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도
한번 포스팅했던 커피와 사람들. 저녁 즈음에 시간이 애매해서 잠시 노닥거리려고 들러보았습니다. 저녁 시간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1층에 자리를 잡아보았어요. 1층이 공간도 넓고 테이블이 넓은 편이라 좋더라고요.
지난번에 말하는걸 깜빡했는데, 이곳은 핸드 드립 커피를 마시게 되면
원두를 이렇게 다양한 나라 버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저야 커피를 즐기지 않으니 잘 모르겠지만 같이 간 후배는 눈을 반짝+_+ 빛내더군요. 잠시 고민하다가 일단 멕시코를 골랐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카페라떼를 마셨고요. 라떼가 되어버리면 사실 원두맛이 얼마나 그윽하든 말든 다 그게 그거라는 점이 서글프지만 하여튼 저는
우유가 들어간 커피만을 사랑하는 남자. 후배는 기대했던 멕시코산 원두가 별로였다고 투덜투덜. 하지만 이후에 리필을 에
티오피아산 원두 버전으로 해주셨는데(그러고보니 에티오피아가 멕시코보다 1000원 더 비쌈) 그건 또 무척 마음에 들어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향도 그냥 커피향이다, 이상의 감흥이 없는 몸이다 보니=ㅂ=;) 커피를 즐기는 후배 입장에서는 또 꽤나 큰 차이가 있었나봅니다^^;
이렇게 또 한~참 안 가다가 한번 가기 시작하니 종종 들르게 되네요. 딱히 디저트를 먹으러 갈 때가 아니라면(사실 저는 홍대에서 카페를 간다는 말이 곧 디저트를 먹으러 간다와 동의어이긴 하지만_no)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되는 카페가 될 듯.
덧글
미르누리 2009/10/27 23:27 # 답글
아 여긴 저도 아는 동생 만날때 가끔 갑니다 로오나님이 써주신 곳중 유일하게 제가 아는곳이네요..
세뇌 2009/10/27 23:33 # 답글
저도 한양문고 들렀다가 잠시 쉴 때 가곤 합니다 :)
유나네꼬 2009/10/27 23:38 # 답글
로스팅한지 얼마 안되는 에디오피아 원두를 우걱우걱씹어먹음 맛있어
Skullist 2009/10/28 12:53 #
비슷한 식성의 2人...ㄱ-
해츨링아린 2009/10/27 23:50 # 답글
커피는 우유를 타야 제맛 'ㅅ'!이라고 아무리 말해봐야 다른 사람들은... ㅍ_)
Skullist 2009/10/28 12:52 # 답글
더치커피 한병이 만오천원인데 원액이라면 싼거고 물 탄 바로 마시는 한병이라면 폭리...라고 이미 계산하고있는 저는 커피덕후.일단 맘에 드는건 원두에 대해 세세하게 나와있는게 맘에 드네요.
하지만 원두의 상태를 확인할수있는게 아쉽슴다
(로스팅하고 3일째 되는날 향과 맛이 브라보! 라는게 커피입니다!)
유나네꼬 2009/10/28 13:03 #
저긴 그래도 제법 괜춘한 편인것 같아요 :3원두같은 경우에는 작은 칠판에 로스팅일자등등을 적어놓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원두살때 잘하면 살짝지난원두를 서비스로 준다던지 말이죠..^^;;
서비스란 이야기는 판매는 안한다는 이야기니까 좀 신용이 생기더라구요.
카이º 2009/10/28 15:31 # 답글
ㅎㅎㅎ 보통 드립커피라든가 좀 전문화된 커피집은원두를 골라서 먹지 않던가요?
암튼 좋아보여요 ;ㅅ;
Skullist 2009/10/29 10:40 #
뭐 골라먹는 재미...라고 할만도 하지만.저거 의외로 손해가 많이 발생하는 구조거든요.
로스팅하고 바로 마시는게 아니라 최소 하루는 지나야 맛이 나기 시작하고
3일째가 맛이 피크이고 일주일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완전 하락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도 있구요
(로스팅된 원두는 냉장 보관해도 2주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볶아놓고 전부 소모 못하면 서비스 원두로 써먹거나 버리거나.... 입죠. 네입
(가지수가 많을수록 못쓰는 원두는 늘기마련이고 비쌀수록 안팔리고 남기 마련이죠.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