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따끈따끈한 시오라멘과 쇼유라멘 - 홍대 카이

커다랗게 돈고츠 라멘이라고 써 있지만 돈고츠를 못먹는 저는 단 한번도 돈고츠를 안먹어본 가게, 덤으로 이 가게에서 뭘 추천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한점의 주저없이 '짜슈덮밥!'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는 가게, 그 이름 홍대 카이.(...)

이 가게의 장점이라면 일단 새벽까지 하기 때문에 혹시 홍대에서 늦은 시각에 뭐 먹고 싶으면 가기 좋다는 점, 그리고 왠지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 선술집 느낌이라 낮에 사람 없는 것은 그렇다 쳐도, 요즘 들어 저녁때까지 포함해서 사람 많이 있는 시간대를 못봐서 쬐끔 걱정이 되기도;

이 날은 이것저것 먹어서 '국물! 국물이 필요하다! 고로 라멘을 먹자!'하고 왔기 때문에, 즉 속 상태가그리 덮밥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오라멘을 먹었습니다. 시오라멘 국물이 덮밥 먹을 때도 장국 대신 나오는 것을 보면 카이의 라멘맛 기본은 시오라멘이 아닐까 싶은데(라멘을 많이 먹질 않으니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 라멘을 별로 안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 시오라멘은 두 번 이상 먹고 있는 유일한 라멘. 국물도 맛있고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 짜슈도 베리 굿이고.

이 날 같이 간 후배는 쇼유라멘을 먹었습니다. 슬슬 쇼유라멘도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잘 됐죠.(...) 그래서 조금 뺏어먹어보았더니 확실히 시오라멘이 기본 맞나봐요. 시오라멘의 맛이 베이스에, 쇼유라멘답게 간장맛이 납니다. 정말 시오라멘 + 간장맛이라는 느낌; 염분은 그리 많이 차이나는 편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는 시오라멘이 더 깨끗한 느낌이었지만 다음번에 가면 이걸 먹어야겠다 생각할 정도론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슬슬 라멘도 하나씩 섭렵해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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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도리 2009/11/05 23:22 # 답글

    결국 이 포스팅에는 또 돈코츠라멘이 없군요. (엉엉)...
  • 해츨링아린 2009/11/05 23:44 # 답글

    아아... 추운 겨울밤 이것보다 더한 테러가 있단 말인가 ㅜㅜ)!
  • 유로리아 2009/11/06 01:13 # 답글

    돈코츠 하니 생각나는게 저는 돈코츠 = 돈카츠로 머릿속 필터링 해버리는 바람에 돈코츠라면은 라면 위에 돈가스가 세팅되어있는 거라고 생각했 [...] 먹어보고 좌절했습니다 ㅠㅠ
  • Skullist 2009/11/06 10:58 # 답글

    ............흐으으으으음.... 제가 가던곳은 망했(...) 지요 ㄱ-
  • 리하이트 2009/11/07 21:56 # 답글

    라멘은 아예먹어보지도 않았고...
    건강을 위하여 라면 안먹은지도 몇달재인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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