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이어 '애자'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관객은 호평에 힘입어 오히려 전주보다 더 상승한 32만 5974명, 누적관객은 90만 9719명에 이르면서 주중 1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현재까지 65억원입니다. 전주에는 '국가대표'가 '국가대표 완결판 - 못다한 이야기'를 합치면 사실상 1위였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좀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그런 여지조차 주지 않고 확실하게 1위입니다. 이것도 보긴 봐야 하는데-_-;
2위는 '국가대표'입니다. 전주에는 사실상 1위였기 때문에 말이 많았어요. 근데 도대체 왜 완결판이랑 따로 집계를 하는 것인지는 불가사의함. 주말관객은 대폭 감소한 13만 9647
명이고, 누적관객은 758만 4804명입니다. 완결판까지 합치면 슬슬 800만이 사정권 안에 들어온 상황이군요. 대박은 대박입니다 정말. 누적 흥행수익은 540억원.
3위는 '어글리 트루스'가 차지했습니다. 가을을 맞이하여 러브 코미디가 많이 참전하는데 이 작품도 이미 북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바 있죠. 300의 그 남자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했습니다. 국내판 제목은 그냥 '어글리 트루스'로 간 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불편한 진실'이라고 번역해놓으면 뭔가 정치색이 느껴진달까 뭐랄까; 19금이라서 그런가, 218개관에서만 개봉했는데 첫주말 12만 8
512명이 들었고 첫주 15만 3530명입니다. 흥행수익은 11억 8천만원이로군요. 상당히 괜찮은 흥행 같습니다. 저도 무척 재밌게 봤어요. 영상적인 부분보다는 음담패설이라던가 하는 부분이 정말 19금 먹을만하다는, 그야말로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인데 제라드 버틀러 캐릭터도 좋았고 여주인공 캐릭터는 더 좋았고 삽입곡도 좋았습니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이태원 살인사건'입니다. 벌써 본전치기는 끝났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순제작비가 워낙 적고, 총제작비도 16억인가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주말관객 11만 2965명, 누적관객 47만 7996명이며 누적 흥행수익은 35억 6천만원입니다.
5위는 전주 4위였던 '해운대'입니다. 이번에 DVD 불법유출했던 범인이 잡혔다죠. '친구야, 너만 봐'하고 돌린게 그렇게 됐다고-_-; 하여튼 일 관계는 확실하게 해야지, 저런 거; 주말관객은 6만 7198명, 누적관객은 1130만 1649명입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803억 6천만원.
6위는 '국가대표 완결판 - 못다한 이야기'입니다. 전주 순위를 고스란히 지켰네요. 주말관객 6만 5155명, 누적관객 17만 7002명으로 이것만으로도 참 잘 번다는 느낌입니다. 상영관은 전주에 비해 좀 늘어서 99개가 됐네요.
7위는 전주 5위였던 '블랙'입니다. 이 영화도 정말 잘 벌고 있는 영화 아닌가 싶어요. 슬슬 끝물이긴 합니다만. 주말관객 6만 4374명, 누적관객은 81만 129명에 달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57억 6천만원.
8위는 'S러버'입니다. 북미에서는 25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흥행성적을 기록한 작품.(...) 24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1221명, 첫주 6만 2200명이 보았고 흥행수익은 4억 8천만원에 달하니 북미를 초월하는 흥행수익이로군요.(...)
9위는 전주 7위였던 '프로포즈'입니다. 주말관객 2만 4268명, 누적관객 31만 4664명, 누적 흥행수익 23억 5천만원.
10위는 전주 8위였던 '마이 시스터즈 키퍼'입니다. 이 영화 영 힘을 못쓰네요. 오히려 영화 개봉하자 원작 소설만 잘 팔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말관객 2만 2900명, 누적관객 11만 1408명, 누적 흥행수익은 8억원. 제작비가 3천만 달러였는데, 현재 전세계적으로 7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서 흑자는 난 영화. 이제 DVD와 블루레이 등을 합치면 착실하게 이윤은 낸 영화로 기억되겠죠. 영화는 설정 때문에 끌려서 놓치기 싫어서 봤는데 신파로 흘러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가 잔잔한 신파로 흘러갔구나 싶은, 그런 영화로 본 것을 후회하진 않았습니다. 원작을 아직 보진 못했는데, 본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원작하고 영화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싶더군요.
이번주에 개봉되는 작품들 중에 눈길 가는 것들을 꼽아보자면
일단 북미와 동시에 개봉되는 뮤지컬 영화 '페임'이 대대적으로 홍보 중. 제작비는 2500만달러로 적은 편입니다만, 오디션에 의해 신인배우들을 뽑고 뮤지컬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예전 알란 파커의 1980년작의 리메이크이기도 한데, 이것 때문에 일단 악평은 예약됐다고 봐야할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예고편을 보고 흥미가 동한데다가 젊은이들의 꿈이라던가,
열정이라던가 하는걸 다루는 작품을 좋아해서 어지간히 악평이 난무하지 않는 한 보러갈 듯.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15 -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 폭탄'도 개봉합니다.(길다) 이 시리즈 중에는 처음으로 국내에 극장 개봉되는 듯 하군요. 며칠 전에 원작자인 우스이 요시토 선생의 사망소식이 들려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죠.
명성황후와 이름없는 무사의 사랑을 그린 무협 로맨스(달리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불꽃처럼 나비처럼'도 개봉합니다. 근데 왜 이렇게들 명성황후 띄워주기를 좋아하는지 원. 띄워주기 쉬운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띄워줄 만한 인물이냐 하면 역시, 글쎄. 하지만 이 영화, 한복이 예뻐서 눈길이 가더군요. 시사회 평들이 별로 좋지 않아서 보러 갈 마음은 없지만 좀 아쉽긴 함.
척 봐도 '당신을 울리겠습니다'라는 느낌으로 나오는 '내 사랑 내 곁에'도 개봉합니다. 루게릭 병을 소재로 삼고 있군요. 아마 정말 눈물 없이는 못볼 스타일의 영화가 아닐까 싶음. 일단 주연이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로 유명한 김명민이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 시선을 좀 모으고 들어갈 듯.
범우주적인 불륜 스토리 '지구에서 사는 법'도 개봉합니다. 꽤 주목을 모으는 독립영화인데 흥행은 과연 어떻게 될지. 사실은 외계인인 남편과 국가 기밀을 관리하는 스파이 아내 사이의 불륜 이야기라고.
덧글
짱구는 못말려 - 태풍을 부르는 노래하는 엉덩이는 우수이 선생님의 유작이 된 건가요..; 안타깝...
외계인과 지구인 간의 불륜 결과는?
...장구는 기념으로 보러가야지..그런데 개봉관이 적어서;
명민좌는 다큐멘터리에서 제대로 봤는데 정말 소름 돋는분 ㄷㄷㄷ
도대체 얼마나 말아먹었길래 이 변방의 소국 수익이
더 많다는 겁니까. oTL
'ㅅ'.
다 볼 수 있을까요? ㅠ_ㅠ
어떠분인 말하기를...
만테 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