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홍대에서 근사한 늑대 일러스트의 핸드폰 케이스를 발견하고는 갈팡질팡하다가 문득 '기왕 핸드폰 케이스를 살 거면 스누피 케이스를 갖고 싶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을 뒤져보았다. 그 결과




2.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사실 보다가 영화관에서 거의 잘 뻔했다. 그런데 북미에서는 평이 좋은 것을 보면, 영화 3~5편은 안 보고 건너뛴 나는 느낄 수 없는 재미가 있었나 보다. 하긴 이전 시리즈에서 원작의 어떤 부분을 삭제하고 어떤 부분을 살리려고 했는지 그 가이드 라인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지도? 하지만 원작을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원작에서 매력적이고, 작품의 핵심적인 부분은 완전 곁가지로 돌려놓고 완전히 쓸데없는 내용을 그 자리에다 갖다놓은 것 같았는데; 어쨌든 결론은 루나 러브굿이 참 귀여웠는데 별로 안 나와서 아쉬웠음. 라벤더 따위 내보낼 시간에 얘를 한 번이라도 더 보여주란 말야!(...)
3. 차우는 안 됐다. 개봉주에 완전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게 밟혀버린 형국. 제작비가 100억이나 들었다는데 이거 정말 괜찮을까?; 저만큼이나 투자해놓고 망하면 그 여파가 정말 장난이 아닐텐데. 평도 좀 미묘한 것 같지만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많고 그럭저럭 흥행이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제작비가 워낙 커서 과연 어떨지. 그런 가운데 다음주에는 또 걱정하게 만드는 해운대가 등장. 대체로 호의적이었던 언론 시사회 평을 보고 약간 어이없었던 것이 영화 상영시간이 2시간 정도인데 해일은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야 등장하고, 그 전까지는 감독의 전작인 1번가의 기적이랑 비슷한 분위기란다. 사람 사는 분위기도 좋지만 사람들이 바라고 가는 게 그런 게 아닐텐데?; 게다가 마케팅도 전혀 그런 방향으로 하지 않았고; 엄청나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4. 버스 노선을 찾아보려고 네이버와 다음을 이용해봤는데, 둘 다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만 확인했다. 어쩜 그렇게 다니지도 않는 버스만 추천해주니 너희들? 덤으로 다음은 지하철을 경유하는 루트를 추천해줬는데 평소에 내가 다니는 루트보다 30분 정도 더 오래 걸리고, 환승할인이 안 되어서 돈은 두 배로 쓰게 되는 아름다운 루트를 추천해줬다. 너희들 실은 교묘하게 사람 고생시키는 게 목적인 거냐!?
5. 실은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이미 받아서 쓰고 있다. 실제 사용일은 이틀 정도 되는데 키감도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아주 잘 쓰는 중. 슬림해서 휴대하면서 넷북에 연결해서 생각보다 부담없다. 디자인도 하얀색 사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스페어로 하나 더 사둘까 고민 중. 키보드는 항상 스페어를 구비해둘 필요가 있다. 물론 요즘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않아서(스누피 핸드폰 케이스도 질렀고;) 월말이 지나고 난 다음에나.








덧글
woodstock 2009/07/18 09:42 # 답글
스누피 NDSL 케이스 저도 사고 싶네요. 어딘지 웹사이트 좀 알려주시면 감사...
로오나 2009/07/18 09:59 #
옥션에서 스누피 케이스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토묘 2009/07/18 10:26 # 답글
저는 어제 영화 예매하려고 들어갔더니-_-; 부천국제영화제 때문에 또 상영관이 팍!! 줄었더군요.=_= 그래도 그 남은 상영관의 반이 해리포터라 햄볶아요...랄까 이거 너무 심하잖아!라고 절규했어요. 어차피 해리포터 볼거였지만(...)그런데 psp 케이스는 없나요.+_+ 즈이 집 피돌이가 껍질이 다 벗겨져서...(...)
토묘 2009/07/18 10:27 #
앗 다시보니 있다?!;; 난 닌텐도만 봤는데-ㅁㅠ;;;
로오나 2009/07/19 02:01 #
저런저런. 위에 올렸다시피 PSP케이스도 있습니다^^;
잠본이 2009/07/18 12:38 # 답글
케이스가 탐나서 알맹이를 지르는 불상사가 생기면 좀 낭패 OTL
로오나 2009/07/19 02:00 #
저는 그저 스누피에 휘둘려서 정신을 못차릴 뿐
해츨링아린 2009/07/18 12:46 # 답글
로오나경은 스누피 덕후 >ㅂ<)!흠. 해운대는 솔직히 좀 망할 것 같은 분위기였긴 한데,
차우는 내심 기대하고 있었던 터라 좀 안타깝네요.
블록버스터에겐 어쩔 수 없다는 건가... ;ㅅ;)
로오나 2009/07/19 02:01 #
빼도박도 못하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듯. 그러고보니 슬슬 원작도 사서 다시 봐야할 것 같은데... 어린 시절에 본 애니메이션이 전부다 보니;차우의 현재 기세는 그렇게 나쁜 편은 또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제작비가 100억으로 알려져있다는 것 뿐이죠.
SoulLoss 2009/07/18 18:48 # 삭제 답글
..핸드폰용 커버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없었으면 핸드폰을 바꾸시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간봐봅니다 ㅋㅋㅋ
로오나 2009/07/19 02:02 #
올해는 어쩔 수 없지만(노예계약이라) 내년에는 진지하게 고려했을지도 모르죠.(웃음)
紅蓮 2009/07/18 23:11 # 답글
스누스누스누피~~
알렉세이 2009/07/19 00:12 # 답글
우왕~ 스누피 너무 귀여워요오~~
로오나 2009/07/19 02:02 #
어쩌면 지구상에서 가장.
리하이트 2009/07/19 00:35 # 답글
귀여운케릭터의 상위권에 위치하고있지용
로오나 2009/07/19 02:02 #
그리고 헬로키티라던가 하는 캐릭터들은 남자가 들고 다니기엔 상당히 거식한데 스누피는 허용이 되는 느낌이거든요. 물론 제 멋대로 판단기준입니다만.
유로리아 2009/07/19 09:57 # 답글
아... 케이스를 위해서 기계를 지른다는 부르주아의 참신한 발상이군요 ;ㅁ; OTL
로오나 2009/07/20 01:01 #
가끔 애플빠들을 보면 OS-X를 위해 맥북을 지른다는 참신한 발상도 볼 수 있습...(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