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위의 포뇨' 8월 북미 개봉 결정! 성우진 굉장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 위의 포뇨'가 북미에서 개봉됩니다. 덕분에 2009년 개봉작으로 등록, 현재 전세계 개봉수익 5위에 랭크. 현재까지 1억 76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군요.

북미 개봉명은 포스터에 써있듯이 'Ponyo'로 결정. 영어로 이래저래 문장을 붙여놨으면 확실히 애들이 보기에는 딱 느낌이 오지 않았을 겁니다. 심플하게 포뇨 이름만 갖고 밀고 가는 편이 낫겠죠.

배급사는 월트디즈니(부에나비스타)입니다. 동양의 디즈니 운운하는 이야길 얼마나 많이 들었던 지브리였던가 생각하면 정말 북미 배급에는 이 녀석들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군요.

공개된 포스터는 작중의 셀화를 그대로 사용했던 일본/한국판 포스터와는 달리 색감을 짙게 만들어서, 좀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미국산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습니다.

성우진은 상당히 화려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의 이리나 스팔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데이지로 열연했던 케이트 블랑쳇이 그란만마레의 목소리를('반지의 제왕'에서 숲의 여왕 때의 포스를 기대해볼만), '테이큰'으로 무서운 아빠가 된 리암 니슨이 후지모토의 목소리를(이거 뭔가 엄청난 나이스 캐스팅_no), 맷 데이먼이 소스케의 아빠 코이치의 목소리를(굉장하긴 한데 이 아저씨 비중 없잖아_no), 코미디언 티나 페이가 소스케의 엄마 리사의 목소리를(이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고;) 연기하게 되었고 포뇨의 목소리는 최근 '한나 몬타나 더 무비'도 찍은 아이돌 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여동생 노아 사이러스가 맡는다고 하는군요. 근데 정작 주인공 소스케의 성우진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무슨 센스?(...)

개봉일은 2009년 8월 14일. 현재까지 극장수가 잡혀있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아쉽게도 와이드릴리즈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좀 작은 개봉관수를 잡고 개봉하다가 반응이 좋으면 확대 개봉하는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직 북미 시장에서는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흥행력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게다가 성우진도 엄청나게 화려한데 말이죠. 부디 와이드릴리즈되었으면 합니다.

어쨌든 올해 8월, 이미 일본에서만 1억 6천만 달러 이상, 우리나라에서도 700만 달러 이상 벌어들인 이 작품이 헐리웃과 함께 숨쉬는 북미 관객들에게 얼마나 먹힐지가 관건. 미야자키 하야오, 진정 세계 메이저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포뇨를 응원합니다 :)


덧글

  • 리하이트 2009/05/07 15:36 # 답글

    과연 북미시장에서도 먹힐지 지켜봐야 되겠군요 'ㅡ'
  • 로오나 2009/05/07 15:53 #

    리하이트 // 전 응원합니다^^
  • SHiN。 2009/05/07 15:45 # 답글

    포스터로 미루어보면 소스케는 프랑키 조나스일 확률이 가장 높군요.
  • SHiN。 2009/05/07 15:52 #

    알아보니 맞네요.
  • 로오나 2009/05/07 15:56 #

    SHiN。// 오호. 조나스 브라더스의 그 프랑키 조나스인가요. 8살 훈남이라고 여성들의 칭송이 자자하다는 바로 그.(...)

    그러고보니 신군님 이렇게 된거, 본격 포뇨 북미 개봉 결정 응원 그림이나 그려주십...(포뇨빠)
  • SHiN。 2009/05/07 16:00 #

    <뽀뇨를 안 본 신군은 정중히 단칼에 거절했다.>
  • 로오나 2009/05/07 16:05 #

    SHiN。// 쳇.(...)
  • 묘웅 2009/05/07 15:46 # 답글

    ㅇ_ㅇ그런데 왜 이제서야 개봉하는거죠?
  • 로오나 2009/05/07 15:58 #

    묘웅 // 헐리웃 영화는 세계에 바로바로 개봉되지만, 다른 나라 영화가 북미 시장에 입성하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아시아권의 영화라면 더더욱 그렇죠. 그 흥행력과 작품성이 충분히 입증되고, 북미 시장에서도 먹히겠다는 판단을 영화사들에서 했을 때야 비로소 이런 귀중한 경우가 생기는 거죠. 자국 시장이 세계최고라 굳이 다른 나라 컨텐츠에 의존할 필요가 없거든요-_-;
  • 묘웅 2009/05/07 16:58 #

    아....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_^
  • SoulLoss 2009/05/07 20:46 # 삭제 답글

    친절함의 로오나경! (응?)
  • 2009/05/07 20: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오나 2009/05/07 22:07 #

    비공개 // 정보 감사합니다 :)
  • dunkbear 2009/05/07 21:20 # 답글

    개봉시기가 좀 불안하네요. 8월이면 아직은 성수기로 상당히
    좋은 영화들이 많이 포진할 때인데... 흠.
  • 로오나 2009/05/07 22:07 #

    dunkbear // 그 주를 보니 이렇다할 압도적인 영화는 안 보이더군요. 잘되길 바랍니다.
  • 리플냥 2009/05/07 23:02 # 삭제 답글

    리암 니슨에 티나 페이 으허허허헑
    진짜 초호화 성우진이네요..
  • 로오나 2009/05/07 23:25 #

    리플냥 // 누가 들어도 이름을 알만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
  • 주황마법사 2009/05/08 09:27 # 삭제 답글

    흐음...왜 전문 성우를 안쓰는걸까요..
    우리나라에서 저런식으로 인기 연예인들 쓰면 개망하죠.
    목소리와 영상이 따로노는 엉터리가 되버린답니다..흑흑
    아무튼 전 연예인보다는 전문 성우가 더 좋더라고요.
    미국에서는 연예인도 성우를 잘하나..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주인공을 크리스챤 베일이 맡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그런식으로 나온 게 생각나서 댓글을 올립니다.
  • 다니다니아니 2009/05/08 12:41 #

    미국은 연기자들도 전문 성우 강습을 받죠. 그쪽에서는 목소리도 연기의 하나라는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어서 연기자들이 성우 뺨치는 경우가 있어요. 만약 마법사님이 펭귄 위대한 모험을 보신일이 있다면 故모건 프리먼의 목소리가 전문 성우 뺨치게 멋지다는 걸 아시게 될거에요.
  • 로오나 2009/05/08 16:32 #

    주황마법사 // 우리나라 인기 연예인들은 성우로서의 기본기가 전혀 안 되어있지만 쟤네들은 기본적으로 그게 되어있거든요; 인기배우들이 캐스팅되는 사례는 흔하고, 그 캐스팅에 대한 결과는 대체로 성공적이죠. 배우 이야기를 보면 아직 잘안나가는 시절에 TV 애니메이션 성우를 했고~ 하는 이야기도 흔하고요.
  • 天時流 2009/05/08 23:03 # 답글

    다니아니아니님 모건 프리먼 翁이 언제 돌아가신 건지?? -ㅅ-
    멀쩡히 살아계신 분한테 故 자를 붙이는 건 예의가..;;
  • 다니다니아니 2009/05/09 10:15 #

    모건프리먼씨는 자동차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 로오나 2009/05/10 14:53 #

    다니다니아니 // 아니 안죽었는데요;;; 밑의 분이 쓰신대로의 의미라면 모르겠지만;;;;
  • elfhunt 2009/05/09 13:15 # 삭제 답글

    아마도 다니다니아니님은 교통사고 후의 스캔들로 많이 실망하셨다는 의미로 쓰신 표현이지 싶습니다. ("너는 내 안에선 이미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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