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이 작가도 참 많이 변했지


그러니까 '라이징 임팩트'의 작가인 스즈키 나카바 선생. 개인적으로 '라이징 임팩트'는 참 좋아했던 만화라 전권 다 갖고 있습니다. 이미 현실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골프 배틀물이지만 뭐 어때, 만화는 원래 뻥튀기가 있어야 재밌는 법. 후반부에 갑자기 뭔가 이상해지면서 급격하게 끝나버려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작가 자신이 질려서 빨리 끝낸 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다만)



그 후에는 '울트라 레드'를 내면서 실로 미묘한 느낌을 보여주더니 4권에서 조기종결을 맞이했고.(다 사긴 했지만 보는 내내 '왠지 오래 못갈 것 같아...'라고 생각했고 그대로 들어맞아서 좀 좌절)



3권으로 끝난 듯한 '너와 나 사이'는 직접 보지 않았는데, 표지 그림만 보면 왠지 '라이징 임팩트'보다도 이전에 그린게 아닐까 싶고.



피겨스케이팅 만화지만 왠지 '나는 피겨스케이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왠지 이런건 절대 아닌 것 같아!'라는 느낌을 주는 '블리자드 악셀'은 1권 사보고 말았는데, 조기종결인가 싶었더니 5권이 또 나왔다? 의외로 인기 있나?



그리고 마침내 도달한 '금강번장'! 맨 위의 '라이징 임팩트' 표지를 보다 이걸 보면 진짜 뭐랄까, 어쩌다가 여기까지 변한 건가요, 스즈키 나카바 선생? 하고 묻고 싶어진다. 의외로 이런 험악한 캐릭터는 옛날부터 곧잘 그렸기 때문에(랄까, 실은 극단적으로 어리지 않으면 극단적으로 나이든 캐릭터가 전체 캐릭터의 9할쯤 되는 작가지만;) 굉장히 아스트랄하지만 그게 또 맛이라서 계속 사보고 있는 만화. 그림이 변한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특유의 순정만화인지 아닌지 살짝 분간이 안 가면서 섬세하고 세밀한 구석도 꽤 있는 그림도 건재하고. 이번에 4권이 나왔대서 내일 나가서 또 사보려고 하는 중.


어쨌든 좋아하는 작가이긴 한데 굴곡이 격렬하다고 해야 하나, 변화폭이 크다고 해야 하나? '금강번장'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진짜 무진장 쇼크였음; '환상게임'의 와타세 유우 차기작이 '북두의 권'이었던 것 같은 쇼크라고나 할까-_-;






덧글

  • 클라 2009/06/26 22:01 # 답글

    이분꺼는 라이징임팩트 이후 본게 없네요.
  • 로오나 2009/06/26 23:25 #

    전 하나 빼곤 다 보긴 했어요;
  • SoulLoss 2009/06/26 22:13 # 삭제 답글

    하나도 본적 없지만 뭐랄까................
    거짓말이다!! 전부 거짓말이다!! 전혀 닯지 않았잖아아아!!

    라는 느낌입니다... 휘유 =ㅅ=
  • 로오나 2009/06/26 23:25 #

    변화의 임팩트가 심하죠.
  • 광대 2009/06/26 22:21 # 답글

    블리자드악셀은 몇광년전에 끝났죠 10권 완결이던가?

    현재 금강번장 선데이에서 연재중이죠.

    작가가 여자인걸로 아는뎁 -ㅁ-;;
  • 로오나 2009/06/26 23:25 #

    아, 그래도 10권까지 갔어요? 제법 인기있었나 보네요. 스즈키 나카바 여잔가요? 왠지 그림 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고;
  • 오거 2009/06/26 22:27 # 답글

    너와 나 사이는 길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3권에 몰아서 끝내버렸더군요.
    블리자드 악셀도 그렇고,
    이야기가 고전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금강번장은 충격이네요0_0
    모모챔*에서 연재하던 철권같은 느낌이 덜덜덜 ㅠㅠㅠㅠㅠ
  • 로오나 2009/06/26 23:25 #

    네 철권 같은 느낌... 하지만 의외로 아스트랄하게 재밌음.
  • 한듣보 2009/06/26 23:06 # 삭제 답글

    이분 여자 아닌가욤??ㅋㅋ 금강번장 옛날에 나왔을 때도 쇼크였지만 다시 봐도 흠좀무.......
  • 로오나 2009/06/26 23:26 #

    모르겠어요 그걸. 음. 근데 의외로 재밌어요 만화는. 아스트랄한 맛이!
  • 고어씨 2009/06/26 23:30 # 답글

    .......이게 머야...
  • 유우지 2009/06/27 00:09 # 답글

    너와 나 사이는 충분히 길게 끌수도 있는 내용(5~6권정도까지)이었지만 작품 내 세력도랄까, 일부 소재가 제어불능까지 가버린터라 빨리 끝낸듯이 보입니다.
    모든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소재를 너무 빨리 보여줬달까요
  • 로오나 2009/06/27 01:28 #

    그럼 뭐 아무래도 짤린 거라고 봐야겠군요-_-;
  • 정원진 2009/06/27 03:22 # 답글

    라이징 임팩트- ★★★☆☆ 평범
    울트라 레드 -- ?? 안봐서 모름
    너와 나 사이 --★★★★★ 엄청난 명작!
    블리자드 악셀--★☆☆☆☆ su레기
    금강번장 --★★★★☆ 그냥 저냥 시간 때우기 느낌
  • 로오나 2009/06/28 14:51 #

    흠... 전 이러니저러니 해도 라이징 임팩트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골프에서 그런 분위기로 뻗어버린 것이~
  • 동굴아저씨 2009/06/27 14:24 # 답글

    헉..
  • 마법시대 2009/06/27 17:38 # 답글

    너와 나사이는 표지가 좀 안습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속은 괜찮아요. 1권만 보면 취향적중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뒷권을 못봤네요.
  • 로오나 2009/06/28 14:52 #

    그런가요? 음... 그래도 3권 조기종결이라 볼 마음이;;;
  • z 2013/09/04 08:17 # 삭제 답글

    라이징 임팩트는 끝냈다가 팬들의 성원으로 연재재개하고 원래 작가가 내려던 스토리방향과는 다르게 갔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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