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 연속 1위

본격 장동건이 대통령 되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2주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주말관객 54만 5083명, 누적관객은 이미 167만 1902명을 달성하며 200만 고지는 가뿐하게 돌파할 조짐을 보여주는군요. 과연 300만까지 넘을 수 있을지 기대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순재 대통령 파트가 제일 좋았고 그 후부터는 계속 텐션이 내리막이라 좀 지루하고 안타까웠던 영화로 기억할 듯; 누적 흥행수익은 120억 5천만원.

2위는 동명의 SF소설을 영화화한 '시간 여행자의 아내'입니다. 북미에서는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꽤 선전하는군요. 그래봤자 비수기인 게 티나는 상황이라 2위부터는 성적이 별볼일 없습니다만^^; 349개관에서 개봉하면서 첫주말 21만 6290명, 첫주 28만 3415명의 관객이 들면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흥행수익은 20억 9천만원.

3위는 이번주 강력한 흥행후보로 점쳐졌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입니다. 꽤나 화제가 된 편임에도 불구하고 찬반이 갈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일까, 30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 6558명, 첫주 15만 3462명에 그치고 말았군요. 브래드 피트 탓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역시 쿠엔틴 타란티노 탓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건^^; 흥행수익은 11억 5천만원.

4위는 전주 2위였던 '디스트릭트 9'입니다. 주말관객 8만 1531명, 누적관객 77만 1634명으로 100만 돌파는 좀 어려어보이네요. 누적 흥행수익은 58억 4천만원.

5위는 첫주 전세계 1억 달러 스타트로 소니를 흥분시키고 있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이 안 나왔군요. 21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9799명, 첫주 6만 5226명이 드는데 그쳤습니다. 흥행수익은 5억원.

6위는 '파주'입니다. 아, 진짜 제가 사는 동네가 영화 타이틀로 박혀있으니 참; 160개관에서 조촐하게 개봉해서 첫주말 3만 5373명, 첫주 5만 1097명이 들었군요. 흥행수익은 3억 6천만원.

7위는 전주 3위였던 '팬도럼'입니다. 주말관객 3만 1421명, 누적관객 14만 4229명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10억 9천만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뉴욕 아이 러브 유'입니다. 주말관객 1만 93명, 누적관객 6만 9486명, 누적 흥행수익 5억 4천만원입니다.

9위는 전주 5위였던 '내 사랑 내 곁에'입니다. 주말관객 1만 28명, 누적관객 214만 1423명, 누적 흥행수익 155억원입니다.

10위는 '하늘과 바다'입니다. 장나라 이거 어쩔겨ㅠㅠ 22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고작 9958명, 첫주 1만 3721명이 드는 굴욕의 스타트를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면 그건 그야말로 기적이 될텐데 별로 기적이 일어날 것 같진 않군요; 흥행수익은 9천만원입니다. 장나라 기부도 많이 하고 그러던데 좀 불쌍한 결과네요 이거;

그외에는 독립영화 '여행자'가 14위에 랭크. 6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280명, 첫주 6159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4500만원.


신작이 대거 차트에 진입하면서 기존 작품들을 밀어낸 한주였지만 결국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나버린 느낌이로군요. 아아, 비수기란; 그런 한주를 뒤로 하고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가 눈길 주는 작품들을 살펴보자면

코믹 느와르 연애담을 표방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킬 미'입니다. 이 작품에 눈길을 주는 이유는 단순히 영화관에서 예고편이 자주 보여서.(...) '웰컴 투 동막골'과 '올드보이'로 유명한 강혜정, 그리고 신현준 아저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교도관들의 사형집행을 소재로 삼아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집행자'를 빼놓고 갈 수 없겠군요. 마케팅에도 상당히 힘을 쏟는 모습이던데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거나, 아니면 피시식하고 꺼지거나 둘중 하나일 듯한데^^;

비명을 참 잘 지르는 배우(...) 강지환과 최근 '스타일'에서 응원해주고 싶기는커녕 일은 도대체 언제하는지 궁금해지는 역할을 맡아서 많은 사람 울화통을 터지게 만들었던 이지아가 아웅다웅하는 이야기 '내 눈에 콩깍지'도 개봉합니다. 남녀 캐릭터 이름이 강태풍과 왕소중이라니_no

본격 최홍만이 악역으로 나오는 일본 영화 '폭렬닌자 고에몬'도 개봉합니다. 뭐 우리나라에서 흥행 못할 것은 뻔한 이야기긴 한데; 출연자 중에 히로스에 료코가 있어서 눈길이 가는군요.




덧글

  • 해츨링아린 2009/11/03 17:59 # 답글

    미스터 프레지던트 악평이 많은 것치론 선방하고 있네요 ;ㅂ;)

    이것이 장동건 빠와(!) 인가...
  • 로오나 2009/11/03 20:32 #

    충격의 이순재, 현혹의 장동건, 멋쟁이 고두심의 혼연일체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서...(후략)

    뭐 그것도 그렇고 이순재 편은 어쨌건 무척 재밌습니다.
  • SKDLS 2009/11/03 18:05 # 삭제 답글

    바스터즈:거친녀석들은 정말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2시간 40분정도의 긴 영화지만 진짜 감독한테 감탄 또 감탄하면서 정신없이 봤네요. 타란티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00%대만족 할 것이고, 타란티노를 모른다면 무지하게 지루하게 볼법한 영홥니다.
  • 로오나 2009/11/03 20:33 #

    호오가 좀 갈리는 영화 같더라고요. 타란티노가 원래 그런 편이라지만;
  • 미르누리 2009/11/03 18:06 # 답글

    굿모닝은 의외의 히트내요 개인 적으론 나쁘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미디 영화인데 그냥 가볍게 볼수는 없었다는거...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보고는 싶은데..ㄷㄷㄷ 바스터즈는 도통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디스트릭트 9은 정말 재밌게 봤고 잭슨형님은 주말에나 볼수 있을듯 합니다. 파주는 낚였다 싶고.... 팬도럼은 아직 잘모르겠고 뉴욕은 재미 있을거 같았는데 암울 하네요 내사랑 내곁에는 명민형님 때문에 봤고.. 하늘과 바다는 개봉 하는 줄도 몰랐으니.. 여행자는 외국에서 상받았다고 하던데.. 킬미는 예고편 봐서는 재미는 있을거 같구 집행자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라고 하더군요. 내눈에 콩깍지는 좀 걱정이 되고 고에몬 이야 이건뭐..ㄷㄷㄷ
  • 로오나 2009/11/03 20:33 #

    솔직히 가볍게 보지 않고 무겁게 보자면 그런 측면에선 솔직히 또 상당히 아닌 것 같고; 어중간한느낌이 강해서, 그냥 이순재 편 스타일로 죽 몰고 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소시민 2009/11/03 18:44 # 답글

    바스터즈 이번 주말에 꼭 봐야겠습니다~
  • 수액 2009/11/03 19:21 # 답글

    집행자는 윤계상의 좌파 마케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도... ㄷㄷㄷ
  • 로오나 2009/11/03 20:33 #

    노이즈 마케팅인가요.(웃음)
  • 샤린로즈 2009/11/03 19:57 # 답글

    바스터즈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별로 재미없었던.. 장동건 파워인듯, 디스이즈 잇은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2~3위는 할줄 알았는데..
  • 로오나 2009/11/03 20:34 #

    우리나라에서는 잭슨 형이 별로 힘을 못쓰네요^^;
  • Skullist 2009/11/03 19:59 # 답글

    재주는 장나라가 부리고 돈은 아버지가 까먹는다..(얌마!!!!)
  • 로오나 2009/11/03 20:34 #

    그게 정답이라는 점이 가장 무서워요.(...)
  • 고어씨 2009/11/03 20:27 # 답글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소설을 재밌게 봐서 본영화.
    만족스러웠습니다만 스토리가 너무 얇다랄까, 원작과 비교해서 헐거운 느낌.
    그래도 잘만든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햇습니다.
  • 로오나 2009/11/03 20:34 #

    그렇군요. 보긴 봐야 하는데... 으으
  • Earthy 2009/11/03 21:46 # 답글

    집행자는 본격 우파 영화인 걸까요.
    좌파가 자기 싫어한다는 윤계상이 기꺼이 출현한 거 보면.
  • 리하이트 2009/11/03 22:08 # 답글

    영화를 다 보면 영화자체는 만족스러운데 뭔가 모를 씁슬함이란...
    이것 참 씁슬하구먼..
  • 잠본이 2009/11/03 22:44 # 답글

    고에몽은 실사판 캐산 감독이 만든지라 화면빨 하나는 죽여줄듯
  • 지녀 2009/11/03 22:55 # 답글

    히로스에료코 그거슨 진리(응?)
  • 도리 2009/11/03 23:39 # 답글

    <팬도럼>, <뉴욕, 아이러브유> 두 편을 제외하고 10위권 영화를 모두 섭렵한 제가 또다시 자랑스러워졌습니다. 게다가 상영예정 영화중에서도 한 편을 먹었다니. [...] 엉엉 ㅠㅠ 영화만 보고 사는 것 같아요...(훌쩍)
  • 나의 마음 2009/11/04 00:38 # 답글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솔직히 영화로는 빵점입니다.
    너무 텐션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게 가더군요.
    편집도 너무 산만하고... 포스터는 너무 낭만적으로 그려져서
    아마도 낚인 분들이 많을듯 합니다.
  • 일단 서 2009/11/04 10:41 # 삭제 답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동건 형님 파트까지도 좀 재밌었는데요. 마지막에 시간의 여분탓인지 개그가 많이 죽어서 좀 아쉬웠죠. 그래도 한국 영화가 선전하니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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