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 충격의 대작
소림소녀를 보고 온 상영관이 바로 여기였습니다. 동네 롯데시네마 중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고 디지털관도 없으며 기본 천원 할인도 없어서 잘 안가는 곳인데, 아예 마이너한 영화는 이쪽에서밖에 상영을 안하더라고요. 참고로 이곳은 전율의 걸작
방울토마토를 상영한 관이기도 하니 저는 이 관하고 악연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먼 산) 당시에는 그냥 커플관이었는데(스크린 자체는 150석 정도 규모의 크기) 이상하리만치 더 좌석수가 줄어들어서 보니까 이런 식으로 개조를 해놨을 줄이야_no
주말에는 아예 PS3을 즐기기 위한 관이 된다고 하는데(그 이름도 플레이 스테이션 전용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즐기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물론 게임을 하게 되면 스크린에 영사해주는 것이기야 하겠지만 요는 저 많은 좌석에 사람이 들어가 있고, 각 좌석마다 놓여진 게임도 따로따로인데 어떤 식으로 스크린을 쓰게 해주냐 이거죠. 순서대로 하고 싶은 게임을 스크린에 비춰주는 건가? 어쨌거나 저 화면으로 PS3 게임 즐기면 확실히 뭔가 끝내줄 것 같기는 하다만;
제가 갔을 때는 이 영화관은 원래 평일에는 사람 보기 어렵고, 덤으로 소림소녀 자체가 인기가 없고, 덤으로 조조이기까지 했기 때문에 관객은 달랑 저 혼자. 신발 벗고 방만하게 저 앞에 놓여진 설치대에 발을 올려놓고 감상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나 이렇게 시건방진 자세로 영화관에서 영화 본거 진짜 오랜만이야! 참고로 이건 비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