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4인치 모니터의 AS



올해 3월쯤에 아버지가 좀 더 쾌적한 작업환경을 원하시길래 앨비스 정보통신이라는 중소기업에서 나온 24인치 모니터를 사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24인치의 드넓고, 이전에 쓰던 19인치보다 훨씬 선명한 화면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셨지만 시간이 좀 지나니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어댑터의 발열이 좀 심각하다던가, 왠지 전원이 잘 안 켜지고 안 꺼진다던가. 간간이 나오던 이런 문제가 좀 심해져서 결국 AS 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절하게 문의를 받아주고 당시에 사용됐던 보드가 문제라면서 택배로 부치거나, 아니면 직접 찾아가면 보드를 통째로 갈아준다는군요. 택배로 부치면 3만원에 오고 가고 하는 시간이 걸리는데, 직접 가져오면 2만 5천원에 하루만에 처리가 된다는 점은 마음에 들어서 아버지께서 직접 이번주에 시간 내서 가보시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자제품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는 다 뽑기이긴 하지만 역시 중소기업 제품을 살 때는 AS가 어떤지 잘 알아보고 사는 것이 중요한 듯. 당시에 며칠을 투자해서 평판을 찾아보고 직접 전화 걸어서 대응도 보고 한 다음에야 고르긴 했는데, 8개월만에 AS 받을 일이 생긴 것은 좀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24인치 광시야각 모니터를 26만 7천원에 사서 쓰다가 저 정도 유지보수비용 들이면 또 별로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고^^; 뭐 애당초 AS는 보험이니까 아예 문제가 안 생기는 게 최고고, 아직 AS를 실제로 받은 것은 아니고 상담만 받은 단계이니 직접 다 받아보고 나서 또 이야기할 문제이긴 합니다만 현재까진 느낌이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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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월의 혁명자 로오나의 仙夜餘談 : 중소기업 엘비스 정보통신 모니터 AS 제2부 2010-02-27 11:13:45 #

    ... 정보통신이라는 중소기업에서 나온 24인치 모니터를 구입.(당시 포스팅) 조금씩 자잘한 문제가 발생하다가 작년 12월에 상태가 심각해져서 AS를 받았습니다.(당시 포스팅) 이때 이미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하는 문제로 AS센터로 직접 찾아가서 2만 5천원을 내고 수리를 받았는데... 2개월이 지난 며칠 전 또다시 문제가 ... more

덧글

  • 듀란달 2009/12/14 20:01 # 답글

    제 경우에는 AS 받으려고 보니 회사 자체가 사라져서 전화도 다른 사업체에서 받더군요.ㅡㅡ; 결국 용산에 직접 들고 가서 수리비만 5만원이 나왔습니다.
    이러니 모니터는 대기업이나 규모있는 중소기업에서 사야한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모양입니다.
  • 로오나 2009/12/14 20:03 #

    그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래서 막 창립한 기업이나 이런데는 위험하고 기업이 얼마나 됐나, 평판은 어떤가 등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게 중요하죠^^; 사실 돈에 여유가 있다면 마음 편하게 대기업거 사는게 제일이긴 합니다;
  • 天時流 2009/12/14 20:29 # 답글

    오리온 TOPSYNC같은 경우에는 계약된 곳에서 와서 고쳐주거나 가져가서 수리해주는데..;;
    직접 들고오라니.. 좀 그렇군요...
  • 로오나 2009/12/14 20:32 #

    택배로 보내거나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뭐 중소기업이니까 잘해주기만 하면 되지, 라는 느낌이고 아무래도 택배는 이런건 불안해서.
  • 아노말로칼리스 2009/12/14 21:14 # 답글

    본인도 저 모니터를 샀었는데, 6개월 사이 3번 고장났습니다.
    결국 두번은 모니터를 들고 왔다 갔다 고치고, 마지막 한번은 너무 열받아서 전화로 한바탕하고 고쳐왔죠.

    업체에서 중국제 보드탓이라고 이제 국산 보드로 바꿔 괜찮다고 말은 했지만
    여전히 시한폭탄을 안고있는 기분이라 찝찝합니다.
  • 로오나 2009/12/14 21:15 #

    역시 전자제품은 뽑기로군요; 그런 말씀 들으니 수리 후가 좀 불안해지는데요. 으음.
  • SDPotter 2009/12/14 21:42 # 답글

    저는 그래서 돈을 조금 더 들여서 삼성으로 샀습니다.
  • 로오나 2009/12/14 21:55 #

    사후처리 등을 생각하면 그게 가장 깔끔한 방법이죠^^
  • Sikuru 2009/12/14 21:43 # 답글

    제가 쓰는 모니터(중소기업제-_-) 두개 사서 와이프님과 저랑 썼는데 사이좋게 A/S 세번씩 다녀오고 (...)
    결국 와이프님 모니터는 세번째 A/S 받고 중고로 팔아버리고, 델 모니터를 질렀습니... (한숨)

    지금 제가 쓰는 모니터는 요즘 종종 맛이 가고 있는데, 아예 맛가면 가전제품 폐기물로 내놓으려구요.
    앞으론 절대 중소기업 제품 안씁니다.... (한숨)
  • 로오나 2009/12/14 21:55 #

    제 후배도 비슷한 경험과 결심을 내린 적이 있는데^^; 제 경우는 유니비전 제품이 고장조차 없이 잘나와주고 있어서 다음 것까진 계속 중소기업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광시야각 패널을 쓴 대형 모니터는 대기업건 너무 비싸서=ㅂ=;
  • 작은소망의아스카 2009/12/14 22:09 # 답글

    저는 그래서 lg.....
    6개월간 문제 없이 작동중입니다 ㅇㅅㅇd
  • 로오나 2009/12/14 23:39 #

    반년만에 문제가 생기면 그건 확실히 좀^^;
  • nain 2009/12/14 22:36 # 삭제 답글

    책상에서 바닥으로 세번 추락한 삼성 모니터..2002년에 산 건데 아직도 멀쩡해요! 비싸고 횡포부리는 건 정말 싫지만 기계쪽과는 영 인연이 없는 저 같은 사람은 대기업 제품이 안전빵인 거 같아요..
  • 로오나 2009/12/14 23:39 #

    맞아요. 모르거나 신경쓰기 싫으면 대기업 제품이 최고에요
  • 에톤 2009/12/14 23:34 # 답글

    저는 1년 좀 지났더니 회사가 사라져버려서 지금 모니터가 오락가락하는데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습니다.
    일단 안 망해야 해요 ㅠㅠ
    그래서 이제는 그냥 tn이라도 삼성이나 엘쥐로 사려고요. 생각보다 광시야각이란게 그다지 필요하지가 않더군요.
  • 로오나 2009/12/14 23:39 #

    그건 정말 맞는 이야기에요. 근데 작은 모니터면 모를까 큰 모니터로 와서 광시야각을 보다보면 TN은 솔직히 스트레스^^;
  • 자그니 2009/12/15 00:27 #

    LG 27인치 TN 패널로 모니터를 보고 있지만, 그다지 스트레스는...
  • 茶水 2009/12/15 00:07 # 답글

    TVellus는 틸팅이 안된다고 전화했더니 진천까지 출장나와서 받침을 통으로 갈아주고 가더군요.
    중소기업도 친절하게 서비스하는 곳은 꽤 됩니다. 오래 살아남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렇지...
  • theadadv 2009/12/15 02:26 # 답글

    용산이면 나은편. 인천 부평구에 몇번을 간건지...
  • Skullist 2009/12/15 10:23 # 답글

    ...........워런티 지난 제 LCD는 불량화소 발생했습니다.... 오마이갓....ㄱ-
  • Zannah 2009/12/15 16:19 # 답글

    전 오리온정보통신 24인치 쓰고 있는데 무려 HP에서 와서 수리를 해주더군요;; 놀라서 물어보니 오리온은 자체에서 수리기사를 보내는 게 아니라 지역마다 컴퓨터 전문업체에 위탁을 해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중소기업 걸 샀는데 HP 같은 대기업에서 나와서 AS를 해줘서 뭔가 이득을 본 느낌. (?!) 아무튼 친절하고 좋더군요.
  • 에스텔 2009/12/15 20:58 # 삭제 답글

    모니터 같은 간단한 제품은 어지간하면 부품만 있으면 교체해서 수리가 되는데 의외로 아직까지도 전자제품을 뜯는거에는 거부감이 많은거 같습니다. 사실 그리고 어지간한 회사면 대기업이나 다 똑같은데 말이죠 특히 최신전자제품일수록 이런 성향이 더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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