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다.
...끝.
참고로 예의에 어긋나거나 분란을 일으킬 소지가 보이는 댓글도 사고를 스톱시키고 삭제해버립니다.
예를 들면 이대에 가서 여자들 많이 가는 카페에 가서 케이크가 좋다고 말했더니 된장녀들의 성지 운운 하는 댓글이 장난스럽지도 않게 달리면 삭제. 포스팅 내용 중에 문제가 보여서 지적하는데 대뜸 반말로 시비조, 혹은 비아냥으로 지르면 일단 태도부터 상대할 가치를 못느껴서 삭제.(이래놓고 삭제하면 꼭 자기가 찔리면 그냥 삭제한다느니 뭐니 하더라. 물론 역시 상대 안해주고 삭제. 더 끈질기게 붙으면 그냥 차단) 이런식으로 뻘타 날려주는 사람들은 경험상 99.9%가 비로그인 댓글이었죠.
제가 들었던 시비 리플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동일인이 단 두 번의 리플이었는데. 작년 여름에 제가 쿵푸팬더 감상을 썼을 때 온 나라가 혁명의 불길로 타오르는데 지금 더러운 미국새끼들한테 꼬리를 알랑거리면서 돈을 갖다바치다니 더럽다는 리플이었고(잠시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가출해서 반사적으로 삭제를 클릭) 그 다음에는 쇼콜라윰 포스팅이었는데 거기에 미국이 주입시킨 자본주의의 개가 되었느니 운운하는 리플이었습니다.(역시 무심의 경지마저 터득한 듯한 자동반응 삭제 클릭)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웃겨서 지운 다음에 스샷 캡처를 안한 것을 정말 후회했죠. 아, 두고두고 웃을 수 있었는데...
비로그인 댓글이라도 일단 예의 갖추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라면 저런 식의 무차별 대응을 하진 않습니다.
광고 트랙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루에 서너개씩 꼬박꼬박 지우고 있습니다. 비, 빌어먹을 스팸 같으니. 이글루스에서 스팸 차단 기능을 실행해버리면 멀쩡한 이웃 블로거 분들도 트랙백이 스팸처리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 수작업할 수밖에 없고... 어쨌든 최근에는 음식 포스팅에 광고 트랙백이 달리는 경우가 늘어나서 족족 삭제-_-;
결론적으로 상대해주는건 시간과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는지라 그저 삭제하고 신경을 끌 뿐.
덧글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는 하루에 1~2명 정도 오는데도(그나마 거의 본인인 경우가 많다) 광고트랙백이 걸리더군요;
리플은 지대한 관심 ^^
제 방침이지요 (-ㅅ-)ㅎㅎ;
키보드 질렀습니다.
국내 키보드중 무한입력이 된다는 그키보드.
특허 출원했다는 키보드.
생각보다 키보드 두들길때 조용하네요.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줄어들더군뇽.
(할 말이 잃었습니다.)
궁금하시면 이쪽으로...
이 기회에 이글루스 아이디나 만들까.....
...
그런의미에서 나의 네이버 본점은 비로그인 댓글금지,
게스트는 로그인의 비밀글 ONLY....
좀 패쇄적이지만 별수없지뭐;...랄까; 난 광고글은 캡쳐해서 개그 포스팅으로 쓰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