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명이 1편 '데스티네이션', 2편 '데스티네이션2', 3편 '데스티네이션3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었던 이 시리즈의 4편이(원제는 그냥 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1, 2, 3) 북미 극장가를 점령했습니다. 3121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 작품은 주말간 2834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전작의 1917만 달러를 월등히 능가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극장당 수입도 9079달러로 무척 양호하고 제작비는 전작보다는 높은(3이 2500만 들었음) 4천만 달러로 알려져 있는데, 시작이 이 정도라면 수익면에서는 걱정할 게 없어보이는군요. 해외에서도 어느정도 인기가 있는 시리즈니까요. 평론가들 평은 영 꽝이고 관객들 평도 그럭저럭이긴 하지만 인기 호러물 시리즈가 갖는 관성이라는게 있는건지 뭔지^^;
2위는 전주 1위였던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입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국판 포스터도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라는 북미판 제목을 그대로 읽은 제목을 쓰고 있었는데 그새 제목이 바뀌었군요. 하긴 북미판 제목을 그대로 읽은건 딱 와닿는 느낌이 없긴 합니다. 그때 리플로 알려주셨던 관계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개봉일은 10월 1일로 결정. 이번주에는 전주대비 47.3%의 괜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2004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기록했고 누적수익은 벌써 7376만 달러에 이릅니다. 1억 달러 돌파는 문제없다고 봐도 되겠죠. 제작비가 7천만 달러나 되긴 합니다만, 비록 우리나라 개봉은 한달 후라고 해도 해외수익이 벌써 4천만 달러를 넘어 전세계 1억 2천만 달러 가까이 벌어들인 상태입니다. 이 기세면 전세계 2억 달러는 능히 넘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3위는 아다치 미츠루 원작의 명작 야구만화를 헐리웃에서 영화화한 'H2'입니다. 다만 특별한 각색이 더해져서 히로와 히데오가 갑자원에서 좀비군단과 맞서 야구무쌍을 펼치게 된다는 장대하고도 처절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을... 리는 없고(죄송합니다. 또 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고전 호러영화 시리즈 할로윈 시리즈의 리메이크 두 번째 작품 'Halloween 2'입니다. 302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174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극장당 수입은 5754달러로 첫주 개봉수익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 제작비가 공포영화답게 적은 1500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은 평론가들의 평도 관객들의 평도 '파이널 데스티네이션4'보다 근소하게 조금씩 낮습니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디스트릭트9'입니다. 주말수익은 1070만 달러, 누적수익은 9071만 달러로 1억 달러 돌파는 문제없어보이는군요. 3천만 달러의 저예산 제작비가 더더욱 돋보입니다. 현재 해외수익은 1500만 달러 정도 추가해서 전세계 1억 달러를 좀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입니다. 주말수익 800만 달러, 누적수익 1억 3244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 1억 2500만 달러 정도를 더해서 전세계 2억 5650만 달러를 벌어들인 상태. 최종적으로 2억 7~8천만까진 가능해보이긴 하는데 이걸로 과연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 DVD랑 블루레이가 대박난다면 모를까... 흑흑ㅠㅠ
6위는 전주 5위였던 'Julie & Julia'입니다. 주말수익 740만 달러, 누적수익 7099만 달러. 이 기세면 제작비인 4천만 달러는 북미수익만으로도 뽑을 것 같군요. 메릴 스트립 주연인데 우리나라에도 좀 개봉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ㅠㅠ
7위는 전주 4위였던 '시간여행자의 아내'입니다. 주말수익 675만 달러, 누적수익은 4819만 달러. 해외수익은 700만 달러 정도로 전세계 5500만 달러 정도를 벌어들인 상황인데, 제작비 3900만 달러도 회수가 어려워보이네요. 뭐 요즘 해외개봉이 늦는 경우가 워낙 많으니까 해외수익이 좀 더 추가되길 기다려봐야겠습니다만. 근데 이거 아마 우리나라에도 10월에 개봉되는 듯?
8위는 전주 6위였던 'Shorts'입니다. 주말수익은 전주대비 24% 하락한 487만 달러, 누적수익은 1357만 달러로군요. 2주차 치고 하락률은 경이로울 정도로 낮아서 롱런의 조짐이 보인다는 점은 대단합니다만 로베르토 로드리게즈의 굴욕이라는 점은 변치 않을 듯; 이거 제작비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스파이 키드 같은 스타일이면 많지는 않을라나?;
9위는 'Taking Woodstock'입니다. '브로크백 마운틴'과 '색, 계',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이안 감독이 전설적인 우드스톡 공연의 뒷이야기를 극화한 영화라는군요. 제작비가 3천만 달러나 든 영화인데 개봉극장수는 1393개로, 와이드 릴리즈이긴 했지만 소규모 배급이었습니다. 오프닝 스코어도 375만 달러, 극장당 수입도 2691달러에 불과하고요. 평단의 평은 '그럭저럭'이었지만 관객들의 평은 '좋다'였군요.
10위는 전주 7위였던 'G-Force'입니다. 주말수익 285만 달러, 누적수익 1억 1180만 달러, 해외수익 5천만 달러 정도를 더해 전세계 1억 64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상태. 근데 그래서 제작비가 도대체 얼마냐고? 진짜 1억 5천만 달러면 쫄딱 망한 거고 의외로 낮으면 상당히 잘 흥행한 게 되는데;
한편 '벼랑 위의 포뇨'는 전주보다 한계단 내려간 13위. 주말수익은 196만 달러였고 누적수익은 1110만 달러로 천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나름 쾌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좋은 평에도 불과하고 확대개봉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로군요. 성우도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하게 투입했으니 신경 좀 더 써줬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가 관심가지는 작품은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게이머'입니다. 근미래에 슬레이어즈라는 온라인 FPS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실제 공간에서 사형수와 무기징역수들이 고도로 진보된 마인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플레이되어 전투를 벌이는 잔인한 게임 이야기. 컨셉과 주연이 제라드 버틀러라는 점이 합쳐져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9월 24일 개봉 예정.
그외에는 산드라 블록이 주연한 'All About Steve'와 벤 에플렉 주연의 'Extract'가 개봉하지만 전 역시 코미디 장르엔 웬만해선 별로 관심을 안주는 편이라서 패스;
팝스 키워드를 본문에서 아예 분리해봤습니다. 포스팅 재밌었으면 한번쯤 클릭해주시면 감사. 벌이가 영 시언찮아서 그만두려고 마음 먹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1만원 넘겨서 한번 수익금 받아보긴 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덧글
라스트 보스는 초절정미소녀빈유마도사겠군요 <-얌마
참 세계관이 확고하신 분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포스터만 보면 무슨 능력배틀영화 같군요;;
토킹 우드스톡은 극장까진 안가더라도
DVD 나오면 한 번 쯤 보고 싶어질 만한 영화인 듯.
우드스톡을 아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근데 스누피는 안나오나요? (....................)
언제바뀌었지?
저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물리지도 않나 보군요. 후속작 나오려나.ㅎㄷㄷ
(반응이 없어서 연타를 했는데..=ㅅ=;)
게이머 예고편 재밌겠던데요?
....망할것 같지만.
정말 병헌오빠 좋은거 같아요 ㅎㅎ! 영원한 팬 >_<!!!!
오빠야 살롱해녀 ㅎㅎ!!!!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