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의 2009년 넷북사업계획은?


현재 아수스 측에서는 2009년 제1분기에 터치스크린을 적용시킨 Eee PC 신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상태입니다.

아수스 Eee PC 사업부 총괄 매니저 샘슨 후(Samson Hu)가 세부적인 사항이나 모델은 시장 수요에 따라 결정된 것이며, 신제품은 내년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09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잘하면 12월부터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만 그건 확실하지 않은 것 같고요. 일단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신모델과 함께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아수스는 S101 등의 일부 모델에서 보이는 고가정책으로 인해 잘못 생각하기 쉽지만 내년에는 더더욱 저가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점이죠. 전세계적으로 환율파동으로 엉망진창이 된 우리나라만 빼면 넷북시장은 점점 저가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모델은 계속 나오는데 근본적인 스펙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으니 어쩔 수 없겠죠. 아수스만 해도 제법 훌륭한 사양인 8.9인치 신형 Eee PC 904HA를 399달러에 내놓는 상태고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수스의 Eee PC 내년 라인업은 놀랍게도 최저가가 302달러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게 거의 기존 넷북 스펙이 되고 터치스크린 등이 적용된 모델들은 이것보단 고가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지? 개인적으로는 기존 넷북 스펙의 저가형, 그리고 터치스크린과 기타등등이 적용되는 일반형, 마지막으로 S101처럼 슬림함과 경량화 등을 추구한 고가형으로 나뉘지 않을까 예상중입니다.

듀얼코어 아톰은 무척이나 내놓고 싶어하는게 분명하지만(인텔이 시장에 내놓는대로 바로 적용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인텔이 안푸니 문제죠. 하하하. 풀면 곧바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넷북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CPU 성능이 한차원 높아진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텐데...

이에 대해서는 사실 얼마 전 윈도7의 발표회 때 넷북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사용된 Eee PC S101에 듀얼코어 아톰이 탑재되었다는 이야기가 퍼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결국은 잘못된 소식으로 알려졌지만요.(그렇다는 것은 윈도7은 현재 버전에서는 기존 넷북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억측에 불과하지만 사실 인텔측은 넷북용 듀얼코어 아톰을 이미 엔지니어링 모델 이상의 진도까지 다 뽑아놨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들은 넷북 시장에 굉장히 회의적이고(독점해서 팔고 있는데도 이윤이 적고, 그게 이윤이 큰 센트리노 시장을 침식할 것을 겁내고 있으니) 무엇보다 AMD도 비아도 전혀 경쟁작이라고 할만한 물건을 내놓질 못해서 독주하다 보니 굳이 빨리 내놓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거겠죠. 데스크탑 CPU 쪽을 보면, 지금은 네할렘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시장의 메인스트림인 펜린만 하더라도 AMD의 페넘이 완전 삽질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바람에 시장투입이 원래 발표보다 한분기 늦어졌던 전례가 있습니다. 그외에는 좀 경우는 다르지만 삼성이 LCD와 OLED 기술 관련으로 하는 행동, 그러니까 소니가 열내면서 뭔가 질러주기 전까지는 비축해둔 기술을 안푸는 패턴과 똑같은 선에서 그들의 행동을 예측하고 있어요. 기술 자체는 현재 시장에서 보이는 수준보다 훨씬 낲질러가도록 계속 개발하고 있지만 그걸 시장에 내놓는 속도는 적절하게 조종한다는 거죠. 즉 AMD와 VIA가 계속 이모양 이꼴이면 인텔은 계속 미적거리지 않을까.(먼 산)

어쨌든 내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 넷북이 한발짝 전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기대가 큽니다 :D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atonal.egloos.com/tb/1834681 [도움말]

덧글

  • 슬견 2008/11/11 22:11 # 답글

    넷북.... 책은 역시 넘겨보는 맛이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ㅂ;
  • 로오나 2008/11/12 20:44 #

    슬견 // 아니 넷북이라는 것은 노트북의 아종 같은 것으로 책이 아닌데요^^;;;
  • 제너럴 2008/11/11 22:20 # 답글

    듀얼코어 아톰 넷북이 나온다면 내장 그래픽 수준도 950에서 3100으로 오르는 건가요?

    듀얼 아톰 탑재 넷북이 그 정도만 되도 저가형 노트북 시장은 거의 잠식할수 있겠군요.(고사양이 아닌 3d온라인 게임도 돌릴수 있으니...)
  • 로오나 2008/11/12 20:45 #

    제너럴 // 그것까진 아직 잘 모르겠군요. AMD가 퓨마플랫폼을 들고 나온 이상(특히 그래픽 코어를 내세우면서) 인텔측에서도 대응이 있을 것 같긴 한데...
  • 글씀 2008/11/11 22:50 # 답글

    비아랑 에엠디의 힘을(제발)
  • 로오나 2008/11/12 20:45 #

    글씀 // 힘을!
  • skdls 2008/11/12 09:57 # 삭제 답글

    904h는-_- 뚜껑이 열린 지금 맹렬하게 욕먹고 있습니다......

    천희의 크기와무게에 901액정과사양을 얻어놨으니 이건뭐 단점만 모아다가 만들어놓은 꼴이랄까요. 유일한 구매포인트는 가격인데 이것도 환율생각하면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메리트가 없군요.

    s101이 초심을 잃었다느니 욕을 먹었지만 정작 발매되고나서 수그러든 걸 보면은 역시 모든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 판이 재미있기도 하고-_-
  • 로오나 2008/11/12 20:46 #

    skdls // 그렇군요. 넷북은 결국 스펙이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부가요소로 시장이 나뉠 것 같습니다.
  • SoulLoss 2008/11/12 23:03 # 삭제 답글

    흐음.... 역시 뭐든 나와봐야 아는겁니다
덧글 입력 영역



메인 아지트

FANCUG
이런 수상한 곳에서
왔습니다.
WARNING
작가 블로그는
무릉도원에서 타이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