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는 홍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다가 좌측으로 꺾어서 죽 가다가 내려가는 골목 쪽을 보거나 아니면 그냥 몹시가 있는 길목으로 계속 올라가다보면 보입니다. 저 빨강색이 무척이나 눈에 띄어서 금방 알아봤어요 :)






맛은 뭐 두말할 필요 없이 좋았습니다. 이 디저트는 어쩌면 이리도 행복할까>_< 개인적으로 여기 쇼콜라 폰당은 단맛보다는 초콜릿 특유의 약간 쓴맛도 적절하게 느껴지는, 어른스러운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하나. 몹시하고는 또 다른 맛이 나서 좋았어요. 여기에 800원을 추가해서 자기 취향의 시럽을 뿌려먹을 수 있다는 것도 꽤 괜찮은 어드벤티지. 동행인 C양은 쿨리 프람보와즈 시럽을 뿌려먹고 그 새콤함에 대단히 만족스러워했지요.
이렇게 다녀오고 보니 앞으로 몹시의 어마어마한 대기줄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길 찾게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일단 기본 이상의 퀄리티가 있으니 즐거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 듯.
그나저나 요즘 퐁당 쇼콜라가 유행하는 느낌이랄까^^; 몹시 덕분인 것 같아요. 몹시의 컵케익이 홍대를 진동시킨 이래로 점점 퐁당 쇼콜라 만드는 집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만 벌써 몹시, 오리페코, 가또 에 마미 세군데고 여기에 또 만드는 곳을 가볼 후보지로 꼽고 있거든요. 현재까지 먹어본 세 군데의 퐁당 쇼콜라에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본다면 1위는 몹시, 솔직히 여긴 뭔가 넘사벽이고 그 다음이 가또 에 마미, 그 다음이 오리페코. 이 랭킹은 앞으로 다른 곳에서 먹어보면 또 갱신될지도?
덧글
문제는 쇼콜라 폰당에 소스를 부어 같이 먹는 것 보다 쇼콜라 폰당, 소스 따로따로 맛보는게 더 좋았다는 것(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