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 탁상시계, 자명종이 안 되다니ㅠㅠ

내용물이 무엇이건 간에 나를 두근거리게 만드는 그 이름, 택배 상자. 이 기대감과 흥분감이 있기에 사람들은 오늘도 지름신의 계시를 받아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언가를 지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 택배 상자가 주는 마력은 실로 심오한 구석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랗게 대한민국에는 점점 남에게 받는 선물보다 자기자신에게 주는 선물이 훨씬 많아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번에 배송되어 온 것은 렛츠리뷰 2주년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게 된 이글루스 탁상시계. 생각했던 것보다 생김새가 근사하군요. 특히 시간을 알려주는 숫자가 판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시간이 될 때마다 한장씩 넘어가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근데 제가 탁상시계에 요구하는 것은 언제나 시간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자명종을 울려서 저를 두들겨 깨워주는 것인데 그런 기능이 없는 것은 너무 아쉽네요. 흑흑. 시간은 금이요 침묵은 은이라지만 탁상시계는 포효할 수 있을 때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갖게 되는 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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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템] 이글루스 탁상시계 도착했습니다. 2009/09/06 20:02 #

    이글루스에서 렛츠리뷰 2주년 기념으로 이벤트를 했었는데, 주제는 "나의 완소아이템"이었었지요. 그 때, 막 구입한 아몰레드폰을 가지고 포스팅을 했었는데, 응모자수가 그리 많지 않았는지 아니면 당연한(?) 결과인지 당첨. 그래서 이벤트 당첨선물로 이글루스 탁상시계가 도착했습니다. '왠지 오늘쯤 올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오더군요. 이 날은 택배가 무려 세-_-개나 온 날이었습니다. 안을 열어보니 아주 단...... more

덧글

  • Hyunster 2009/09/05 17:37 # 답글

    저도 어제 왔는데 그놈의 알람이 없어서 있으나 마나한 꼴이[..]

    그저 이글루스 유저 인증이라는걸로 만족하려구요..ㅠ
  • 로오나 2009/09/06 04:20 #

    기념품이죠 뭐;
  • 일곱씨앗 2009/09/05 18:28 # 답글

    금은하니까 갑자기...남자의 금 오카마의 은이란 말이 떠오르는...;;ㅋㅋㅋㅋㅋ
  • 로오나 2009/09/06 04:21 #

    뭔가 삼천포;
  • WSID 2009/09/05 20:34 # 답글

    저는 핸드폰에 의존해서리...;;
  • 로오나 2009/09/06 04:21 #

    전 핸드폰 알람만으론 일어나기 힘들어하거든요
  • 동굴아저씨 2009/09/05 20:42 # 답글

    뭐 어떤가요.
    옆에 닭이라도 한 마리 잡아두고 키우면...
    ...될까?
  • 로오나 2009/09/06 04:21 #

    에에, 닭은 저희집에서 열 일곱마리가 키우고 있습니다만 새벽 4~5시경이 되면 제멋대로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 Zannah 2009/09/05 21:12 # 답글

    택배는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어떻게 된게 내가 산 건데 남한테 받는 것처럼 설레이죠. -_-;;;
  • 로오나 2009/09/06 04:21 #

    점점 자기를 위해 살아가게 되는 더러운 자본주의, 사랑합니다.(어?)
  • 고어씨 2009/09/05 21:15 # 답글

    우왕ㅠㅠㅠㅠ간지다ㅠㅠㅠㅠㅠㅠㅠㅠ
  • 로오나 2009/09/06 04:22 #

    이것이 본격 이글루스 기념품.
  • 나에루 2009/09/05 22:09 # 답글

    정각이 되면 "철컥!" 하는 소리가 나서 가끔 잠을 깨곤 합니다.(...)
  • 로오나 2009/09/06 04:22 #

    그 소리 별로 안 크던데요;
  • 뀨뀨 2009/09/05 22:32 # 답글

    정각을 알리는 소리가 꽤 커서 자는곳엔 못두고요..
    제껀 시간도 점점 늦게가구요;;
    정각 알릴때 한시간전으로 잠깐 타입슬림도 합니다;;;
  • 로오나 2009/09/06 04:22 #

    음; 전 옆에 둬봤는데 별로 크단 느낌은 못받았어요; 다들 민감하신가^^;;;

    시간 맞추다 보니 철컥철컥 하다 걸리는 경우가 있던데 실제로 돌아가다가도 그렇게 걸리나 보군요;
  • 페이토 2009/09/05 22:43 # 답글

    이시계 저도 갖고있는데 별로임
  • 도리 2009/09/05 22:58 # 답글

    그러게요. 저도 처음에 받고나서 자명종이 안되는 것에 실망했는데, 어머니께서 보시고 또 자명종이 안된다며;;;
  • 로오나 2009/09/06 04:22 #

    자명종은 탁상시계의 사명!
  • qhof 2009/09/06 00:33 # 답글

    저도 뀨뀨님처럼 시간이 점점 느려져서 결국엔 사용을 안 하고 있어요 ㅋㅋㅋ 컴퓨터 하다가 정각에 '철컥'하는 소리에 깜놀한 적도 여러번 있구요. 그 소리가 은근히 커서...
    시간이 점점 느려지지만 않았어도 아주 애용했을 텐데요 -ㅁ-;
  • 로오나 2009/09/06 04:23 #

    으음. 다, 다들 민감하시군요;;;
  • 렉시즈 2009/09/06 01:23 # 답글

    전 저 시계 부엌에 어머니 보시기 쉽게 놓아드렸어요. 어머니께서 나이가 있으시다보니 그냥 일반 작은 시계바늘은 잘 안 보이시거든요. 저건 숫자가 커서 금방 눈에 띄니까 그런 용도로 쓰면 좋답니다.
  • 로오나 2009/09/06 04:23 #

    그런 용도로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 리튬이온 2009/09/06 19:30 # 답글

    누구나 들고다니는 시계 있잖아요? 가끔씩 통화도 하는 그런 시계가....

    흐그흐그흙 ㅜㅡ
  • 로오나 2009/09/08 04:46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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