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림 붕어빵 포스팅을 하니 반응이 격렬하다 못해 불타오르는 바, 각 지역별 붕어빵 시세를 들으니 이것 참 가지각색이라. 시대가 지나다 보니 요즘은 3개 천원이나 4개 천원이 일상화된 것 같지만 아직도 서울 내에서 5개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 있으니 그 이름하여 1호선 구로역 붕어빵집!(두둥) 참고로 여기서는 국화빵도 팔고 있고, 전에 포스팅한 한통에 천원짜리 호박엿도 팔고 있어요. 지나가는 인파가 워낙 많다 보니 장사는 제법 잘 되는 듯?
그야말로 광속으로 팔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붕어빵. 물론 타이밍이 딱 그렇게 된 거긴 하겠지만 앞에 세 명이 기다리고 있어서 짧게나마 줄서서 기다렸다 먹었습니다. 기다림의 끝에서 손에 넣은 다섯개 천원 붕어빵의 늠름한 모습.
솔직히 맛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에요. 일단 갓 나온걸 먹어봐도 그리 바삭바삭하지 않은게 구워내는 아저씨의 솜씨가 그리 뛰어나지 않은 듯하고 반죽도 특출나게 좋은 편은 아니랄까.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붕어빵맛(?)은 나고 다섯개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세일즈 포인트. 구로역에 내려서 추운 바깥으로 나가기 전에 붕어빵 천원어치 사들고 나가면 몸이 따끈따끈해지는 효과도 무시못하죠. 덕분에 요즘 구로역 갈 일이 있으면 종종 애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