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보러 가자!>ㅂ<
홍대 쌩쓰 네이처 카페에 대해서는 몇번 포스팅한 바 있지만 오랜만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글쎄 양이 있어요. 앞에 가니까 양을 기르고 있어요. 그것도 두마리나 기르고 있어요. 진짜 양이에요! 우와!;ㅁ;
네이처...라는 단어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서인지 갑자기 식물이 대폭 늘어서 인테리어가 파워업한 쌩쓰 네이처 카페의 위풍당당한 모습. 계절에 걸맞게 카페 앞에는 노오란 은행나무 낙엽이 잔뜩 깔려있어서 운치가 있군요.
다소 황량한 느낌이던 내부에도 식물들이 많아져서 식물원 비스무리한 느낌이 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꽤 마음에 드는 변화에요.
오늘의 음료, 바닐라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 카페의 매력 중 하나가 차가운 음료를 담아주는 저 병인데, 동행인 모씨는 단순히 저 병에다 마시고 싶다는 이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500원 올라가지만 대신 양이 와방 많죠. 카페의 커피로서는 특대 사이즈란 느낌. 뭐 이 계절에 먹기엔 좀 아니지 않나 하는 느낌이기도 하지만요.
안가는 사이에 신메뉴 핫케익이 등장했습니다. 이거 어째 요즘 핫케익이 유행인가?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는 것 같네요. 뭐 이 카페의 매력이라고 하면 역시 와플인데요. 플레인 핫케이크가 3900원에 4장이라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 시켜보니... 아하하, 이거 좀 작네요. 맛은 그냥 핫케익 맛이고요.
그래도 생크림을 듬뿍 주기 때문에 요렇게 잔뜩 올려서 먹는 것도 나름 별미였어요. 하지만 다음번에 가면 역시 와플을 먹을 것 같습니다. 역시 이 카페는 와플이에요ㅇ_ㅇb
하여튼 서울 한복판에 양이 어슬렁어슬렁 사육되고 있는 카페라니, 와하하하, 이거 너무 재밌어. 너무 유쾌해요. 사진을 잔뜩 찍었는데 워낙 찍으려고만 하면 움직여대는 통에 제대로 찍힌게 별로 없어요. 목욕 좀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꼬질꼬질한게 흠이지만 그래도 더러움을 무릅쓰고 만져봤더니 오오, 너무 푹신해. 손이 쏙 들어가.(물론 곧바로 화장실 가서 닦았지만)
원래 자주 가는 카페였는데 앞으로 가게 될 메리트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정말로 Thanks Nature Cafe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군요. 다음번에도 또 뭔가 깜짝 놀랄 재미난 변화가 안생겨주려나?
덧글
양이 아직 어린 것 같은데;ㅂ; 실제로도 저렇게 작나요?
어..? 양고기 전문점인가요. ...라고 첫장면 보고 생각한 저는..
ㅜ_ㅜ 죄송합니다
전 냉정한 인간이군요 ;;
2008/11/30 18:58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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