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Be Sweet On.
지난번에 신메뉴로 등록될 예정인 크렘 단쥬를 시식했었죠. 그때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빨리 정식메뉴로 등록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등록 안 됐어요. 참고로 이 포스팅은 다녀온지 좀 되는 것인데 그 후에도 아직 등록되지 않은 것을 확인;
이번에는 지난번하고 좀 다른 느낌의, 일단 사이즈부터 아담 사이즈가 된 크렘 단쥬가 등장. 지난번하곤 레시피도 좀 달라져서 상당한 양이 들어가있던
마스카포네 치즈가 빠지고 포르마쥬블랑 치즈만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가면 티
라미스와 별로 차별점이 안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 하셨다고 합니다.
첫
만남은 만두 같지만 포장을 벗겨보면 아름답게 뭉쳐진 크림 같은 크렘 단쥬의 모습을 확인, 타깃 록 온! 이번에도 사르르 녹는 맛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버전이 나았던 것 같아요. 이게 제가 티라미스를 통해 마스카포네 치즈의 맛에 길들여져있기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첫번째 버전이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양이 많으니까! ...가 아니고 안에 들어가있는 산딸기 때문입니다. 이건 크기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마스카포네 치즈가 빠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산딸기맛이 녹아들어서 전체적으로 그 맛이 나요. 지난번에는 생전 처음으로,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크림층을 마구 즐기다가 산딸기가 수줍게 고개를 내미는 시점에서 새콤달콤함이 더해지는 맛이 아주 좋았는데 이제는 처음부터 후자만 있는 느낌이라... 하지만 일단 최종 레시피가 이렇게 결정된 모양이고, 여기에 뭘 곁들여서 내놓을지 격렬하게 고민중이라고 하십니다. 불평을 늘어놓긴 했지만 정식메뉴로 등록되면 또 제가 자주 먹는 메뉴가 될 듯.
그리고 이제는 이 가게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진리의 티라미스도 우걱우걱. 여전히 마스카포네 치즈의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 이걸 먹기 시작하면 역시 다른 티라미스는 못먹겠어요ㅠㅠ
또 종종 화제가 되곤 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타르트 타탄. 처음 나왔을 때는 헉 하고 헛숨을 삼키게 되는 그림 같은 외모를 자랑하지만 문제는 먹기 시작하면 처절한 붕괴의 현장을 맛봐야한다는거.(먼 산) 그래도 파이도 바삭바삭하고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우왕굳입니다. 이제 타르트류를 이거만큼 맛있게 먹은 적이 없어요.
음료수는 일단 매혹의 레몬에이드 위드 소르베. 당도가 낮고 레몬맛이 잘 살아있으며, 소르베가 아주 맛있어서 당도가 더 필요하면 살살 녹여서 맛보면 퍼펙트. 하지만 매번 녹일까 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이기도 함.
그리고 에이드 위드 소르베 시리즈 제2탄 오렌지에이드 위드 소르베! 심플하게 두터운 오렌지 슬라이스 하나를 얹어놓은 것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참고로 오렌지에이드는 이것 이후에 살짝 개량된 듯해요. 이때는 당도가 레몬에이드에 비해 무척 높아서 소르베를 얹는 의미가 없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꽤 잘 조화되고 있는 듯.
에이드 위드 소르베 시리즈 그 마지막, 키위에이드 위드 소르베! 처음에는 키위라니 별로 맛있을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맛도 아주 진하고 소르베도 맛있고 무척 마음에 드는 음료였습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레몬에이드 위드 소르베보다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듯해요. 저는 기분 따라 골라먹을 듯.
마지막으로 아이스 밀크티. 역시 밀크티의 아이스 버전은 무조건 진하게 우려내야 제맛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동안 이 메뉴가 개량되어온 역사는 들어가는 티백의 갯수가 계속 늘어난 것이라는 가공할 진실도... 초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만큼 맛이 진해져서 지금은 무척 좋아해요.
아우, 크렘 단쥬가 얼른 정식메뉴로 등장해야할텐데, 기다림이 길군요. 역시 자주 다니는 가게
라면 신메뉴가 나와줘야 또 우걱우걱해주는 맛이 있는 법이죠.
덧글
앙탈 2009/07/31 23:18 # 답글
얼마전에 갔을 때 휴일이었어요 ㅠㅠ
로오나 2009/07/31 23:19 #
어제랑 그제 쉬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도 6시에 오픈하셨음.(그리고 이 포스팅은 오늘자 방문기가 아니고요)
모카 2009/08/01 02:06 # 답글
저도 수요일에 갔는데 휴무...ㅠㅠ그래도 옆에 라망두스가 있어서 다행이었지만..ㅠㅠ
로오나 2009/08/01 16:04 #
라망두스는 전 너무 달아서 도저히_no 과자가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다음에 그걸 노리고 가볼까 싶기도 하고.
하느바람 2009/08/01 03:18 # 답글
미워요.... 미워요!미워요~☆
배고파요.. ㅠㅠ
Sinclair 2009/08/01 08:39 # 답글
최근에 갔다왔는데 볼 때마다 또 가고 싶고 말이죠! ㅋㅋㅋㅋ
로오나 2009/08/01 16:04 #
먹고먹고 또 먹고 싶은.
soulloss 2009/08/01 10:49 # 삭제 답글
opera브라우저 좋네요 모바일에서 로오나경 블로그가다보이다니
로오나 2009/08/01 16:04 #
사파리에서도 보입니다 :) 아이팟 터치로 들어와봤는데 깔끔하게 보이더군요.
intherain 2009/08/01 12:10 # 답글
키위 소르베는 맛있었죠..정말...후 또먹고싶군요
로오나 2009/08/01 16:05 #
다음에 또 시간 내서 가보죠 :)
유로리아 2009/08/02 22:41 # 답글
맛있겠네요오~
로오나 2009/08/03 16:31 #
맛있어요오~
카이º 2009/08/03 15:17 # 답글
흐으~ 소르베가 참 땡겨요 ㅠㅠ그나저나 로오나님 언제언제 가시는건가요 ㅋㅋㅋㅋ
저번에 홍대구경하다가 지나칠때 혹시 안계실까 했는데 ㅋㅋㅋㅋ
로오나 2009/08/03 16:32 #
제가 가는건 보통 주말?^^; 주중에 가는 경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