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아바타' 천만돌파 역대 흥행1위

전세계 흥행에서 '타이타닉'과 불과 600만 달러 차이까지 따라붙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도 주말 64만 관객이 들면서 누적 1029만명을 돌파, 마침내 외화최초이자 역대 6번째 천만 관객 돌파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제 여기서 어디까지 더 치고 올라가느냐가 관건이군요. 또한 누적 흥행수익은 911억 9천만원을 넘어가면서 역대 1위에 등극. 종전까지 1위는 810억원의 '해운대'였는데 이거 100억대 스코어 차가 벌어져버렸군요-_-;

2위는 주목의 신예 '주유소 습격사건2'입니다. 왠지 혹평이 미친듯이 많이 보이던데 어쨌건 예전의 이름값으로 첫 스타트는 괜찮게 끊었군요. 11년만에 돌아온 속편인데 3은 나올 수 있을까?(...) 37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0만 9천명, 첫주 38만명의 관객이 들었네요. 왠지 100만 돌파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은 지켜보기로 하고. 흥행수익은 28억원입니다.

3위는 마침내! 드디어! 2위에서 떨어져 내려온(...) '전우치'입니다. 주말관객 30만 2천명, 누적관객은 555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401억 8천만원.

4위는 전주 3위였던 '용서는 없다'입니다. 후배가 보고 오더니 '허점은 많지만 아주 강렬한 스릴러'라고 하더군요. 이야기가 아주 시커매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주말관객 12만 6천명, 누적관객 98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74억 2천만원입니다. 100만명은 넘어가겠네요.

5위는 전주 4위였던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입니다. 주말관객 8만 2천명, 누적관객 32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21억 6천만원. 아톰의 목소리 연기를 한 유승호 군이 아톰을 모른다고 해서 그거 갖고 이거저거 말이 많았는데, 사실 저 나이면 모르는 게 당연하긴 하죠^^;

6위는 전주 5위였던 '파라노말 액티비티'입니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원작판 엔딩이 화제가 되었지요. 주말관객 7만 8천명, 누적관객 35만명, 누적 흥행수익 25억 5천만원.

7위는 호평을 누리고 있는 '500일의 썸머'입니다. 22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관객 6만 7천명, 첫주 8만 1천명. 흥행수익은 6억 2천만원으로 시작했군요.

8위는 뭔가 절묘하게 ' 8인 : 최후의 결사단'이 차지했습니다. 17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6천명, 첫주 8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억 1천만원입니다.

9위는 '공주와 개구리'입니다. 간만의 월트디즈니 2D 작품인데 상영관이 적어서 전혀 화제가 되지 못하는군요. 개봉관 숫자가 92개뿐이에요; 그나마도 전부 디지털 더빙판이라서 저는 자막판을 찾아서 삼만리해야했답니다-_-; 개인적으론 엄청 재밌고 추천이야! 할순 없어도 2D 시절의 디즈니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운 즐거움을 주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첫주말 5만 1천명, 첫주 5만 9천명의 관객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원.

10위는 전주 7위였던 '셜록 홈즈'입니다. 주말관객 3만 4천명, 누적관객 216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157억 7천만원.


이번주 개봉작 중에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것들을 보자면,

일단 '꼬마 니콜라'입니다. 전 이거 꼭 보러 갈 겁니다. 제 청춘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지만 왠지 악동들의 이야기랑 일러스트 빼고는 하나도 생각나는 게 없어서 문제지만 상관없어!(어이)

일본 갔을 때 울트라맨 극장판과 함께 상영 중이었던 '동쪽의 에덴' 극장판 1편(이라는 것은 극장판 시리즈인가;)도 개봉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만화가인 우미노 치카 씨가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맡아서, 이 포스터도 보는 순간 '어째서 모카데미상 시상식에 있어야 할 모리다가 여기에!?'라고 생각했지만.(...) 근데 정작 본편은 아직 못봤어요. 요즘 케이블 TV 쪽에서 해주고 있는 모양이던데 한번 보긴 봐야;

휴 그렌트와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사라 제시카 파커 주연의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도 개봉. 관계가 삐걱거리는, 잘나가는 뉴요커 부부가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시골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데 북미에선 평도 흥행도 망했죠.(...)

'식객 : 김치전쟁'도 개봉합니다. 이거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있는 줄 얼마 전에 광고 보기 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하모니'도 개봉합니다. 여자교도소에서 살아가는 여죄수들의 이야기, 단 하루의 외출을 허락받기 위해 여자교도소에 합창단을 결성하고 4년간 노래부르는... 왠지 설정하고 예고편만 봐도 눈물 나는 스타일의 이야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악마 편집장 미란다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는 '보그'의 안나 윈투어. '보그' 9월호가 나오는 제작과정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셉템버 이슈'.

'유희왕 극장판'도 개봉하는군요. 요즘 한창 하고 있는 거 이 오리지널 시리즈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하고 봤더니 2005년판이 디지털 앵콜 재개봉이라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바비'도 개봉합니다. 하지만 이건 2006년작이라는 거^^;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당하는 사건을 그리고 있는데 로렌스 피쉬번, 샤이아 라보프, 린제이 로한, 샤론 스톤, 데미 무어... 등 정말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줄줄줄. 북미에서는 제한상영으로 시작해서 확대개봉까지 갔지만 성적은 영 꽝이었습니다.




덧글

  • 디트 2010/01/26 19:21 # 답글

    저 유희왕은 이제 저 한정카드도 다른 경로로 풀려서 노릴 사람도 없을 텐데 말이죠. 아니 주는 카드가 다른가?
  • 로오나 2010/01/26 23:38 #

    관건은 카드인가요!?
  • 디트 2010/01/26 23:42 #

    아, 원래 유희왕 영화나 만화 같은 건 동봉카드가 메인입니다. 예전에 카드+만화책이 6000원이었는데 그 동봉카드의 가격이 6000원인 적도 있었(........)
  • low ERA 2010/01/26 19:29 # 삭제 답글

    멀미만 아니면 아바타를 3d로 보겠는데...
    3d가 아닌 아바타는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말입니다...
  • 로오나 2010/01/26 23:39 #

    2D로는... 볼 생각조차 안해서 잘 모르겠군요^^;;; 아마 평범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 가륜 2010/01/26 19:53 # 답글

    꼬마 니콜라 막 내리기 전에 얼른 가서 봐야 하는데 말이죠...

    영화보러 갈 사정이 안 되서 얼마 전 찾은 90년대 출판된 꼬마 니콜라를 다시 읽으면서 낄낄대고 있습니다.
  • 로오나 2010/01/26 23:39 #

    개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샤유 2010/01/26 20:02 # 삭제 답글

    꺄악 동쪽의 에덴! 500일의 썸머도 걸작인데 좀 아쉽네요.
  • 로오나 2010/01/26 23:39 #

    애당초 북미에서도 규모가 큰 영화는 아니었으니까요^^;
  • 소시민 2010/01/26 21:08 # 답글

    바비가 기대되네요.
  • 로오나 2010/01/26 23:39 #

    캐스팅은 정말 눈돌아가는 영화죠
  • 도리 2010/01/26 21:44 # 답글

    크으... 아바타가 엄청난 기록을 세워버렸군요...
    ...한국영화계에 미래는 과연...(덜덜)...스럽습니다.
  • 로오나 2010/01/26 23:40 #

    뭐 당분간 규모지향 영화가 많이 나오긴 하겠지만, 언제까지고 그럴순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한국영화판은 저렇게 많이 들인다고 해서 많이 벌어들일 수는 없는 그런 시장이라서;(애당초 판이 작으니)
  • 똥쟁이 2010/01/26 22:55 # 답글

    ㅋㅋ 어째서 모리다가 여기에!
  • 로오나 2010/01/26 23:40 #

    아무리 봐도 모리다!
  • 개푸 2010/01/26 22:59 # 답글

    근데 3d안경은 원래 주지않았나요?
    이제 와서 걷어가다니 비싼가봐여?
    3천원이 원래는 안경값이라더만 걷어가면;;
    몬스터vs에이리언하고
    잃어버린지구때에는 그냥 가져가라던데 말이져
  • 로오나 2010/01/26 23:40 #

    3D 안경은 주는대도 있고 받아가는대도 있고 그랬습니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때는 저도 받아왔는데, 알고 보니 제가 간 롯데시네마 지점이 아닌 다른데서는 걷어가기도 한다더라고요
  • 김소돌 2010/01/26 23:48 # 답글

    유희왕은 이번에 일본에서 개봉한 10주년 극장판의 수요조사를 위해서 밑밥을 뿌린 것 같더군요..
  • 모든것의한울 2010/01/27 08:39 # 삭제 답글

    식객 영화 옛날에 했던 건 성공했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원추리 2010/01/27 08:48 # 답글

    동쪽의에덴 TVA는 작년 4~7월간 11편 완결되었습니다. 극장판은 2편 다 나온걸로 알고 있구요.. 2편도 나중에 개봉해주겠죠? 안해준다면 이런 매너없는 ㅠㅠ
    보시면 허니클 얘들이 왜 SF를 찍고 있지? 하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 kazai 2010/01/27 10:31 # 답글

    IMDB 데이터로는 월드와이드집계에서 아바타가 타이타닉을 넘겼더군요.
  • 로오나 2010/01/27 10:39 #

    박스오피스 모조도 마찬가집니다. 방금 포스팅했습니다^^
  • ㅇㅇ 2010/01/27 13:37 # 삭제 답글

    승리의 3D...라고밖에 표현이;
  • 쏠파 2010/01/28 12:49 # 답글

    제가 패션에 좀 관심이 있어서 셉템버 이슈를 꼭 보고싶은데 별로 개봉하는 영화관이 없어서 참 눈물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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