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된 바이긴 했지만 이번주 박스
오피스는 북미에서 건너온 트랜스포머 군단에 의해 초토화. 이 결과를 보고 있노
라면 상당히 대견하기도 하고 애석하기도 하고. 물론 대견하다는 부분은 1위 작품 때문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예정되어 있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 화려하게 1위에 군림했습니다. 수요일에 개봉된 이 영화는 무려 1214개관을 잡으면서, 진짜 상영관이란 상영관은 죄다 싹쓸히함으로써 극장에 가면 왠지 죄다 이 영화만 상영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거 좀 심한거 아닌가? 그리고 주말관객은 무려 214만 6529명이 들었으며, 첫주 관객은 300만 9633명으로 5일만에 300만며 돌파를 성공시키고 말았습니다. 역대 300만 돌파 페이스 1위는 '괴물'이었고 2위는 '디 워'였기 때문에, 이 영화는 무려 '디 워'와 타이기록을 남긴 영화로 기록되게 생겼음.(......) 하지만 관객점유율은 무려 79%에 이릅니다. 완전 우리나라 전체에 작렬한 광기 같군요, 이건-_-;
첫주 흥행
수익은 200억원. 일본에서는 선행개봉까지 한 주제에 첫주 청춘야구영화 '루키즈'에게 밟히고, 2주차에는 상영관수가 120개밖에 안 되는 '에반게리온 : 파'에 밟혔습니다만 북미와 우리나라에서는 그야말로 대박. 현재까지 전세계 4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의 1위, 4억 6천만달러의 '천사와 악마'를 쫓아가고 있습니다. 아마 주중에 역전될 듯.
2위는 전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거북이 달린다'입니다. 트랜스포머 군단이 박스오피스를 잿더미로 만들며 달려나가는 와중에도 주말관객 26만 9296명이 들면서 엄청나게 선전했습니다. 진짜 박수쳐주고 싶군요. 잘 생겼다! 대견하다 대견해! 전주대비 50%가 빠지긴 했지만 이미 2주차에 들어섰고, 트랜스포머 군단의 초토화 작전이 수행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적적인 분투. 누적관객은 이미 196만 9178명으로 200만 돌파는 매우 가뿐할 것 같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130억 8천만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여고괴담5'입니다.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영화입니다만 의외로 선전하는군요. ...라고 말하기에는 주말관객이 7만 8241명 밖에 안 되지만ㅠ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TOP3의 관객수가 10만명도 안 되는 것은 너무하잖아, 이 나쁜 트랜스포머 침략자들_no 누적관객 43만 9745명, 누적 흥행수익은 28억 2천만원입니다. 아직 순제작비도 못뽑았는데 벌써 끝물이... 역시 이
시리즈는 여기서 끝나는 건가.
4위는 스페인에서 건너온 3D 애니메이션 '링스 어드벤처'입니다. 무려 안토니스 반데라스가 목소리 출연을 했던 듯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더빙판이 메인이었기 때문에 별로 의미가.(...) 하지만 그래도 은지원에 방방 뜨는 아역 왕석현을 갖다쓰는 호화 캐스팅이었군요. 상영관을 죄다 트랜스포머가 쓸어가는 가운데, 그래도 219개를 잡는 수완을 발휘하며 주말관객 5만 9704명, 첫주 관객 6만 4881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3억 9천만원 가량.
5위는 전주 3위였던 '박물관이 살아있다2'입니다. 주말관객 5만 9407명, 누적관객 190만 5774명으로 200만 돌파가 간당간당해보이는 것이... 누적 흥행수익은 119억원.
전주 5위였던 '마더'가 6위. 주말관객 3만 2340명, 누적관객 292만 7200명입니다. 막판이 기세가 팍 줄어서 300만 돌파 어려울지도; 누적 흥행수익은 194억 7천만원.
전주 4위였던 '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이 7위. 트랜스포머 군단과 타깃이 겹치기 때문일까, 그들의 강림과 더불어 상영관수가 폭발적으로 줄어든 케이스입니다. 주말관객은 2만 7949명, 누적관객 448만 3836명으로 '아직까지는' 올해 최대기록. 흥행수익은 294억원.
전주 7위였던 '드래그 미 투 헬'이 8위. 주말관객은 7772명으로 이미 볼장다봤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숫자; 누적관객은 26만 3190명, 흥행수익은 17억 6천만원입니다.
9위는 전주 6위였던 '펠햄 1 2 3'입니다. 주말관객 7388명, 누적관객 34만 9314명, 흥행수익은 23억 2천만원.
전주 8위였던 '블룸 형제 사기단'이 10위. 주말관객 3118명, 누적관객 6만 9942명, 누적 흥행수익 4억 6천만원. 북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결국 크게 벌진 못하는군요^^;
여러모로 화제가 된 '반두비'의 경우 고작 23개관에서 개봉, 주말간 2046명, 첫주 2467명이 들었을 뿐이고 일본 영화 '요시노 이발관'은 더 처절하게 6개관에서 개봉했고 주말간 1726명, 첫주 2169명이 들었습니다. 이게 다 트랜스포머 때문이다!;
이번주 개봉작 중 주목할만한 작품은 '킹콩을 들다'가 있군요. 저도 볼까 말까 고민중인 영화인데... 실화 바탕으로, 단순하고 뻔하지만 그만큼 충실하고 확실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라 가슴이 살짝 두근거리기도. 그나저나 김연아 열풍에 힘입어 피겨 드라마가(욕만 먹고 침몰 중이지만;), 우리의 국민여동생(...) 장미란 양의 선전에 힘입어 역도 영화도 나왔으니 다음번에는 과연 무엇일지^^; 피겨 영화도 나올라나요 역시?
국내박스오피스,
박스오피스,
링스어드벤처,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패자의역습,
펠햄123,
마더,
박물관이살아있다2,
거북이달린다,
드래그미투헬,
여고괴담5,
반두비,
요시노이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