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가끔은 치킨을 먹어줘야만 한다

토요일이라 영화도 보고 좀 놀다가 집으로 귀환해서 '아, 배고파'라고 생각했더니 글쎄, 아버지 친구분께서 낮에 왔다 가시면서 이렇게 치킨을 두 마리나 선물로 두고 가셨다는 훈훈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음료수도 빼먹지 않고 제공해주신 배려에 눈물이 날 지경이로군요.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아, 치킨. 그것은 인류의 친구 닭들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물. 우리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최대한 맛있게 먹어줘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식은 것을 데워먹긴 했어도 안쪽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무척 맛있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에는 양념소금이나 양념소스도 좋지만 역시 허니 머스타드 소스도 킹왕짱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고로 허니 머스타드 소스를 듬뿍 찍어서 배가 터지도록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아, 닭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왠지 우리집에는 17마리나 되는 닭들이 새벽 3시만 되면 시끄럽게 울어대고 있지만 그런 부분은 살짝 무시하기로 하고. 살아있는 닭과 치킨이 된 닭은 이미 완전히 다른 존재다!(어이)


덧글

  • 도리 2009/06/27 23:36 # 답글

    어제오늘 왜이리 치킨포스팅이 많이 올라오는지...ㅠㅠ 마구마구 자극하고들 계십니다... 윽흑흑...
  • 로오나 2009/06/28 14:25 #

    치킨의 날인 게죠 사실은.(음?)
  • 미르누리 2009/06/27 23:39 # 답글

    오오오오 영화 보구 나서 치킨이라니.. 여기에 콜라나 맥주 같은게 있으면 금상첨와지요
  • 로오나 2009/06/28 14:26 #

    사진에 보시다시피 콜라의 가호가 함께 하였습니다.
  • 아즈마 2009/06/27 23:44 # 답글

    제쪽은 선배들이 KFC 오후 오후 알바라서 남는게 있으면 얻어 먹을수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쯤이 되면 모두들 질려한다는..=ㅅ=
  • 로오나 2009/06/28 14:26 #

    kfc 치킨이라^^; 생각해보면 옛날에 치킨버거 좋아했는데...
  • 크아악 2009/06/27 23:53 # 답글

    이것은 저녁의 테러 포스팅 구욷
  • 로오나 2009/06/28 14:26 #

    전 언제나 적절한 타이밍을 추구합니다.(...)
  • dunkbear 2009/06/27 23:54 # 답글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은 나에겐 치킨따위는... ㅎㅎㅎ
  • 로오나 2009/06/28 14:26 #

    오오 돼지고기 김치찌개.
  • 한결 2009/06/27 23:56 # 답글

    헉...지금 배고픈데 이런 위꼴사를...ㅜ.ㅜ
  • 로오나 2009/06/28 14:26 #

    그런게 바로 블로거의 길.(응?)
  • 개피맛쓴사탕 2009/06/27 23:57 # 삭제 답글

    허헛...미워요!!!!!
  • 역설 2009/06/28 00:43 # 답글

    아 이런 이 밤에 이런 걸 보다니 이것은 재앙이군요 아아아--
  • 로오나 2009/06/28 14:29 #

    그것이 저의 기쁨!(...)
  • SoulLoss 2009/06/28 01:47 # 삭제 답글

    .......좀 부럽긴한데....뭐랄까....

    이젠 슬슬 면역이 돼가는듯한 느낌이네요.
    (아니면 무감각해진 것이거나요...)
  • 이네스 2009/06/28 02:45 # 답글

    닭은 정말 진리입니다.
  • 로오나 2009/06/28 14:30 #

    그럼요.
  • 2009/06/28 02:48 # 답글

    저녁 ~ 새벽 사이에 먹는 닭은 칼로리가 0 입니다. 믿숩니다!
  • 로오나 2009/06/28 14:30 #

    그것은 진실이 분명합니다!(...)
  • 사피윳딘 2009/06/28 03:15 # 답글

    닭이라... 흐음. 좋군요. ^^
  • 로오나 2009/06/28 14:30 #

    시리아에서는 닭고기 보기 쉬운가요^^;?
  • 동굴아저씨 2009/06/28 03:52 # 답글

    닭...내일 먹을까?
    ...
    아니지.돈까스를 먹자...
  • 로오나 2009/06/28 14:30 #

    돈까스, 돈까스를 보자!(등짝 풍으로)
  • 朴思泫 2009/06/28 04:10 # 답글

    음./ 저는 오늘 오후에 알바하다 불괴기 피자를 먹어서....

    피자 알바를 하는지라 저런것은 자주봐서 면역입니다. ㄷㄷ
  • Feelin 2009/06/28 04:20 # 답글

    한해 국민들을 위해 희생되는 닭이 700만 마리라네요(......)
  • 로오나 2009/06/28 14:30 #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묵념.
  • 편지 2009/06/28 09:42 # 답글

    로오나님은 절대 가끔 드시는게 아닌듯 싶습니다[...]
  • 로오나 2009/06/28 14:30 #

    착각입니다.(...)
  • 리하이트 2009/06/28 10:24 # 답글

    로오나님은 절대 가끔 드시는게 아닌듯 싶습니다[...](2)
  • 로오나 2009/06/28 14:31 #

    착각입니다.(...) (2)
  • 소시민 2009/06/28 11:10 # 답글

    아버님 친구분도 의인이시군요(...)
  • 로오나 2009/06/28 14:31 #

    의인이시죠.
  • 고어씨 2009/06/28 11:28 # 답글

    지금까지 로오나님이 드신 음식들로 봐서는 이건 정말 저렴하면서 질떨어지는 음식이군요(..)
  • 로오나 2009/06/28 14:31 #

    전 저렴한 음식도 마구 사랑합니다.
  • 잠본이 2009/06/28 11:30 # 답글

    앗 생각해보니 저도 어제 저녁을 치킨으로 먹었는데 하도 배고파서 사진을 못찍(...)
  • 로오나 2009/06/28 14:31 #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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