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다크나이트' 전세계 8억달러 돌파! '미이라3'은, 오, 안 돼!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트로픽 썬더가 1위! 주말수익 1610만달러를 추가하면서 총수익 6566만달러를 넘겼습니다...만! 이거 제작비가 생각보다 높아서 아직 제작비 회수가 안되었다고 하는군요? 슬슬 헐리웃도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로 접어드는데(우리나라는 추석시즌 끼고 가을도 성수기가 되지만 헐리웃은;) 1위 수익이 고작 1610만달러인걸 보면 그런 기색이 완연합니다. 물론 그것도 환율 따져보면 160억 이상이니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거지만요; 아무래도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탐 크루즈가 출연했다는 사실 때문에 개인적으론 국내 개봉을 기대하고 있는 영화.
2위는 이번주 개봉한 The House Bunny. 저예산 로맨틱 코메디로 반응은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듯. 오프닝수익 1510만달러를 올렸는데, 이걸로 이미 제작비의 절반 이상을 건졌다고 합니다.
3위인 Death Race는 1975년도판 Death Race 2000의 리메이크작이라고 합니다. 오프닝 성적은 1229만달러. 감독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유명한 폴 앤더슨인데 평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미래형 레이스라고 해서 좀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솔직히 이 소재는 제가 무진장 좋아하기 때문에 국내 개봉 후 영상이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만 나와도 보러 가버릴 것 같습니다;;;
다크나이트는 4위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번주말 1030만달러를 추가하면서 총수익 4억 8917만달러를 돌파. 하지만 이거 타이타닉을 격침시키기엔 정말 어림도 없겠고 5억 달러만 무난하게 돌파하겠네요. 역시 타이타닉 흥행은 뭔가 초현실적인 어떤 요인이 개입한 건가. 외계인이 인류의 뇌파를 조작했다고 해도 믿겠다.(먼 산) 하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일본에서는 쫄딱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300만 관객을 넘는 기염을 토했으며(무려 우리나라에서 역대 배트맨 개봉성적을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흥행중!) 월드 와이드 성적으로는 8억 1700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0억 달러까지는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5위는 너 도대체 왜 스타워즈 이름 달고 개봉했니? 라고 묻고 싶어지는 스타워즈 : 클론전쟁. 주말수익 560만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면서 대략 총수익 2500만달러 정도를 기록중입니다만... 하락률이 무려 61.3%나 되는데다가 첫주, 둘째주 흥행성적이 이 모양이니 정말 최악이로군요. 솔직히 전투씬 공개된 것 보면서 '아, 쿵푸팬더랑 월.E 보고 봐서 그런가? 이거 퀄리티 왜 이래?'라고 생각했는데 미국 현지에서도 영 좋은 평이 안나오는 듯. 스타워즈 빠심이 상상을 초월하는 미국에서 이 정도면 이미 전세계적으론 볼장 다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하긴 생각해보면 이후 이어질 100부작 TV 시리즈가 이거랑 같은 퀄리티라고 자랑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할지도--;
6위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주말수익 560만달러로 총수익 7392만달러 돌파. 저예산으로 빵빵하게 벌어들인 승리자.
우리나라 영화 '거울속으로'를 리메이크한 미러가 7위. 주말수익 487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총수익 2007만달러를 기록중입니다. 공포영화는 죽도록 싫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영화 원작이라는걸 듣고는 흥행 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신통찮군요--;
8위는 이주에 개봉한 롱샷스. 영화 정보는 모르겠고, 어쨌든 코미디 영화 같군요; 오프닝수익 43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9위는 이제 곧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는 맘마미아! 이미 북미에서 장기흥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흥행해서 3억 3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이번 주말수익은 430만달러, 총수익은 1억 2445만달러 돌파. 영화 특성상 우리나라에선 확 뜨진 못할 것 같기도 한데, 딱히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라서 기대해봄직할지도 몰라요. 전 무조건 보러갈 거고요.
10위는 급락중인 우리의 미이라3~! 이번주말 406만달러를 추가하며 총 9380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어떻게 일단 북미내에서 1억달러는 벌 것 같군요. 그래서 롭 코언이 감독하는 미이라는 볼일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그러니까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2억 9천만달러나 벌었어!;ㅁ;


생각해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300만 관객 넘기면서 흥행했구나. 어흑. 안 돼. 이것저것 다 제외해도 전세계적으로 2억 9천만달러면 지나치게 훌륭한 스코어야. 게다가 현재진행형이니 앞으로 3억 달러 넘기는 것은 확실시... 아아아아악. 틀렸다. 꿈도 희망도 없어. 우리는 정녕 롭 코언이 감독하는 미이라4를 맞이해야만 하는가_no

흥행수익 심심한 것도 못참겠고 다크나이트는 타이타닉이 넘사벽이라는 것만 증명했고 모처럼 딱 취향에 맞을 것 같은 Death race는 평이 영 꽝인데다가 클론전쟁은 기대치를 암울하게 낮춰야만 할 것 같은 상황만으로도 슬퍼죽겠는데 마지막에 롭 코언, 당신이 결정타를 날려주는구나! 이번주 박스오피스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제기랄ㅠ_ㅠ


덧글

  • 하리 2008/08/25 22:15 # 답글

    타이타닉의 경우에는 워낙에 마라톤 흥행을 한덕분입니다. 거기다 대항마가 아예 없었구요.
  • TokaNG 2008/08/25 22:17 # 답글

    클론의 전쟁은..
    하필 월E를 보러 가서 예고편을 접했는데.. 정말 뭥미?? 라는 기분?? =_=;;;
    극장 개봉작이면서 퀄리티가 고작 게임 동영상 수준이라니..;;;
    전 스타워즈 온라인 게임이라도 나오는줄 알았지 말입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도 있으니..)
  • 로오나 2008/08/25 22:46 # 답글

    하리 // 뭐 그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초현실적인 흥행인건 사실이죠;

    TokaNG // 캐릭터 모델링은 그냥 스타일이라고 쳐도 움직임과 연출이 영 기대가 안되죠-_-; 스타워즈 온라인 자체는 존재합니다. 북미에서만 서비스되고 있어서 그렇지;
  • 비밥 2008/08/26 05:07 # 답글

    클론워즈 보고 왔는데 스타워즈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저도 끝까지 보고 있기가 좀 힘들더군요;; 기대가 너무 컷던건지 좀 그랬어요;
  • 아슈 2008/08/26 11:08 # 답글

    타이타닉 개봉 당시.. 같이 일하던 여직원이 '오늘 7번째 보고 왔어.' 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그 옛날 다운받기가 불가능하던 시절이기에 가능한 숫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새는 좋아도 일단 극장 1회 - 다운받아서 무수히 or DVD.. 등등이 있으니까요.
  • 개피맛쓴사탕 2008/08/26 14:20 # 삭제 답글

    타이타닉...개봉을 굉장히 길게 했던걸로 기억이...2달이 넘었는데도 상영하는 영화관이 있었죠.;;
  • 로오나 2008/08/27 11:23 # 답글

    비밥 // 그 정돈가요=_=;;;

    아슈 // 뭐 애당초 잘 나가는 영화들은 광적으로 몇번이나 보는 사람들이 많죠.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요. 초행인 사람들만으로 엄청난 흥행~은 힘들다고 보거든요.

    개피맛쓴사탕 // 그만큼 롱런이었지요. 미국에서도 10주 이상 1위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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