, 29만 6천명도, 2만 9천명도, 하다못해 2960명도 아니고 296명이라뇨ㅜㅜㅜㅜㅜ
    무관객 독립영화였던가ㅜ

    포스카인드는 다큐_영화인가요, 페이크 다큐멘터리인가요? 참 헷갈려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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