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의
V3 ZIP 출시 기념 이벤트에 당첨, 그리고
POPs 10월 이벤트에 당첨됐는데 완전 같은 날 두 군데의 경품이 같이 왔습니다. 안철수 연구소 쪽은 아차상이라서 젠가 아니면 북라이트였는데 제가 주소를 쓰면서 북라이트 보내주세요! 했더니 정말 북라이트를 보내주셨네요^^;
처음에는 북라이트 보내달라고 한 주제에 도대체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고 헤맸습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쓰는 거지? 하고요. 책에다가 실제로 끼워보니까 사용법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참고로 안철수 연구소 쪽에서는 모든 당첨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를 주겠다고 했는데 첫번째 배송 때는 이 책이 누락되었습니다. 얼마 후에 안철수 연구소 측에서 실수로 누락됐다고 리플을 달아주시더니 다시 보내주시더군요.
요 책입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어요. 북라이트를 요런식으로 설치해서(정확히는 펼쳐놓고, 아래쪽에 끼운 다음 위쪽을 굽혀서 불을 켜는 것임) 사용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밝기가 별로 밝지는 않고^^; 캠핑 갔을 때 쓰면 딱이라는 느낌이더군요. 아니면 군시절에 이런거 하나 있었으면 밤에
자라는 잠은 안자고
침낭 속에서 책이나 보고 있었겠지;
POPs 쪽 이벤트 경품은 USB
모니터 받침대였는데, 이것과 관련해서
POPs 10월 이벤트에 당첨되어 무식이 탄로났음_no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그때 친구가 알려준대로 USB 포트가 달린 모니터 받침대였답니다. 굉장히 쓸모있는 물건이에요.
내용물을 열고 순식간에 조립. ...아니 실은 열어둔 것을 아버지께서 보시더니, 제가 잠깐 택배 부치러 앞에 다녀오니까 순식간에 조립해놓으셨습니다. 아버지, 이런 아들이 산 프라모델을 조립해버리는 것 같은 일을 해버리시다니, 조립해보고 싶었는데_no
옆에 요렇게 USB 포트와, 본체와 연결하는 USB 잭이 달려있는 모니터 받침대입니다. 저는 본체를 아래쪽에 두고 있기 때문에 매번 고개를 숙였어야 했는데 이젠 그럴 일이 없어서 너무 편해요.
완성해서 모니터와 합-체! 요런식으로 배치를 해두었습니다. 모니터 높이가 약간 높아져서 쓰기가 더 편해졌어요. 24인치 모니터라 아래쪽으로 살짝 내려다보는 각도로 쓸 때는 문서작업하다보면 살짝 불편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랄까나. 그리고 USB 모니터 받침대가 예뻐서 예전보다 좀 화사해진 느낌도^^;
아래쪽에는 와콤 BAMBOO 태블릿을, 왼쪽에는
컵받침대를 설치해서 물 한잔 떠다놓고 슬쩍 올려두고, 오른쪽에는 세 개의 USB 포트가 마련되어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쓰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게 서로 반대방향으로 되어있는데 제
컴퓨터 본체가 우측 아래쪽에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그거에 맞추느라 거꾸로 돌려놨어요^^;
이걸로 제 컴퓨터 사용환경도 상당히 좋아진 느낌이 마구 드는 중. 안철수 연구소, POPs 고마워요! 잘 쓰겠습니다!
덧글
다른 분들은 메인 상품은 한참 전에 받고, 이제 책 받으시는데...
전 이제서야 메인 상품이... ㅠ.ㅠ
그게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네요 ^^;;;;
드디어 HDTV를 볼수있습니다!!! 만쉐이~! (유일하게 HDTV 보는게 가능한 1人)
빠른 손놀림의 아버지께서 순간간에 조립해버리셨군요.
...괜찮아요 그래도 뺏기진 않으셨..(얌마!)
판매 싸이트(펀샾) 설명에는 "모니터를 올려 놓기에는 조금 약합니다" 라고 되있는데
모니터를 올려놓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