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 이병헌, 그리고 이모텝 형님



전 스티븐 소머즈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 절망하고 극장에서 나오다가 왠지 눈에 띄어서 보게 된 '미이라'와의 만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2편은 잔뜩 기대하고 가서는 단 1분도 지루하지 않게 막 달리는 게 너무 신나서 막 환호하면서 보고 왔죠. 아직도 저는 '미이라2'를 가장 완벽한 블록버스터 영화 중 하나로 꼽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이병헌이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했다!' 보다는 스티븐 소머즈가 감독을 맡아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는데서 비롯되었는데 이번에도 저는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역시 제가 기대한대로 롤러코스터를 타고 마구 달려가는 듯한 쾌감을 선사해주는 영화였거든요. 복잡한 것들은 한꺼번에 묶어서 스크린 밖으로 내던져버리고 신나게 달려가는 듯한 그 기분에 2시간 넘는 러닝타임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을 자극시켜서 흥분시켜주는 면에서는 '미이라2'보다는 못했지만요.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CG로 떡칠을 해놨는데 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호오가 갈릴 것 같습니다. CG티가 노골적으로 나게 만들어놨는데 사실 이건 일부러 '만화 같은 세계에서 현실의 인물들이 활약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놨다고 보고 있거든요.(실제로 인터뷰에서도 그렇다고 했다고 하고) 그러니까 분명히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스타워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저는 그 만화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처음부터 정말 신나서 웃었습니다. 저 현실에는 절대 없을 것 같은 비행정에서 현행 총기의 화력을 완전히 무시하는 방탄복을 입고 광선총을 쏴대다니 이거 완전 킹왕짱인데! 하고 말이죠^^;

메타닉 디자인 등에 대해서 '디자인이 옛날 것 같아! 후졌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건 사실 당연한 일 같아요. 왜냐면 실제로 오래된 장난감을 그대로 등장시킨 거잖아_no 사실 어린 시절 지아이 유격대에 대한 기억은 허리가 고무줄로 되어있어서 돌리면서 놀다 보면 끊어져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되는 처참한 상황이 종종 벌어졌다는 것과 친척형이 전차까지 완셋으로 갖추고 있어서 무진장 부러웠다는 것, 그리고 지아이 유격대~하는 CM송 외에는 별로 기억하는게 없어서 캐릭터가 어쩌니 아이템이 어쩌니 하는 부분은 전혀 모르는 채로 보러갔습니다. 그리고 이 한도 끝도 모르고 만화처럼 질주하는 맛이 정말 유쾌하게 웃을 수 있었죠.

이병헌은 굉장히 튑니다. 오오, 병간지.(뉘앙스가 좀 뭐하군?) 다들 까망색인데 혼자 하얀 옷 입고 나와서 튀는 것도 있긴 하지만 애당초 인기있을만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를, 이병헌 나름대로 캐릭터 만들기를 해가면서 연기를 해서 제작진에서 요구해낸 것 이상을 해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달까? 뒤쪽에서 폭발이 일어나는데 쿨하게 옷자락 한번 촥 당겨서 바로잡아준다던가 하는 거. 다른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하는걸 보면서 이건 정말 배우의 힘이야, 하고 고개를 끄덕였죠. 주인공 듀크보다 훨씬 더 튀어요. 아니 듀크 자체가 워낙 주인공답지 못하게 찌질하고 비중도 별로 없는 탓도 있지만서도. 솔직히 듀크의 캐릭터는 채닝 테이텀의 연기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영 아닙니다. 친구로 나오는 립 쪽이 훨씬 캐릭터가 잘 잡혀있고 실제로 주인공이 해야 할 일도 이쪽이 다 해먹는 느낌.

근데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를 놓고 보면 도대체 왜 스네이크 아이즈 쪽이 더 나쁜놈으로 보이는 걸까?; 특히 스네이크 아이즈는 그 입술까지 튀는 복면 디자인 영 아닌 것 같아. 그러고 보면 이쪽은 배우가 가면전문배우 레이 파크(스타워즈 에피소드1의 다스몰)이긴 한데 여성관객들의 관심은 어린 시절에는 자라면 훈남이 될 것 같은 미소년이었으니 가면을 벗으면 분명 반짝반짝하는 훈훈한 미청년이 튀어나오리라는 것에 집중되어있는 것 같기도.(후속편이 나오면 대역이라도 써서 이 기대치를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욕먹을 것 같은 압박이!)

베로니스 역을 맡은 시에나 밀러도 이병헌과 함께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여자가 섹시한 줄은 별로 모르겠는데 쿨하고 시크한 이미지로 선글라스 슬쩍 내리면서 씩 웃어주는 모습이 진짜 작살나게 멋지더라고요. 근데 분장하기 전, 5년 전 과거의 모습이나 배우 자체만 보면 그런 이미지가 흔적도 없어뵈는 것이... 역시 배우는 현실보다는 스크린에서 빛나야 의미가 있을 뿐?;

그외에는 악역인 미스터 자탄이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배우가 미이라 시리즈에서 최고로 불쌍한 악역 이모텝 형님으로 나오셨던 아놀드 보슬루 형님이시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못알아봤어요. 하지만 반가운 얼굴을 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작중에서 비중도 있고 적절한 악역간지에 이병헌과 주고받는 대화는 참^^; 연인에게 배신당하고 지옥으로 끌려들어가셔서 영영 끝장이신줄 알았더니 훌륭하게 부활하셨군요. 저 감동했어요. 흑흑흑.(눈물 반짝)

영화 내용 자체는 정말 '전쟁의 서막'이라는 부제가 어울리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거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화려한 축포를 쏘아올렸다는 인상이 강하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진짜 2편이 꼭 나와주길 바라는데 이거 현재 흥행 페이스로 보면 그게 좀 어려울 것 같아서 유감스럽습니다. 제작비가 1억 7500만 달러니 3억 5천만 달러 이상 벌어야 뭐가 되고, 이후에 블루레이나 DVD를 비롯한 2차 판권 시장에서 벌어들이는걸 감안해도 전세계 3억 달러 이상은 벌어야 뭐가 될텐데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서 2억 4천만달러 선이니;



자, 그럼 여기부터는 스포일러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 배우는 카메오로 출연한 브랜든 프레이저. 듀크의 훈련과정에 은근슬쩍 군인복장하고 와서 열받게 만들고 있고^^; 그외에는 역시 인생역전의 주인공 미스터 자탄 역의 아놀드 보슬루. 여러분, 우리 이모텝 형님께서 미국 대통령이 되셨어요! 2편이 나온다면 아군의 심장부에 위치한 치명적인 독과 같은 역할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근데 미국 대통령 얼굴보다 이모텝 형님 얼굴이 더 멋있는데!

이병헌의 경우는 스타일리시한 악역을 소화하기 위해 제작진은 안이하게 노력하고 이병헌은 무진장 노력한 느낌이 팍팍 드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역시 미스터 자탄에게 날려주신 '네가 여자라면 죽일 수 있어.' 그렇게 멋지게 나가다가 마지막에 스네이크 아이즈랑 싸울 때 주인공보다 훨씬 많은 과거 회상씬(...) 그대로 무기를 톤파로 바꾸자 처발리는걸 보고는 진짜 안구에 습기가ㅠㅠ 하지만 그는 시크한 도시남자, 2편이 나온다면 반드시 돌아오겠지. 실은 과거 사부를 죽인 것도 다 오해였고 이제는 선과 악의 사이에서 방황하는 미스터리어스한 캐릭터로.

과거회상씬은 다들 지적하는데로 많이 웃겼음. 일본 한복판에 있는 사찰(?)에서 왠지 이병헌보다 더 무술을 잘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이병헌의 아역이 어설픈 한국어로 몇 마디 하다가 '영어로 말해야지!'라고 구박을 듣는 상황이라니 진짜 형용할 수 없는 복잡미묘함이 흐른다; 차라리 일본어면 모르겠는데 왜 영어냐고?; 아, 참고로 저 아역은 태국아이로 현역 무에타이 선수라고 하니 이병헌보다 액션을 훨 잘하는게 당연할지도. 실은 작중에 쟤보다 액션 잘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긴 함.(...)

지아이조가 트랜스포머 군단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기본적으로 외교관계라는 게 존재는 하기 때문.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와 계약을 맺고 뛰는 용병집단이라는 걸 전제로 깔고 들어가는데다가 파리에서 한번 난리쳐주니 바로 체포되어서 영구추방, 덤으로 세계를 구한 립코드는 백악관에 착지했다가 또 바로 체포. 게다가 초반부터 베로니스와 스톰 쉐도우를 필두로 몇 명 되지도 않는 적들이 본거지에 쳐들어와서 분탕질 좀 치니 우두머리부터 부하까지 죄다 쳐발리면서 개털리는 아름다운 상황이라니. 보다보면 진짜 잘난 척은 있는대로 하지만 실제론 무척 불쌍한 집단.

베로니스는 악역일 때 그 쿨하고 시크함이 마음에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선글라스 내리면서 씩 웃는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파리에서 듀크가 옥상까지 올라와서 잡겠다고 돌진할 때 쿨하게 광선총 한방 갈겨주는 모습이 아주 작살. 근데 그게 마인드 컨트롤 때문이었고 후속작에서는 지아이조로 합류할 것 같아서 좀 아쉬워요.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거기에서도 1편 같은 매력이 나와줄라나?

주인공 듀크는 뭐 하는 일도 없고, 대책없이 찌질하기만 하고, 게다가 히로인 흉내 내면서 적진으로 잡혀가기까지 하는데 비해 그 친구인 립코드는 '실은 듀크는 페이크. 진짜 주인공은 나다!'하고 말하는 것처럼 존재감을 뽐내주는 캐릭터. 적극적으로 예쁜 여자도 꼬시고 마지막에는 나노마이트 폭탄으로부터 베이징, 모스크바, 워싱턴을 구하기까지 하는데 이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게 주인공인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물론 그 직후에 체포당하긴 하지만.(...)

근데 나노마이트가 대단한 것은 사실인데 펄스 캐논 같은 미래적인 병기가 있다 보니 '굳이 저런걸 요즘 방식으로 쏴야 해?'하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개인화기 크기의 광선총(아마도 펄스 캐논)만 한방 갈겨줘도 주변을 다 쓸어버리는데 대형을 만들 수 있으면 그거 갖고 날아다니면서 초토화시키는게 더 매력적이겠다. 물론 나노마이트는 방어가 거의 불가능하고 도시규모로 쓸어버릴 수 있는 악마적인 병기라는 게 대단하긴 하지만.

솔직히 나노마이트가 작렬해서 에펠탑이 날아가는 것을 포함, 파리 대격전은 그야말로 압권. 이 영화의 가장 큰 포인트고 진짜 흠잡을데 없이 스티븐 소머즈의 역량이 폭발한 부분이 아닐까.

마지막에 렉스가 코브라 커맨더다! 하고 선언해주더니... 곧바로 잡혀버려서 진짜 벙쪘음. 아니 보통 그런때는 기가 막힌 수단으로 탈출해주고 주인공이 분해서 이를 바득바득 가운데 다음편을 기약해야 하는거 아냐? 물론 다음편이 나오면 거기서 탈출하면서 시작하긴 하겠지만, 여기서 이러는 것은 좀 매너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해. 의표를 찌르겠다고 그런 전개를 선택하면 안 되지, 코브라 커맨더!(탕탕)

그나저나 지아이조 이놈들 이러쿵저러쿵 하면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전세계의 서버를 자유자재로 들락거리며 정보를 캐내다니, 실은 빅브라더였단 말인가? 역시 구글은 위험해. 구글이 지배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세상이 완성되면 우리에게 프라이버시는 없다!(뜬금없지만)







덧글

  • 고어씨 2009/08/28 18:30 # 답글

    지아이조 메카 디자인 괜찮던데요?(중화기 덕후)
  • 로오나 2009/08/29 00:38 #

    저도 미래적이라 좋았어요. 우왕굳
  • rumic71 2009/08/28 18:31 # 답글

    이모텝 형님도 나름 '착한역' 맡은 영화가 있긴 했죠...
  • 로오나 2009/08/29 00:38 #

    그러나 우리는 그를 이모텝 형님으로 기억함.(...)
  • DukeGray 2009/08/28 18:58 # 답글

    저 좀 그만까세요. (응?)
    그나저나 배러니스 남편은 뭐하러 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노마이트라는 게 지들이 만든거고 그냥 쏘면 되는거 처럼 시작하더니 뭐하러 그렇게 돌리셨는 지...
  • 로오나 2009/08/29 00:39 #

    듀, 듀크는 그렌다이저 시절부터 까야 제맛...(어?)

    베로니스 남편은 스톰 쉐도우의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쁘락찌 중에 하나로 나왔다고밖에는...(먼 산)
  • 유나네꼬 2009/08/28 19:20 # 답글

    저런풍의 영화치고 그작 시나리오가 먼산으로 안가서 다행!
    ...이랄까 충실한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무색하지않은 좋은영화더라 :3
    일단 나는 대만족! 병간지[;;;]도 나이스하게 나와주었고 말이지..
    랄까나....... 영화보는 내내 각종 탈것들이랑 무기보면서 오오오오!!!!! 했다니까.
    어릴적에 정말 가지고싶었는데말이지.
    아, 그리고 지아이유격대[;]를 사면 안에 넣어주는 전단지에
    있던 코브라 베이스가 어찌나 가지고싶던지...

    영화에서도 토이랑 비슷하게 동글동글하게 나와주어서 대폭소!

    뭐여튼 추억의 한가운데는 관통하는 영화라니까 :D
  • 로오나 2009/08/29 00:39 #

    참 신나는 영화지.
  • 둔저 2009/08/28 19:40 # 답글

    세계를 구한건 립코드
    액션을 담당한건 스네이크아이즈랑 스톰쉐도우
    ....주인공은 대체 뭘 한건지.
    [먼산]

  • 로오나 2009/08/29 00:39 #

    히로인을 대신해서 악의 조직에 잡혀갔죠.(...)
  • 피쉬 2009/08/28 19:49 # 답글

    주인공 할일 없게 하기도 참 힘들텐데 말이죠
  • 로오나 2009/08/29 00:40 #

    이 정도면 대략 할말 없음.
  • grapeseed 2009/08/28 20:42 # 답글

    아, 베이징을 구하는 건 스네이크 아이즈가 스노모빌에 달린 미사일로 했죠.
  • 로오나 2009/08/29 00:40 #

    아, 실수. 그랬었죠 참.
  • 메타트론 2009/08/28 21:18 # 답글

    전 코브라 커맨더~ 하고 주위로 코브라측 잠수함이나 병력들이 우르르 나올줄 알았는데 실제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108어뢰;; 를 맞을 상황이되버려서 이거 참....-_-;;
  • 로오나 2009/08/29 00:40 #

    그 부분 진짜 벙찌게 만들어주지 않았어요?-_-;;;
  • 동굴아저씨 2009/08/28 22:10 # 답글

    이 영화에서 아무래도 좋은 것은 둘째치고...
    전투기의 조종방식이 제일 마음에 안들었어요.
    음성인식이 뭐야.음성인식이...ㄱ-...
  • 로오나 2009/08/29 00:41 #

    코브라 군단의 변태성을 드러내주는 케이스랄까.(...)
  • 시아초련 2009/08/28 22:14 # 답글

    2편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 _ㅠ)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ㅎㅎㅎ
  • 로오나 2009/08/29 00:41 #

    저도요.
  • 잠본이 2009/08/28 22:44 # 답글

    > 분명히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스타워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채닝 테이텀도 제의받았을 때는 살벌한 전쟁영환줄 알고 거절하려 했다가 알고보니 007+스타워즈 삘이라 수락했다고 하더군요 OTL

    > 왜냐면 실제로 오래된 장난감을 그대로 등장시킨 거잖아

    그대로 등장시킨 건 아니고 이름만 따와서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 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게 보인다면 그건 디자이너 역량이나 보는사람 취향 문제지 복고풍이라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메카디자인이 원작과 전혀 다르다고 불평하는 팬도 봤음 OTL)

    > 이모텝

    자탄이 기지에 침투했을때 프레이저의 스톤상사와 맞장떴으면 진짜 웃겼을텐데 프레이저는 진짜 말 그대로 캐미오 출연이라 안나오더군요 OTL

    > 코브라 커맨더다! 하고 선언해주더니... 곧바로 잡혀버려서 진짜 벙쪘음

    특수감옥에 갇히며 훗날을 기약하는거 보면 엑스맨의 매그니토를 떠올리라는 감독의 친절한 배려 (믿는 사람 프랑스경찰 OTL)
  • 로오나 2009/08/29 00:44 #

    사실 이 영화는 제의 받은 인간들 중에 이딴 영화에 출연해야 하나? 하고 고민한 인간이 꽤 많은 듯. 이병헌부터 시작해서;

    아, 메카 디자인은 새로 했군요. 전 좋았어요.

    이모텝과 브랜든 프레이저의 조우가 없었던건 저도 정말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한번 붙어주지 좀.

    프랑스경찰이 되기 싫으므로 안 믿을게요.(...)
  • Needle 2009/08/28 23:16 # 답글

    이병헌 아역은 트로픽 썬더의 마약조직 두목소년이었죠. 그런데 현역 무에타이... 역시 강하군요.
    그나저나, 이모텝님은 아무래도 잊을 수 없는 얼굴인데 배우 이름은 여기서 처음 듣는 것 같아요...;
  • 로오나 2009/08/29 00:42 #

    아, 걔가 걔였나요? 그렇게 듣고 보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태국 애들은 7살 8살 때부터 프로 무에타이 선수로 데뷔한다고 하니까요. 무서운 아이들. 실제로 지아이조 영화 전체에서 그 두 아역의 아웅다웅이 가장 액션으로서의 퀄리티가 높았고.(...)

    다들 이모텝으로 기억하지 배우 이름으로 기억하질 않죠.(...)
  • 잠본이 2009/08/29 11:35 #

    크허허 벤 스틸러의 싸대기를 날린 그 겁없는 꼬마였군요! 납득! >_<
  • 유치찬란 2009/08/29 00:04 # 답글

    왠지 학교 선배한테 후속편 제작 결정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사실인지를 모르겠군요. -_-; 제작비도 제대로 회수 못했는데 벌써 후속편 결정? 이렇게 생각했다는...(선배한테 태클은 불가능한지라 OTL)
  • 로오나 2009/08/29 00:41 #

    후속편 제작 자체는 확정났습니다. 다만 1편이 수익을 못내면 그때 바로 중단시킨다고 했습니다. 제작이라고 해도 촬영이 시작되는 것과는 별개 문제라서,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각본을 비롯 여러가지 준비를 시작한 거죠.
  • 둔저 2009/08/29 02:26 # 답글

    저 대단한 스톰쉐도우도 허겁지겁 일인용 비행장치 타고 겨우 도주했는데 유유자적 낙타 끌고 가시는 이모텝을 보면서
    '역시 사막에서는 당할 자가 없군.'
    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서 오코넬을 불러야...
  • 로오나 2009/08/29 15:14 #

    우리의 이모텝 형님은 짱임. 이제 2편에서는 지아이조 최강의 원군으로 오코넬 형님이 카메오가 아닌 정식으로 합류하셔야...(...)
  • ggong85 2009/08/29 10:37 # 답글

    저도 이놈이 꼭 후속편이 나왔으면 한답니다...
    확실히 립코드가 듀크보다 훨씬 비중있고 끌리는 캐릭터- _-b
  • 로오나 2009/08/29 15:14 #

    립코드가 훨씬 주인공답죠.
  • ㅋㅋㅋ 2009/08/30 03:20 # 삭제 답글

    아낙수나문~! 아놔 눈물이 앞을 가린다.
  • 2편 나옴 2009/08/30 11:30 # 삭제 답글

    이거 2편 확정됐어요~
    개봉하는 그 주에 이미 그쪽 부사장이 결정했다고
    기사났습니다.
  • 한양댁 2009/08/31 12:22 # 답글

    남자주인공이 그나마 멋져보였던 건 여자 안고 달리는 부분 - 그야말로 머슴의 뽀오스가 그냥.....
    어디선가 [벙어리 삼룡이]가 떠오르는 것이...
    그냥 한번 정도는 '마님!!'이란 한국어 대사를 시켜보고 싶은 그런 남자 주인공이었어요.
  • 로오나 2009/08/31 13:58 #

    마님~이라면 역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 샘이 프로도를 안고 달리던 그 장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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