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빵 때린 구글, 크롬 OS는 MS의 가젤을 이길까?

마침내 구글 크롬 OS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7월에 첫 발표, 그리고 11월에 실체가 드러나다니 빠르군요. 정식 출시는 2010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해볼 수 있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습니다만. 일단 소스 코드는 이미 공개해버린 상태고 가까운 시간 내로 베타 버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 크롬 OS에 대해서 이번에 발표된 사항들을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 크롬 OS 소개 동영상)


(구글 크롬 OS UI 컨셉 동영상)


1. 기존의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다. 현재는 넷북용이다. 앞으로 협업하는 업체에서 구글 크롬 OS를 탑재한 전용 기기들이 나올 것이다.

2. 오로지 웹 애플리케이션만 쓸 수 있다. 따로 설치해서 쓰는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로컬 OS 리소스를 이용해서 웹 애플리케이션을 데스크탑에 설치하고, 오프라인으로 작업하거나 데이터를 기기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3. HDD를 지원하지 않는다. 오직 SSD만 지원해서 쓸 수 있다. 고로 구글 크롬 OS 전용 기기들은 전부 SSD를 달고 나올 것이다.

4. SSD 전용이 되는 만큼, 같은 가격에서 SSD 용량이 적은 것을 염려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이메일을 확인했을 때 그 내용을 PC에 저장하지 않듯이,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작업하는 당신의 자료는 모두 웹에(특히 구글 서버에) 저장될 것이다. 당신의 저장용량이 적은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아마도 그러한 상황이 더더욱 웹에, 그리고 구글 서비스에 의존하는 사용자 습성을 만들지 않을까 싶다) 물론 그렇게 모든 자료를 저장해놓고 있다가 인터넷이 안 되는 상황에 봉착하면 그 순간 당신은 구글 크롬 OS가 깔린 컴이 다시 인터넷이 연결될 때까지 쓰레기로 보일지도 모른다.

5. 인텔, AMD, VIA가 만드는 X86계열 프로세서만이 아니고 ARM 계열 프로세서도 지원할 것이다. 퀄컴에서 말하는 스마트북 역시 구글 크롬 OS를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 부팅이 빠르다. 무진장 빠르다. 현재 7초면 부팅되며 앞으로 더 빨라질 수 있다. 구글은 윈도 기기의 부팅속도를 40초로 평가하고 있는데, '데스크탑 화면이 뜬 후에도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띄우느라 버벅거리는 시간'까지 합쳐서 그 정도 시간을 이야기한다면, 역시나 부팅하고 완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될 때까지의 시간은 굉장한 메리트가 될 것이다.(하지만 몇몇 제품들에 탑재된 인스턴스 부팅 모드와 비교하면, 그쪽에서도 웹 사용과 음악재생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걸 보면 큰 메리트는 못된다. 이 OS의 기능 역시 고작해야 거기서 살짝 더 나아간 정도에 불과하니까)

7.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이기 때문에, 크롬OS 넷북을 잃어버려도 새로운 제품을 구입해서 자신의 개인 설정을 바로 적용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를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에 다운로드 받아뒀던 데이터는 물론 되찾을 수 없다.

8. 매우 뛰어난 보안성을 자랑한다.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Security sandbox라는 것에 위치시키고, 만일 OS에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재부팅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되었다.

9,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 보안설정도, 업데이트 사항도 신경쓸 필요없다. 웹브라우저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것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사용자가 복잡하게 신경 쓰거나 공부할 필요가 없는 OS다. 대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도 적다. 당신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와 비교할 때 도대체 뭐가 더 나은가 고민해봐도 답을 얻기가 어려울 것이다.

10. 다른 OS에서 돌아가는 구글 크롬 역시 굉장히 빠르지만, 구글 크롬 OS에서 돌아가는 구글 크롬은 더더욱 빠를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웹브라우저를 고스란히 OS로 만들어놓은 겁니다. 대신에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는 상당히 활용도가 떨어질 것 같군요. 오프라인 작업이 가능하고, 그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저장이 가능하긴 하지만 같은 가격에서 SSD가 탑재되고, 구글 역시 '데이터나 설정은 다 웹에 저장된다구! 걱정하지마!'를 외치고 있는 한 그것이 권장되진 않을 것이고, 사용자의 사용습성 역시 그쪽으로 흘러가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다 보면 인터넷이 접속 안되는 환경 하에서는 컴이 뭔가 쓰레기 같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르겠군요. 구글이 꿈꾸는 것은 모든 PC를 (구글이 지배하는) 웹 전용 단말기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보이는 것은 웹 애플리케이션들의 퀄리티입니다. 솔직히 당장 구글 독스만 해도 아주 간략한 작업이라면 모르되 제대로 된 문서작업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허접스러워서, 이 OS 역시 모든 면에서 '정말 웹서핑과 아주 간편한 작업만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물건으로 보이거든요. 개념은 재미있었고 기대 이상인 부분도 있었지만, 그리고 굉장히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겠지만 저 같은 컴퓨터 사용습성을 가진 사람에겐 생각 이상으로 더 시시한 물건이로군요. 제가 컴퓨터로 많은 것을 하진 않지만, '개인화된' 사용환경과 데이터 처리, 그리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으로는 죽었다 깨나도 할 수 없는 '별거 없는 시시한 문서작업'조차 할 수 없는 물건은 제가 넷북에 기대하는 용도조차 채울 수 없습니다. ARM칩을 탑재한 스마트북 제품군에 얹어서 매우 싸게 나온다면 구입을 고려해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일단 ARM칩 계열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쪽의 점유율을 상당히 끌어낼 수 있을 것 같고, 구글 독스의 사용자 역시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며 미국 사람들의 '구글 서비스 의존하는 습성'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역시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구글 서비스만 있어도 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선택지 따윈 다 집어치우고 깔끔하게 이거 하나로 충분할 테니까요. 초반에 성공하고 계속 기능을 개선해나간다면 앞으로 꽤 쓸만한 물건이 될지도 모르지요. 웹 애플리케이션은 제 기준으로 볼 때도 '갈길이 멀었다'일 뿐 가능성이 글러먹었다 한 물건인 것도 아니고. 다만 몇몇 분들이 우려한 것처럼 웹 표준을 부르짖던 구글 측에서 크롬 OS에서만 돌아가는 전용 코드를 도입한다거나, 하면 상황이 여러가지로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웹OS의 경우 MS 측에서 '미도리'라는 코드네임으로 먼저 정보를 밝힌 바 있었고 이후에 가젤을 발표했습니다만, 정식 발표는 구글이 완전 노린 듯한 모양새로 하루 빨리 해서 MS 가젤을 완전히 묻어버렸죠. 그리고 이제 실제 내용물 발표도 훨씬 빨리 함으로써 MS 쪽이 이슈가 될만한 건덕지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구글은 회사의 모든 역량을 이러한 형태로 집중해온 만큼(웹 서비스, 웹 애플리케이션 등등) 적어도 웹OS 분야에서만큼은 MS가 상당히 불리해보이는군요. 정식 발표도, 그리고 내용 발표도 선빵을 당해서 완전히 묻혀버린 MS 가젤이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까 기대됩니다.





덧글

  • kkendd 2009/11/20 15:07 # 답글

    아직까지는 x64 프로세서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로오나 2009/11/20 15:09 #

    아, 그렇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리스 2009/11/20 15:16 # 답글

    Privacy라는 문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군요(..).
  • 로오나 2009/11/20 15:16 #

    구글은 언제나 고려하지 않죠. 저놈들 목표는 아무리 봐도 스카이넷이라니까요.(...)
  • 르-미르 2009/11/20 15:17 # 답글

    정말 독스를 보고있으면 구글이 웹앱을 잘 만들수 있을까하는 걱정만 듭니다;;
  • 로오나 2009/11/20 17:06 #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 ... 2009/11/20 15:39 # 삭제 답글

    이게 과연될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지금 당장 내 컴퓨터에서 랜선을 뽑아버린다면...?

    라고 생각해보니...이거 정말 될것도같구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까마귀 2009/11/20 16:42 # 답글

    인터넷 접속 방식의 흐름이 무선으로 흐르고 있고, 데이터 패킷을 점 점 더 싸게 만들면서 속도를 올리려는 추세인 것을 생각하면, 그 변화의 속도를 더 가속화 시킬 수 있는 OS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누구나 무선으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웹 OS의 가치는 높아질 테니 말입니다.
    문제는 그게 언제 이루어지느냐 일듯 하네요.
  • 로오나 2009/11/20 17:05 #

    아직 멀었다고 보고 이 시점에선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죠. 뭐 솔직히 구글이 꿈꾸는 세상은, 싫어서 말입니다. 컴퓨터는 앞으로 좀더 개인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유되는 영역과는 별개로 말이죠.
  • 2009/11/20 16:4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오나 2009/11/20 17:05 #

    당일에 샀습니다. 한 열번쯤 읽었습니다.
  • 유나네꼬 2009/11/20 16:53 # 답글

    클라우딩 컴퓨터를 목표로하는 물건이고나;;;
    생각보다 더 재미있는 물건이 나욌는걸;;;;;;
  • 로오나 2009/11/20 17:04 #

    아니 컨셉에서 예측은 어느 정도 다 했는데... 예측보다 시시한 물건이 나왔음.
  • 긁적 2009/11/20 17:00 # 답글

    구글독스만 좀 쓸만한 물건이 된다면 정말 기대할텐데 말이죠 ㅋ
    통사와 연계되어 '공짜넷북 전용'으로 나오지만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ps : 저거 마음만 먹으면 기계값을 20만원 이하로 떨굴 수도 있을 듯 한데요?ㅋ
    메모리 사용량도 엄청 적을텐데..;; 커널 구조도 짱 단순할듯요.
  • 로오나 2009/11/20 17:04 #

    ARM 쪽 스마트북은 진짜 가능할 것 같습니다. SSD 8기가쯤 달아버리고 나오면. 램이나 이런 것도 적고 말이죠.
  • 2332s 2009/11/20 17:05 # 삭제 답글



    지금 우분투 사용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인터넷 뱅킹 호환애플리케이션 때문에 windows 7 듀얼부팅/ 버츄얼박스 쓰는데

    위 것은 그것도 불가능할 것같네요./..

    온라인 싱크나 이동성 위주의 사람들은 아이폰으로 빠지고...
    국내에서는 안될듯...
  • 로오나 2009/11/20 17:32 #

    일단 우리나라 환경에선 까놓고 말해서 '더더욱 쓸모없는 물건'이죠. 윈도에선 크롬을 쓰다 인터넷 뱅킹 등이 필요하면 IE를 살짝 짜증내며 열면 그만이지만 이건 그런 선택의 여지조차 주어지지 않으니까요.
  • 나인테일 2009/11/20 18:04 # 답글

    혹시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 기반이라면 생각해 볼만한 일이겠습니다. 아마 강호의 고수들이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으로 워드며 스프레드 시트 같은걸 다 만들어낼테니 말이지요. 근데 크롬은 그런거 안 되잖습.(....) 애초에 확장기능 같은 형식으로 클라이언트에서 자체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달갑게 여기는 것 같지 않는 것 같으니 말이지요.

    무료 OS를 쓴다고 하면 우분투 넷북 에디션을 깔고 거기서 크롬을 돌리는게 아직까지는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 로오나 2009/11/20 18:08 #

    4.0 이후로는 확장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뭐 그래도 기본적으론 최적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애당초 구글은 자사에서 만든 것 외의 다른 모든걸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요. 일단 크롬 OS의 의의는 구글이라는 것(이게 제일 크지요), 기존 개념과는 다른 신개념의 OS라는 것, ARM 계열을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어쨌건 이제까지 이렇다할 OS가 없었던 스마트북 진영에선 정말 환영할만한 일이지요.
  • chatmate 2009/11/20 18:30 #

    확장기능으로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이미 크롬OS의 이상과는 멀어지는 길이지요.

    크롬OS를 사용하는 단말은 터미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 theadadv 2009/11/20 18:13 # 답글

    MS가 반대로 아웃룩을 뿌리면 재밌어질 텐데요... on-off line 다 할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말입니다.
    office는 open office만 돌아간다면 그럭저럭 될 듯 한데, 나와봐야 알 물건이네요.
  • 로오나 2009/11/20 18:20 #

    일단 MS 측은 오피스 웹 앱스를 발표한 상황이니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겠지요. MS 가젤이 발표되어서 정면으로 격돌하게 되면 더더욱 재미있을 겁니다.
  • 작은소망의아스카 2009/11/20 18:58 # 답글

    ssd 저장용량을 걱정 하지 말라는 말은 반대로 개인의 모든 정보를 구글에서 담는다는 뜻이 되죠 ㅡ_ㅡ;;
    정말 목표가 스카이 넷인가 ㅡ_ㅡ;;
  • 몽몽이 2009/11/20 19:48 #

    스카이넷은 이미 일본의 군사망 이름...
  • 작은소망의아스카 2009/11/20 21:05 #

    아 그러고보니... 하드가 안된다면.. 무수한 야X 과 동인지 , 애니 , 영화 등을 저장 못하게 될테니...
    일단 일부 사람들은 안쓰겠군요...
  • 로오나 2009/11/21 03:28 #

    여러분의 야동까지 구글에서 책임집니다! ...좋은 슬로건이 될지도.
  • jsk 2009/11/20 18:59 # 삭제 답글

    넷북에서 리눅스와 멀티부팅을 생각해봤는데, SSD 문제만 빼놓으면 괞찮을 것 같네요.
  • 로오나 2009/11/21 03:28 #

    멀티 부팅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글 크롬 OS 전용 기기에서 닥치고 이거만 쓰라네요. 뭐 어쩌라고!?
  • 몽몽이 2009/11/20 19:47 # 답글

    어차피 TV나 셋톱박스로 만들때에는 7초도 기니까, 결국 stand by 모드를 구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냥 PC 부팅이 빠르다는 개념 이상은 되지 못하지 않을까요.
  • 로오나 2009/11/21 03:29 #

    정확히는 웹 부팅이 빠르다는 개념 이상은 되지 못하겠죠.
  • Skullist 2009/11/20 20:40 # 답글

    'HDD를 지원하지 않는다.'


    야이 XX 하고 XX해서 XX한 놈들아아아아!!!!!!!!!!!
    (난 SSD 보다 하드가 좋단 말이다!!)
  • 유나네꼬 2009/11/20 23:06 #

    그부분은 흠좀무긴해요..^^;
  • 로오나 2009/11/21 03:30 #

    근데 전용 기기에서만 돌아간다고 하니 뭐 이미 상관없는 문제 같습니다. 게다가 부팅 빠르다고 잘난척하는 것도, SSD에서 부팅하면 윈도조차도 부팅 속도가 확 올라가는데-_-;;; 몇몇 고가 제품군에 들어가있는 인스턴트 부팅 모드하고 뭐가 다른지 원.

    무엇보다 '저용량의' SSD를 담으로써 사용자들의 습성을 보다 더 구글 서비스 의존적으로 바꾸는게 가장 큰 목적 같네요.
  • leiness 2009/11/21 03:19 # 답글

    그나저나 제가 사는 캐나다 같이 일종의 인터넷 종량제를 하는 국가에선 좀 쓰기가 X 같을 것 같군요.
    덕분에 열려있는 공짜 무선 인터넷 등도 별로 없고 3G망이나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말이죠.
  • 로오나 2009/11/21 03:31 #

    사실 이건 정상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무한히 인터넷이 무조건 연결되어있는 미래적인 꿈이 구현되지 않는 이상 상당히 쓰레기가 되는 빈도수가 높아질 물건으로 보입니다;
  • 몽몽이 2009/11/21 10:44 # 답글

    어울리는 임베디드 기기가 있긴 있네요. 민트패드 같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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