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 2009년 최고의 개봉첫날성적 갱신!


'왓치맨' 개봉첫날(금요일) 개봉성적이 나왔습니다. 이번주 와이드 릴리즈 작품은 이거 하나뿐이었는데다가 2009년 블록버스터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원작의 유명세와 잭 스나이더 감독의 명성이 맞물려 기대치가 엄청나게 치솟은 상태였죠. 적어도 첫날 수입이 높은 것은 예상된 결과였다고 할만 합니다.

'왓치맨'은 3611개 극장 7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해서 첫날 2513만 5000달러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건 '13일의 금요일'이 기록한 1929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올해 최고기록이죠.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첫날 성적이라 하겠습니다. 주말성적은 적어도 6천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좋다/나쁘다로 갈려서 열렬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 '왓치맨'은 이번주 박스오피스 1위가 유력합니다. 미국에서야 당연히 1위를 먹겠고, 우리나라에도 이번주에는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으니 무난히 정상에 오르지 않을까요. '워낭소리'가 또다시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한에야. 개인적으로 전 이 영화 좋았습니다. 다만 이 영화가 19금인 것은 정말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고(잔인하고 선정적이고^^;) 다른 히어로 영화와는 명백히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저처럼 원작을 안봤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영화에 대한 정보, 그러니까 어떤 분위기의 작품인지 조금 알고 가는 편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니 참고하시길. 원작은 안보고 가는 편이 낫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에 관심이 생겨서 봐야겠네요 :)

제작비는 개봉 전 1억 2500만 달러 가량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현재는 미공개 상태. 폭스하고 분쟁도 있고 했으니 이거저거 더해서 좀 더 올라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지의 평가는 평단은 '괜찮다' 정도의 평가를 주고 있고(대부분 원작팬이 아니라면 점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식인데, 호오가 갈리는 것이 증명하듯 원작과 맞느냐 안맞느냐가 상당히 크게 작용할 듯합니다) 관객평점은 꽤 높은 편입니다. '테이큰' 정도 수준으로 일단 초기반응은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봐야겠지요. 드디어 '테이큰'이 보유하고 있는 2009년 전세계 개봉성적 1위가 깨질 것 같군요.


덧글

  • SilverRuin 2009/03/08 13:59 # 답글

    원작 입김이 너무 강해서 영화가 평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원작은 안 봤지만 영화는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 로오나 2009/03/08 16:12 #

    SilverRuin // 저도요 :) 하지만 한편으로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같이 가신 분이 그래도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죠.
  • 소시민 2009/03/08 14:04 # 답글

    오 다음주 주말에 꼭 봐야겠습니다. 프로스트VS닉슨도 재밌던데

    요. 걸려있는 스크린이 너무 적은게 아쉽습니다.
  • 로오나 2009/03/08 16:12 #

    소시민 // 그 영화는 솔직히 영화관에서 보는건 포기했습니다; 파주에 온 후론 영화관 가기가 어려워져서ㅠ_ㅠ
  • dunkbear 2009/03/08 14:07 # 답글

    고어 장면은 원작에는 없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이번 주 북미에서는 승자가 되겠지만 제대로 흥행이 될 지
    여부는 2주차로 넘어가봐야 알게되겠죠.
  • 로오나 2009/03/08 16:13 #

    dunkbear // 고어 장면들은 저도 싫었습니다. 액션씬에서 지나치게 잔인한 부분도 싫었고요-_-; 말씀하신대로 흥행의 진가는 2주차로 가봐야알듯.
  • 카바론 2009/03/08 15:29 # 삭제 답글

    저는 실망이 컸습니다, 중간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막 일었는데.
    예고편에서 나이트아울이 no~ 하고 소리치는 장면이 원래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뭐가 얼마나 변한게 있나 그거 보려고 마지막까지 힘들게 앉아있었죠. (-_- )a
  • 로오나 2009/03/08 16:13 #

    카바론 // 마음에 안들면 2시간 40분은 정말로 힘든 러닝타임이죠.
  • 지나다 2009/03/08 15:45 # 삭제 답글

    로튼 토메이토 평론가 점수는 65% 던데요.
    '괜찮다'라니요?
  • 로오나 2009/03/08 16:15 #

    지나다 // 굳이 토메이토~라는 근사한 발음으로 써주신 이유야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박스오피스에 걸려있는 평론가 점수에 의한 신선도를 주르륵 본 다음 대체적인 평을 읽어본 결과 충분히 '괜찮다' 레벨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굳이 올해 개봉작 중에서만 꼽지 않아도 말이죠.
  • SilverRuin 2009/03/08 16:41 # 답글

    고어 장면은 아무래도 감독의 전작인 - 감독이 맞나요? 외국은 직책(?)이 하도 복잡해서 - <새벽의 저주>에 너무 익숙해져서 '아, 고어 장면 정말 잘 살렸다.'라고 속으로 휘파람을 불었네요.
  • 카바론 2009/03/08 18:40 # 삭제

    거기에 대해서는 좀 해보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잭스나이더는 왓치맨을 만들면서 섹슈얼리티와 폭력의 상관관계를 절대 무시하지도 않고 이것을 영화로 만들때 표현함에 있어서 한치도 물러시지 않겠다고 했었습니다만.

    그러나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뒷받침이 되어주지 않은 상태로 위에 말한 것들이 훌륭히 묘사된다면 그건 그저 일반적으로 저급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포르노 & 슬래셔 - 로 주저앉고 말 텐데요.
    그러니까 이건 전체적인 완성도가 미달이었다고 감상한 관객들 입장이겠네요.

    한마디로 그냥 봤을땐 못 만들었는데 공연히 엣찌하고 잔인하기만 하게 비칠 수도 있겠데요
  • 로오나 2009/03/09 10:18 #

    SilverRuin // 고어에 대해서는 호오가 갈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왓치맨의 잔혹함과 고어 수준은 사실 메이저 헐리웃적인 정도를 넘어서버렸다는 느낌이었죠.

    카바론 // 사실 전 재밌게 봤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잖아?'라는 입장;
  • 더카니지 2009/03/08 17:32 # 답글

    중간에 나가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흠, 근데 굉장히 흥미로웠던게 제 옆자리에 혼자서 영화를 보던 여성 분이 계셨는데 상당한 미모의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분이었거든요. 끝나고 나가면서 저를 지나갈 때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은 채 가시더군요. 흐음.
    개봉 첫날이었는데 설마하니 원작 코믹스의 팬?
  • 로오나 2009/03/09 10:19 #

    더카니지 // 그럴지도요? 어쨌든 호오가 갈릴만한 영화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 진사야 2009/03/08 17:59 # 삭제 답글

    저도 원작을 봤던 것은 아니지만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 시각적 표현은 정말 ㅠ.ㅠ 북미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네요. 주말 성적이 정말 궁금합니다.
  • 로오나 2009/03/09 10:19 #

    진사야 // 주말성적은 좀 기대에 못미치는군요^^; 금요일 성적만 보면 아주 잘나오면 7천만달러까지도 가능하겠다 싶었는데요.
  • 주황마법사 2009/03/08 18:26 # 답글

    원작을 안보더라도 최소한 원작에 대한 걸 알고 가야 할 듯 싶습니다. 저도 원작을 안보긴 했지만 원작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그럭저럭 재밌게 보고 왔지요.
    확실히 고어장면이 몇장면 있긴 하지만..저는 그냥 참고 볼만했습니다.
  • 로오나 2009/03/09 10:19 #

    주황마법사 // 저도 그쪽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알고 가는걸 추천해요. 그러나 제 친구들은 원작을 보고 가는 건 좋지 못한 선택이라고 하더군요.
  • 역설 2009/03/08 19:16 # 답글

    전 원작보고 지금 열심히 기대중입니다.......
    에에엣 실망도 제가 보고 제가 할테니 휴가 때까지 아무런 평도 보고듣지 않을텝니다. (그러나 휴가는 3주 뒤 orz)
  • 로오나 2009/03/09 10:20 #

    역설 // 그때까지 디지털이 걸려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ㅂ=;
  • 시로유키 2009/03/08 21:59 # 삭제 답글

    이영화 포털사이트 평점 개봉후 수직 하락하던데 ;;;
    그거보면 생각드는게
    "관객들의 반란이시작되었군..." 이생각밖에안드네요 ㅋ;;
  • 로오나 2009/03/09 10:20 #

    시로유키 // 국내 포털 사이트 말씀이신가요? 미국쪽 관객평점은 생각보다 더 높게 나오고 있군요. 으음.
  • GaYa 2009/03/09 02:11 # 삭제 답글

    원작은 커녕 제목도 모르고 개봉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친구가 보러가자고 끌고가는 통에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에 대해 조금은 알고 보는 편이 나은 것 같아요 ㅠ_ㅠ 보는 동안 '어어?' 하는 장면들이 간간히 나와주시더라고요

    영화 자체는 꽤 볼만 하더군요'ㅅ'
  • 로오나 2009/03/09 10:20 #

    GaYa // 네. 알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 이군 2009/03/09 05:11 # 답글

    그냥 봤는데, 음.. 전 원작을 너무 제대로 고증해주신것같아서 좀 그랬어요. 2편이 나올 건덕지가 없는 영화는 오랫만이었던것같은 기분이네요..
  • 로오나 2009/03/09 10:21 #

    이군 // 확실히. 원작고증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가지 말들이 난무하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원작을 안봐서 이 건에 대해선 패스.
  • 모든것의한울 2009/03/09 10:05 # 삭제 답글

    외국도 그러겠지만 특히 국내에서는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식의 슈퍼 히어로 물인줄 알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 류를 생각하고 있었다면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겠죠.
  • 로오나 2009/03/09 10:21 #

    모든것의한울 // 분위기가 많이 다르니까요.
  • 모든것의한울 2009/03/09 10:53 # 삭제 답글

    로오나 님//문제는 광고만 보면 왠지 모르게 SF블록버스터같더군요.
  • 로오나 2009/03/10 02:15 #

    모든것의한울 // 광고가 항상 그렇죠 뭐.(...)
  • 리하이트 2009/03/09 18:31 # 답글

    으음 미국만화들에 대한 정보가 많은건 아니니 ;ㅁ;
  • 로오나 2009/03/10 02:15 #

    리하이트 // 꾸준히 국내에 번역 소개되고 있고 이렇게 영화화라도 될라치면 판매량이 급증하긴 하지만 뭐, 아직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