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IE9가 온다! HTML5 지원 결정!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이 신나게 점유율을 먹고 들어가고, 오페라와 사파리는 그냥 자기 영역을 지키고 있는 웹브라우저의 전국시대! 한때 세계를 완전제패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는, 최근에는 모질라 파이어폭스 3.5에게 '단일 버전으로 볼 때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웹브라우저' 타이틀을 내줬다거나 IE의 보안결함 때문에 구글이 중국에 해킹으로 털렸다는 소식이 뜬다거나 아직 쌩쌩하게 살아있는 IE6이 생매장을 당하는 등(유저들이 장례식을 치렀죠) 굴욕의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정신 차리고 윈도우7 판매 9천만장 돌파, 윈도우 폰7 시리즈 발표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등 반격의 칼날을 갈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신형 IE9를 내놓는다는군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웹개발자 대상 행사 '믹스2010'을 개최하고 IE9 베타버전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이제 열흘 정도밖에 안 남은 거지요.

IE9에서는 웹표준 지원에 초점을 두면서 요즘 떠들썩한 HTML5를 지원하게 되고,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웹문서 형식을 잡아주는 언어 캐스케이팅 스타일 시트(CSS) 지원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표준 이미지 형식 SVG를 지원하는 등 웹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들어갔다는군요. 이외에는 작년 11월 발표 당시 GPU를 통해 속도를 더더욱 빠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다이렉트 X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윈도우의 버전이 바뀔 때마다 버전이 올라갔던 IE인데 최근 시장을 계속 잠식당하고 여기저기서 미친듯이 까이니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이 확 바뀐 모양입니다. 꾸준한 개발로 빠르게 업데이트를 내놓는다는 것은 정말 좋은 거지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스타일을 좀 바꿔서, 윈도우 업데이트 센터를 통해서 업데이트하거나 혹은 따로 버전을 받아야만 계속 이후 버전 업데이트가 되게 만들지 말고,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의 경쟁 웹브라우저들처럼 그 자체 내에 자동업데이트 권장으로 새 업데이트가 나왔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그리고 선택 업데이트가 가능하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외에는 엔진이 기존 트라이던트 엔진에서 가젤 엔진으로 바뀐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게 도입되면 국내 웹환경은... 음. 역시 가젤에 대응하는 Active X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MS에 호환성을 더 늘리라고 강요해서라도 어떻게든 밀고 나갈 것 같다; 뭐 그거하곤 상관없이 개인적으론 이쪽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면 구글 크롬 OS에 대응하는 MS의 카드, 웹OS 가젤이 모습을 드러낼 때도 가까워지지 않았나 기대감이 생기는군요.






덧글

  • 계란소년 2010/03/05 16:13 # 답글

    그래봐야 IE10 나올 때쯤에나 완성될 HTML5....너무 HTML5에 열광하는 분위기인 듯 해서 좀 그렇네요.
    뭐 보안문제가 좋아지고 최적화가 더 잘 되면 좋은 건 좋은거지만요.
  • 로오나 2010/03/05 16:15 #

    사실 지원은 하는데 정작 그게 완성되려면 멀었다는 게 문제긴 문제지요.

    하여튼 IE9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트로 따라올 가젤도 기대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IE 시리즈가 좀 불쌍한 것은 '느려! 느리단 말이야!'라고 타박받는다는 것인데... 사실 파폭도 확장기능 잔뜩 깔아두면 느려지는 것은 매한가지이거늘, IE는 국내 웹 실정상 어쩔 수 없이 갖가지 Active X를 깔게 되니 파폭의 확장기능을 잔뜩 깔아둔 것이나 같은 상황에서 저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거ㅠㅠ
  • 흑곰 2010/03/05 16:15 # 답글

    덜덜 -_-; IE8쓴지 얼마 됬다고 이제 IE9로 넘어가야되는건가 -_-;;;
  • 로오나 2010/03/05 16:17 #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것은 좋은 거지요! 크롬은 벌써 4.0이고;
  • 미르누리 2010/03/05 16:19 # 답글

    아직 7 쓰고 있는데...ㄷㄷㄷ 회사 프로그램때문에 업그레이드 못하구 있습니다
  • 로오나 2010/03/05 16:21 #

    7도 꽤 오래 쓰였지요. 6은 사멸해가고 있지만.
  • 比良坂初音 2010/03/05 16:19 # 답글

    후.....액티브X 지원을 아예 일절 안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로오나 2010/03/05 16:21 #

    차라리 통합으로 뭔갈 만들던가... 이놈도 저놈도 다 다르니 문제지요. 너무 남발해대니 진짜;
  • 연꿈 2010/03/05 16:20 # 삭제 답글

    파폭의 부가기능은 환상적이라...
    마우스제스쳐라던가 버그라던가...
  • 로오나 2010/03/05 16:20 #

    파폭의 부가기능은 스마트폰에 비유하면 아이폰 앱스토어죠.(...) 요즘 크롬도 확장기능 열심히 증폭중이더군요
  • 유나네꼬 2010/03/05 16:21 # 답글

    일단 위에 덧글은 지웠고....
    근간 MS가 정신을 차렸다는 느낌이네;; 8도 좋다고는 하고 WP7도 반응이 좋았으니까. 이번 9은 나도 기대가 되고있어. 확실히 경쟁이 좋은 제품을 만드는 원동력이고나 싶은 기분이야.
    윈도우7 발표이후의 MS의 행보는 주목할만한것 같아. 멍청한 공룡의 이미지를 지워나가고 있으니까. 적절한 무기만 가진다면 MS야 말로 T렉스지
  • 로오나 2010/03/05 16:29 #

    음. 그렇지. 그래봐야 국내에서는 액티브 X에 난자당해서 '이번에도 똑같잖아'라는 오해를 받을 것 같긴 하지만;
  • 천하귀남 2010/03/05 16:23 # 답글

    HTML5를 얼마나 적용하는지는 뚜껑열어 봐야 하니 좀 불안합니다.
    다른건몰라도 브라우져 자체에서 간이DB내장된건 마음에 들던데요.

    사용자들쪽은 망할 보안규정 때문에 엑티브엑스의 난리판이지만 SI쪽은 많이 제거했으니 이러든 저러든 나왔으면 합니다.
  • 로오나 2010/03/05 16:30 #

    근데 위에 계란소년님이 말씀하신대로 HTML5는 완성되려면 먼 규격이라서 이제부터 지원이 얼마나 되느냐를 논해봐야 별 의미가 없긴 합니다. 완성되긴 되는 거냐 란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

    전 가젤 쪽을 기대하게 되는군요.
  • 다크엘 2010/03/05 16:27 # 답글

    어차피 국내 액티브X가 해결이 안된다면 버전업 되어봤자..라고 생각한답니다..orz
  • 로오나 2010/03/05 16:31 #

    여러모로 IE가 가장 큰 피해자랄까요 그거=ㅂ=; 이번에 트라이던트 엔진을 버리니 액티브 X 쪽도 난항을 겪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어떻게든 밀어붙일 듯한;
  • Niveus 2010/03/05 16:52 # 답글

    제발 트라이던트 엔진 버리면서 자체적으로 엑티브엑스 관리라도 가능해졌으면 좋곘습니다.
    꼭 깔아야겠다면 필요한거 쓰고 바로 지워버리게요 -_-+
  • 로오나 2010/03/05 16:53 #

    맞아요. 파폭 확장 기능처럼 사용자가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면 그것만으로도 만만세일텐데;
  • 레이딘 2010/03/05 17:05 #

    그거 IE7부터 됩니다. IE7부터 "추가 기능 관리"라는 기능이 생겨서 그걸로 ActiveX 삭제가 가능해졌죠.
  • 로오나 2010/03/05 17:15 #

    레이딘 // 헉, 그랬단 말야? 여태 모르고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지우고 있었는데!; 도구로 가서 찾아보니 진짜 있네!;;;
  • Niveus 2010/03/05 18:24 #

    허걱! 저도 계속 백신이나 최적화툴로 일일히 찾아가며 지웠습;;;
  • Charlie 2010/03/05 17:05 # 답글

    IE8 쓰고 있는 중이라 빨리 발전한다는 소식이 반갑지만...
    바뀌어도 국내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여전히 버벅거릴거라는게..;;
  • 로오나 2010/03/05 17:09 #

    그게 IE 시리즈의 슬픔이죠. 뭐 하여튼 이전보다 나은 퀄리티가 되면 좋은 거니까요.
  • 엘레시엘 2010/03/05 18:38 # 답글

    생각같아서는 IE9을 윈도우7처럼 멋들어지게 만든 다음 IE6, 7, 8 몽땅 다 강제 업데이트 시켜버렸으면 좋겠습니다 -_-; 그놈의 IE 구버전 지원 때문에 좀 무겁다 싶은 자바스크립트는 아무리 멋져도 매장당하는 판이라..;
  • 로오나 2010/03/05 19:48 #

    윈도우 업데이트 센터를 통하는 게 사실 문제죠;
  • 긁적 2010/03/05 18:40 # 답글

    싸워라! 싸워라! 이기는편 우리편!

    덧붙여서 Active X 설치 시 '1세션만 사용' 혹은 '브라우저가 켜저있는동안만 사용' 뭐 이런거라도 넣어주면 좋겠네요. 브라우저 끄면 바로 지워지게 (...)
  • 로오나 2010/03/05 19:47 #

    우리나라 액티브 X는 너무 많아요. 난무.
  • 샤유 2010/03/05 19:11 # 삭제 답글

    컴을 바꾸고 나니까 IE8이 매우 빠르다는게 느껴졌습니다ㅣ

    더 빨라지고 더 가벼워진 IE를 기대합니다
  • 로오나 2010/03/05 19:47 #

    기본 베이스가 빨라지면 어떻게든 좀 대응이 되긴 될테니^^;;;
  • Designer♬ 2010/03/05 19:13 # 답글

    음... 뭔가 조금 정정을 하셨으면 하는게 트라이던트 엔진과 ActiveX는 특별한 연관이 없습니다;;;
    트라이던트는 단순히 레이아웃 엔진일 뿐이라서;;; 그냥 뻘소리 해봤습니다 ㅎㅎ
    ActiveX는 COM이나 COM+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죠.

    일단 HTML5은 기존에 플러그인 방식의 기능들을 전부다 웹브라우저에서 구현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따라서 브라우저들은 더욱더 복잡해질겁니다. 그만큼 버그나 보안 문제 또한 발생할 지 모르구요.
    하지만 W3C는 브라우저 제작하는 쪽에서 알아서 잘 처리하라는 주의라서...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HTML5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그런 우려들을 불식시켜줄만한 멋진 물건으로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로오나 2010/03/05 19:50 #

    지적 감사합니다.

    전에 들은 바로(전에 '가젤' 관련 포스팅을 했을 때였는데) IE8이 나왔을 때 이전의 웹에서 기능하던 액티브 X들이 대응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지금도 종종 호환성 문제가 불거지곤 하죠) 가젤 엔진으로 넘어갈 경우 그 문제가 훨씬 더 크게 불거지기 때문에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액티브 X들을 또 새로 짜야 한다... 하는 지적이 있었거든요.

    일단 뉘앙스를 좀 수정해봤는데 그래도 미진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적해주세요^^;
  • Designer♬ 2010/03/05 20:01 #

    일단 ActiveX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COM의 한 부류입니다. 실질적으로는 인터넷 영역에서도 실행이 가능하도록 노출된 인터페이스가 하나 추가된 것에 불과하죠. 원한다면 AcitveX는 로컬 프로그램에서도 가져다가 쓸 수 있는 놈입니다. 요게 인터넷에서도 실행이 되는 로컬 권한 프로그램이 되다보니 보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불거진거죠. 이건 당시 MS가 모든 개발자가 순진한 양일거라고 착각한 것에 대한 댓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기술 자체가 폄하당할 이유는 없죠. 분명 이건 좋은 기술입니다.

    일단 엔진은 HTML을 해석하여 화면에 어떻게 뿌려줄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특정 플러그인에 대한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해당 브라우저나 OS에 따라 어떻게 호출할지 결정합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파폭이나 크롬이나 사파리나 윈도용으로 나온다면 당연히 COM을 활용한 ActiveX를 사용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IETab이나 Chrome Frame으로 쓰는 수준이 아니라, 고유의 레이아웃 엔진을 쓰면서도 ActiveX를 불러올 수 있죠. 다만 그들이 ActiveX를 비표준 기술로 보고 지원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뿐이죠. 절대 안할겁니다.

    그리고 ActiveX의 호환성 문제는 MS가 보안 문제때문에 실행에 까다로운 조건들을 붙이기 때문입니다. 기능이 삭제된다거나 없어진게 아닙니다. 따라서 엔진이 가젤로 바뀌든, 울프로 바뀌든 간에 ActiveX를 쉽게 버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실행 조건들을 갈수록 까다롭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마저도 Administrator계정으로 들어가서 사용하면 무용지물이겠지만요.

    수정하신 부분 봤습니다. 제가 괜히 이상한 딴지를 걸어버린게 아닌지 모르겠네요ㅠㅠ...
    지적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주시고 반영해주신 로오나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리겠습니다.

    PS : (이건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뭐, 지금은 점차 MS도 .NET으로 넘어가는 중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COM을 버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NET도 COM을 지원하고는 있거든요. 비관리코드이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곤 하지만. 그만큼 COM기반의 프로그램 저변이 상상 이상으로 넓다는 걸 의미합니다. 마소로서는 쉽게 버릴 수 없는 시장인가 봅니다;;;
  • 로오나 2010/03/05 23:26 #

    MS는 하위호환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체라 쉽게 이전 기술을 단절해버리지 않으니까요. 그런 부분이 대단하긴 대단한데 진보적인 사람들이 보기에는 답답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소비자와 시장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태도라고 봅니다.
  • Designer♬ 2010/03/05 23:42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이글루스의 IT밸리의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생각외로 밖에 나가면 얼리니 뭐니 그런거 없습니다. 대부분 빨리 자기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대다수의 경우) 인터넷도 그냥 빨리 네이버 페이지만 보이면 되는거에요. 그거면 되는 겁니다. 업데이트? 그게 뭐죠? 우걱우걱... 이러는 사람들이 아직은 대다수입니다.

    생각외로 컴퓨터쪽은 새로운 기능이니 뭐니 하는 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어? 이러다가 안쓰거나 그냥 기존 방식 하던대로 합니다. 그 사람들이 컴퓨터로 밥벌어 먹을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그걸로 빨리 즐겁게 영화나 한 편 보거나, 인터넷으로 뉴스나 보거나 그러면 그만이니까요. 컴퓨터로 밥벌어먹는 사람들은 컨슈머쪽에서 이런 점을 심하게 간과합니다. 주로 기능 많이 넣기 주의자들이 그런 쪽이지요.

    지금의 HTML5니 뭐니 하는 것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보지도 못했을 겁니다. 게다가 아직은 드래프트죠. 그러니 마소입장에서는 표준안이 안정화되면 그 떄쯤 되어서 HTML5를 스리슬쩍 넣어도 마케팅 효과는 큽니다. 걔네들은 구글이나 애플처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신기술 제품화해서 돈 버는 애들이 아니에요.
  • 로오나 2010/03/05 23:50 #

    하긴 그렇죠. 그래서 그냥 프로그램별 자동 업데이트가 되야 한다고 보는 거고요. 자기가 쓰던게 윈도 업데이트 센터를 통해서 확 바뀌는건 거부감이 있거나, 혹은 불법으로 쓰고 있어서 업데이트 센터를 막아두거든요.(...)

    컴퓨터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고 쓰는 사람이 많지 않죠. 그래도 컴퓨터는 현재의 컴퓨팅 경험을 안고 가겠지만...

    이후의 시장, 태블릿 시장 등에서는 좀 더 모르는 사람을 위한, 가전제품으로서의 성격이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
  • Designer♬ 2010/03/05 23:55 #

    일단 애플의 경우 확실히 임베디드로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게 대부분의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도 구해다 쓸줄 알게된 해적판을 막는데 아주 제격입니다.. 딱 정해진 동작외에는 허용은안하고, 아예 칩에 소프트웨어가 깔려 있거든요. 물론 아이폰의 탈옥같은 게 있긴 합니다만, 요것도 다수가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컴퓨터에 해적판 설치하는 것과 아이폰 탈옥중에 위험부담은 후자가 크죠. 벽돌문제나 A/S 등 때문에 번거롭게 만드는 겁니다. 그게 임베디드 제품들이 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이거든요.

    그게 무서운 겁니다. 갈수록 다들 수익 구조 강화로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건 또 다른 독점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하지만 마소는 여전히 컴퓨터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요놈들 그렇게 불법 복제 당하고도 컴퓨터쪽에 패키지를 계속 만들어내는 걸 보면, 이것도 나름 대인배라고 봐야겠죠. 근데 나오는 물건들이 영;;; ㄷㄷㄷ
  • 로오나 2010/03/06 00:05 #

    요즘의 마소는 꽤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미디어 센터도 꽤 쓸만해졌고, 익플도... 뭐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실버라이트도 플래시가 이거저거 문제 일으키는 동안 나름 치고 올라가는 것 같고. 윈도우7부터가 진정한 역습의 시작이란 느낌에 윈도우 폰7의 경우는 현재는 반응이 굉장히 좋으니까요.
  • Designer♬ 2010/03/06 00:09 #

    네... 뭐 요즘 그나마 잘하는 것 같긴한데....
    윈폰7을 뺴면 아직 하위호환성에 목매다는 모습이 안습이긴 합니다....
    오죽하면 하위 호환성이 마소의 원죄라고까지 하겠습니까만은... ㄷㄷ

    덧글로 유익한 얘기가 많이 오고가서 즐겁네요^^
  • 나인테일 2010/03/05 20:30 # 답글

    하지만 웹 개발자에겐 IE 6,7,8에 이어서 맞춰줘야 할 IE가 또 하나 나타난 것 뿐..(.....)
    구 버전을 바로바로 죽여버려서 한 3개월이면 전 세계의 모든 컴퓨터에서 업그레이드가 끝나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IE는 구버전이 계속 그대로 돌아가니깐 개발자 입장에서는 아주 죽을 맛이지요.

    게다가 IE의 ACID3 테스트 현황을 보니깐 별로 기대할만한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요....
  • Designer♬ 2010/03/05 21:36 #

    사실 IE 지원 문제는 워낙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잘 하지 않는 IE사용자들의 특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파폭 2.0이나 사파리 1.0에 맞춰 웹페이지 만들 일은 아예 없는거랑 비슷하죠. 유독 IE만 6, 7, 8, 버전 사용자가 고르게 많다는 점이 이를 방증합니다. 타 브라우저들은 빠르게 업데이트된 버전으로 점유율이 옮겨가는 거랑 아주 대조적입니다.

    IE 6이 발표 당시에는 가장 웹표준을 잘 준수했죠. 단지 ActiveX 떡칠 문제를 만든 점은 악수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바뀐 표준에 맞춰진 브라우저들로 버전업이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는데, IE 사용자들은 이 부분에 너무나 둔감합니다.게다가 기업 환경이나 인트라넷에 대한 고려까지 들어가면 이건 뭐 너무 복잡해서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답이 안나올 지경이죠.

    IE도 업데이트 방식을 파폭이나 크롬처럼 자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면, 그런 문제는 빠른 시간내에 사라질 수 있을겁니다만.... 그렇게 안될 공산이 큽니다. 당장 저만 하더라도, 관리자의 WSUS에서 IE는 버전 7까지만 업데이트를 허용하도록 되어 있거든요. 몇몇 문제가 있어서.. 쩝...

    마지막으로 IE의 ACID3 점수는 지금봐도 참혹하네요;;; 어찌 이렇게 만들생각을;;;;
    얘네들 좀 한번 혼나봐야 하겠;;;; (응? ㄷㄷ)
  • 로오나 2010/03/05 23:28 #

    근데 IE 업데이트는 문제가 있긴 있는게, 사람들이 윈도우 업데이트 센터에서 보안패치나 이런게 아니고 그냥 프로그램을 멋대로 업데이트 리스트에 올려놓는걸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거든요^^; 일단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봐요. 메신저도 사실 버전 바꾸려면 아주 귀찮죠.
  • 나인테일 2010/03/06 00:10 #

    근데 참 희한한게 우분투에서는 파폭 업데이트를 OS 업데이트에 올리고 OSX에서는 사파리를 역시 시스템업데이트 항목에 올려놓는단 말이지요. 윈도우즈용 사파리도 '애플 업데이트' 속에다가 낑궈넣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OS에서는 브라우저 버전업이 종합 업데이트 속에 있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새 업데이트가 나오면 다들 좋다고 판올림을 합니다만 윈도우즈 쪽에서는 어째 종합 업데이트라고 하면 윈도우즈업데이트/애플 업데이트를 막론하고 무병장수 할 정도로 욕을 잡수신단 말이지요...;;;;
  • Designer♬ 2010/03/06 02:39 #

    로오나님 // 업데이트가 거부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긴합니다. 스스로 업데이트된 구성요소를 알아서 교체하는 건데, 그럴러면 각 프로그램들이 모두 관리자 권한을 중간에 요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권한 상승 요구 없이도 크롬이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이유는 사용자 계정 폴더에 프로그램이 설치되기 때문입니다. 전역 시스템 프로그램 폴더에 설치되는 게 아니에요. 따라서 굳이 관리자 권한이 아니더래도, 자동 업데이트가 원활합니다. 대신 GoogleUpdate.exe가 항상 실행되어서 욕을 먹는다죠 ㄷㄷ 어쨌든 이런 방식은 파폭이나 IE가 배워야 할 점이죠. 업데이트의 거부감을 줄이고, 권한 상승 요구를 안해도 되니까 권한 상승 요구를 하는 경우 발생할 보안 문제도 줄어듭니다.

    다만 정말 한대의 PC로 여러 계정을 돌린다면 프로그램을 계정별로 각각 설치하는 것이 저장 공간을 많이 먹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역 시스템 프로그램 폴더에 설치되도록 Google Application으로 받아 설치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크롬은 설치될 위치를 저렇게 구분하고 있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참신하죠. 게다가 윈도용의 경우엔 보안을 고려해 ClickOnce로 배포하는 센스까지 보여줍니다 ㄷㄷㄷ

    나인테일님 // 음... 리눅에서도 파폭을 root로 실행시켜버리면 파폭에서 업데이트를 검사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잘 안할뿐이지요. 크롬의 경우에는 크로미움은 당연히 소스를 컴파일 해야 하는 놈이라 없을 것이고, 구글에서 배포하는 크롬은 윈도용과 달리 아예 자동 업데이트를 빼버렸습니다. 왜냐면 자기 계정 폴더 설치 옵션이 없거든요. 결국 권한 상승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예 시스템 업데이트 항목으로 레포지터리를 추가합니다. 이게 요즘 리눅에서의 일반적인 업데이트 방식이므로 굳이 그에 벗어나는 방법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의사는 없어보입니다.

    게다가 리눅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빨리 업데이트를 그냥 써버리는 경향이 강하지만, 윈도 사용자는 그렇지 않거든요. 이건 OS별 이용자 성향에 의해 생긴 차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윈도 업데이트의 경우 자동 검사를 사용하다록 할 경우 CPU를 100%를 먹는 다느니, 메모리를 수백메가 먹는다느니 하는 것 때문에 까임을 많이 당했죠 ㄷㄷ

  • WSID 2010/03/06 12:09 # 답글

    하지만 리눅스를 주로 사용하는 저로서는 약간 거리가 있는 이야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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