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희망도 없는 이번주 북미 개봉신작들

이번주 북미에서는 와이드 릴리즈된 작품만 네 작품, 그것도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쟁쟁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이거 시작 성적이 영 예상 외군요. 일단 신작들의 개봉 첫날인 금요일에는 데일리 차트 1위에 산드라 블록의 'The Blind Side'가, 2위에 '뉴 문'이 랭크되면서 3주차에도 구작의 기세가 식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신작들은...

먼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Brothers'가 208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데일리 차트 3위, 개봉첫날수입은 367만 달러.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짐 쉐리단 감독, '스파이더맨'의 토비 맥과이어, 제이크 질렌홀, 나탈리 포트만까지 실로 호화로운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죠.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실종된 형(토비 맥과이어)을 대신해서 동생(제이크 질렌홀)이 남겨진 형수(나탈리 포트만)와 아이들을 돌보다 그만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빠지고 말았는데 그렇게 되고 나니 형이 돌아와서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날리는 내용...은 아니지만 하여튼 형이 돌아온 시점부터 그들의 관계를 그려내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평론가들의 평은 호오가 적당히 갈리는 느낌이고 관객평은 괜찮은 편. 근데 흥행은 잘 안 되네요 이거; 주말수익은 잘해봐야 천만달러나 기대할 수 있을까;

그 뒤를 바짝 따르는 'Armored가' 191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데일리 차트 4위, 개봉첫날수입은 239만 달러. 범죄액션 스릴러 영화로 장갑트럭 운전사들이 비싼 물건 강탈하고 튀려다 일이 꼬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군요. 멧 딜런, '루저스'의 컬럼버스 숏(...) 주연에 로렌스 피쉬번과 장 르노도 등장하는군요. 이쪽도 평론가 평은 좀 애매한 선에서 머무르고 있고 관객평은 그럭저럭. 주말수익은 잘해봐야 7~800만 달러 선일까?;

개봉극장수는 제일 많았던 'Everybody's Fine'가 213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데일리 차트 9위, 132만 달러. 연말시즌 노리고 나온 가족영화가 이렇다니 이거 꿈도 희망도 없잖아_no 1990년대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모두 잘 지내고 있다오'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네요. 아내가 죽고 혼자 사는 홀아비(로버트 드니로)가 사이사 소원해진 자식들을 만나러 장거리 여행을 가보니 전화상으론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던 자식들이 실제론 전혀 안 그랬다는 내용. 이 영화의 특징은 로버트 드니로 외에도 샘 락웰, 드류 배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후-_-; 평론가들의 평은 애매하지만 관객평은 꽤 호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이 안되다 못해 죽을 쑨걸 보면 참; 주말수익은 500만 달러를 못넘겠죠.


그외에는 대략 1천개 극장에서 개봉한 'Transylmania' 같은 영화도 있습니다만 평론가들 평은 '전쟁이다! 이딴 쓰레기를 낸 놈들과 전쟁이다!' 레벨이라서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0%를 간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도 전설이 될 것 같군요. 그에 비하면 관객평은 눈부시다고 할 수 있는 레벨로... 미적지근합니다.(...)




덧글

  • Ragna 2009/12/06 10:40 # 답글

    저..전쟁?ㄷㄷㄷㄷ갑자기 긴급조치 19호가 생각나는 건 저뿐일까요?
  • 로오나 2009/12/06 11:07 #

    이런 영화들이 한해 하나 정돈 나오는 듯^^;
  • 모든것의한울 2009/12/06 10:44 # 삭제 답글

    로튼이 평을 잘 안 주는 편이긴 한데 0이라니.
  • 로오나 2009/12/06 11:07 #

    전두환-리보다도 더 심합니다 이거.(...)
  • dunkbear 2009/12/06 11:27 # 답글

    'Transylmania'는 예고편만 봐서는 괜찮은 코메디물로 생각했는데 역시 예고편만 좋았나 보네요.... ^^;;;
  • 로오나 2009/12/06 11:37 #

    평론가들에게는 용서가 안되는 영화였고 관객평은 미지근했다... 정도입니다만 하여튼 뭐^^; 흥행 예상되는 영화는 아니었죠.
  • 호앵 2009/12/06 14:08 # 답글

    brothers는 Legends of the Fall 같은 영화일까요 -0-;;
    출연진이 꽤 괜찮군요.
  • 로오나 2009/12/06 23:01 #

    출연진은 상당히 쟁쟁한데 영화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매력있지는 않았던 듯; 사실 저도 시놉시스나 이런거 보고 나니 보고 싶은 마음은 안들었거든요;
  • 고글 2009/12/06 15:44 # 삭제 답글

    Brothers가 출연진이 빵빵한데도 사실 별루 보고싶지 않은 영화예요. ㅡㅡ;; 줄거리 자체가 좀 식상하고
    이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가 별루 재밌었던 적도 없고 (토비의 스파이더맨 제외하고 ;;)
    사실 나탈리와 제이크의 연기는 저에겐 별 매력이 없네요.....(이런 연기 스타일은 좀 지겨워서)
    산드라블록 영화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으면 좋겠는데
  • 로오나 2009/12/06 23:02 #

    예. 왠지 영화 정보가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 없죠;

    블라인드 사이드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뭔가 미국 한정이란 느낌도 있는 영화라서.(미식축구, 마이클 오허의 실화를 영화화 등)
  • 리하이트 2009/12/06 17:59 # 답글

    마음을 내려놓아야겠군요 저 영화들은 ;ㅁ;
  • 로오나 2009/12/06 23:02 #

    아무래도.
  • yucca 2009/12/06 21:50 # 답글

    해외 평론가들 평 재미있어요. 좀 더 직설적이라고 할까요. 오버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 로오나 2009/12/06 23:02 #

    폭발적인 표현들이 꽤 많지만, 저기에 뭉뚱그려서 말한건 혹평의 레벨에 따라 제가 적당히 붙여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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