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아바타' 역대 관객수 5위 등극

우리나라에서도 '아바타'가 7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주중에 '하모니'가 위협을 하는가 했는데 결국 떨구지는 못했군요. 주말관객 56만명, 누적관객 1128만 2천명에 도달하면서 '실미도'(1108만명)를 격파하고 역대 5위. 4위인 '해운대'(1139만명)와의 차이도 크지 않아서 주중으로 깨버릴 것 같습니다. 한편 흥행수익 면에서는 1013억 3천만원을 돌파하면서 우리나라 역대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는 중. 이 부문에서는 2위인 '해운대'(812억원)와의 차이가 멀어도 너무 멀어졌군요;

2위는 잠시나마 '아바타'를 격파할 뻔했던 '하모니'입니다. 473개관에서 첫주말 51만명, 첫주 61만 3천명이 들면서 선전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냈으면 1위 먹을 수 있었는데 아깝군요. 흥행수익은 44억원. 평은 또 우리나라에서 뻔한 신파 하나 나왔네부터 시작해서 적절한 신파로 눈물을 쏙 뽑아내는 잘 만든 영화라는 것까지... 이런 쪽 영화에 대한 호오로 갈려버리는 것 같은데^^; 어쨌든 성적을 보니 계속 흥행하는걸 기대해봐도 될지도요.

3위는 '식객 : 김치전쟁'입니다. 원작과 이 시리즈의 명성을 생각하면 영 스타트가 별로군요. 42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1만명, 첫주 25만 6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8억 4천만원. 평은 나쁜 편은 아니던데 의외로 화제성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4위는 전주 3위였던 '전우치'입니다. 주말관객 19만 2천명, 누적관객 588만 4천명. 이번에 '의형제'도 개봉하던데 강동원 막 치고나가는군요. 누적 흥행수익 424억 9천만원.

5위는 전주 2위였던 '주유소 습격사건2'입니다. 주말관객 13만 7천명, 누적관객 64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47억 3천만원으로... 100만 관객 돌파도 못할 것 같군요;

6위는 '꼬마 니콜라'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했던 영화인데 파주에서 좀 나가서 보려고 해도 근처에 상영관이 없어_no 20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만 1천명, 첫주 11만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억 4천만원. 찾아서 본 사람들은 대체로 즐겁게 보고 오는 듯.

7위는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입니다. 18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7천명, 첫주 6만 9천명의 관객이 들었습니다. 휴 그렌트와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도 개봉. 관계가 삐걱거리는, 잘나가는 뉴요커 부부가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시골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데 북미에서 평도 흥행도 망하더니 우리나라에서도 별로^^; 뭐 우리나라에서는 개봉관수부터가 적으니까 스타트부터 별로 확 띄우자는 영화는 아니었다는 느낌이지만요.

8위는 전주 4위였던 '용서는 없다'입니다. 주말관객 5만 1천명, 누적관객 109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82억 7천만원.

9위는 전주 14위에서 오히려 다섯계단 치고 올라온 '주문진'입니다. 신기한 경우네요. 주말관객 3만명, 누적관객 6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3억 7천만원.

10위는 전주 5위였던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입니다. 주말관객 2만 9천명, 누적관객 37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24억 8천만원.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 눈길이 가는 것들을 좀 짚어보고 가자면,

일단 이번주 강력한 1위 후보,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의 '의형제'가 개봉합니다. 워낙 인지도 높은 배우들 덕분에 화제성도 만빵이고, 시사회 평도 좋은 것 같아서 흥행이 성공하냐 마느냐보다는 얼마나 드느냐가 관건이 되는 듯. 전직 국정원 요원과 전직 남파공작원이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 하는 내용.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외줄타기로 횡단한 남자의 실화를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놓은 다큐멘터리 영화 '맨 온 와이어'. 생각만 해도 살떨리는 일인데 세상에는 참 대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비'는 지난주 개봉으로 되어있더니 어째 개봉일이 밀려있네요? 왜지?;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지만 2006년작.(...)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당하는 사건을 그리고 있는데 로렌스 피쉬번, 샤이아 라보프, 린제이 로한, 샤론 스톤, 데미 무어... 등 정말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줄줄줄. 북미에서는 제한상영으로 시작해서 확대개봉까지 갔지만 성적은 영 꽝이었습니다.





덧글

  • dunkbear 2010/02/02 21:03 # 답글

    '바비' -> 이런 영화가 있는 줄은 이 포스팅으로 보고 알았습니다... OTL
  • 로오나 2010/02/03 09:38 #

    지난번 박스오피스 포스팅에 언급하기 전까진 저도 몰랐어요=ㅅ=;
  • 월광토끼 2010/02/02 21:50 # 답글

    '바비'를 2006년에 미국 극장에서 본 사람입네다. 연출이 좀 영 아니었고, 굉장히 지루합니다.
    보다 졸 뻔 했습니다. 하물며 딱딱한 예술 영화라도 딱딱하지 않게, 고급하게 연출하는 방식이 있는데 (또는 수수하고 따뜻하게) "바비"는 미국사의 주요 순간이라는 다이나믹한 소재를 굉장히 미적지근하게, 그야말로 BORING 하게 처리해놨습니다.

    한국에서 4년이나 지난 이제서야 개봉하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절대 수익 못 올릴 듯



    의형제는 꼭 보고 싶은데 한국 갈 즈음이면 이미 다 극장에서 내린 후겠죠 ㅠㅠ
  • 로오나 2010/02/03 09:38 #

    흥행이 실패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거군요.(...)
  • Zannah 2010/02/02 22:29 # 답글

    맨온와이어를 맨온파이어로 읽었습니다.. (.....)
  • 로오나 2010/02/03 09:39 #

    사실은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 샤유 2010/02/02 23:54 # 삭제 답글

    캬악 맨 온 와이어! 이건 필견입니다!
    아바타의 흥행세는 꺾일 줄을 모르고....
    동쪽의 에덴 극장판은 시망인가 보네요. 하긴, 티비애니 연결 극장판이 어떻게 인기를 끌겠어. 하지만 저는 볼겁니다.
  • 로오나 2010/02/03 09:39 #

    우리나라에서 흥행할만한 물건은 아니죠. 그래도 보는 사람들은 꾸준히 보는 듯.
  • 잉여리즘 2010/02/03 01:27 # 삭제 답글

    맨 온 와이어.. 순간 맨 온 파이어 패러디 코믹물인줄았았습니다 맨온파이어의 주인공의 선택이 인상깊었던지라....
  • 로오나 2010/02/03 09:39 #

    맨온파이어야 워낙 유명하니까요
  • 햄햄 2010/02/03 05:02 # 답글

    사라 제시카 파커는 섹스엔더시티 빼고 영화는 다 망한듯 해요. 왤까요?
  • 로오나 2010/02/03 09:39 #

    영화를 선택하는 눈이 없는 건지도요;
  • 모든것의한울 2010/02/03 08:02 # 삭제 답글

    아바타가 한국 총합 1위를 해도 별로 이상할 게 없을 듯.
  • 로오나 2010/02/03 09:39 #

    이 기세면 정말 가능해보이기도 합니다.
  • 소시민 2010/02/03 09:36 # 답글

    바비가 끌리는데 위에 월광토끼님의 댓글을 보니 조금 불안해지는군요.

    일단 직접 본 뒤 판단해야 겠습니다.
  • 로오나 2010/02/03 09:39 #

    캐스팅판으로 보면 진짜 초초초호화판이긴 한데...
  • 리하이트 2010/02/03 09:39 # 답글

    강동원님 잘나가시는군요 ~_~
  • 로오나 2010/02/03 09:40 #

    요즘 정말 물이 오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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