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오라멘, 그리고 차슈덮밥 - 홍대 카이

한번 다시 가기 시작한 후로 계속 가게 되는 홍대 카이. 이제는 가끔 이곳의 차슈덮밥을 먹어줘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간만에, 근 1년만에 시오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실은 일본라멘을 돈주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정말 오랜만이에요.

여전히 친숙한 낙서가 가득한 안쪽. 기본적으로 선술집을 표방하고 있어서 그런가, 낮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순간 북두의 권의 첫번째 권을 의미한다고 잘못 봤음.(...) 켄시로도 좋아하는 카이의 라멘! 같은 멘트가 마구 떠오르면서 잠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먼 산)

먹었습니다! 간만에 시오라멘.(6000원) 간만에 먹어도 국물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돈코츠는 하드해서 못먹겠고, 멘야도쿄의 쇼유라멘도 별로 계속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는데 이 집 라멘은 일본라멘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계속 먹고 싶어진달까. 반대로 일본라멘, 돈코츠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는 안맞을지도 모르겠지만^^; 사골로 우려낸 것도 아닌데 묘하게 사리곰탕면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양도 많고, 살살 녹는 맛있는 차슈도 하나 슬쩍 얹어져있어서 중간에 면과 함께 먹는 맛이 쏠쏠해요.

그리고 저를 이 가게로 돌아오게 만든 차슈덮밥.(7000원) 같이 간 지인도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차슈가 끄트머리는 바삭바삭하면서도 아주 살살 녹는게 너무너무 맛있음. 아우, 역시 다음번에는 차슈덮밥 먹어야지ㅠㅠ 참고로 차슈덮밥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국물은 다른 집과는 달리 시오라멘의 국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국물도 아주 좋아요.





덧글

  • 도리 2009/07/30 23:44 # 답글

    그렇다면 챠슈덮밥을 먹으면 시오라멘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_+ 아아, 맛있어보여요. 찾아가보고 싶네요.
  • 로오나 2009/07/31 22:52 #

    이집 차슈덮밥 정말 맛있어요. 시오라멘도 좋아하고요.
  • Hyunster 2009/07/30 23:50 # 답글

    시오는 왠지 설렁탕 국물 같다는 느낌? 닭육수로 우려낸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도 몰라요~
  • 로오나 2009/07/31 22:52 #

    네. 맞아요. 그런 느낌이에요.
  • 앙탈 2009/07/31 00:24 # 답글

    함정카드 더블치킨 바베큐 피자 발동!
  • 역설 2009/07/31 00:58 # 답글

    북두의 권 제 1초를 가리키는.. (어?)

    아 차슈 저거 참 맛있게 생겼군요 ㅜㅜ 위치 검색해서 알아냈습니다. 담번에는 저기 가렵니다
  • 로오나 2009/07/31 22:53 #

    차슈가 테두리는 바삭바삭하면서도 사르르~ 녹는게 아주 끝내줘요.
  • 자하 2009/07/31 01:25 # 답글

    저는 기름기가 있어서 돈코츠 국물을 주는 줄 알았어요. 다이어트 때문에 저기서 참치회덮밥을 먹어야 했거든요. ...
  • 로오나 2009/07/31 22:53 #

    참치회덮밥이라면 뭔가 참치회비빔밥틱하죠^^;
  • 이네스 2009/07/31 01:41 # 답글

    북두의권 제1초라니. 무섭군요.

    애고. 왠지 여러라면 같이하는곳은 손이 잘 안가서..

    가봐야하는데~
  • 로오나 2009/07/31 22:53 #

    전 라멘집을 찾아다니는게 아니라서^^; 전 라멘은 그리 좋아하지 않으니 그 점은 참고하고 보시는게 좋아요.(일단 돈코츠를 못먹음;;;)
  • 동굴아저씨 2009/07/31 17:32 # 답글

    카이...카이...
    그냥 한번 가서 시오라멘이랑 챠슈덮밥을 같이 시켜볼까?
  • 로오나 2009/07/31 22:54 #

    그리고 두그릇을 혼자 뚝딱. 그것도 나름 용자왕 등극이 되실 듯.(...)
  • 카이º 2009/08/03 15:37 # 답글

    홍대갔을때 저길 봤지만 못갔네요 ㅠㅠ

    다음엔 가봐야지 +ㅅ+
  • 로오나 2009/08/03 16:32 #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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