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이번주에 개봉 7주차에 들어선 인디아나 존스4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북미 흥행수익 3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아직도 박스오피스 7위에 붙어있는데다 주말수익도 394만달러씩이나. 어쨌든 3억달러 돌파는 아이언맨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군요. 올해 안에 몇개나 더 3억 달러 돌파작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이번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예정대로(?) 핸콕이 제압했습니다. 오프닝 수익 6600만 달러로 쿵푸팬더와 윌.E의 오프닝수익을 눌렀군요. 평가는 악평 쪽이 많은 편인데 흥행은 이상할 정도로 상당합니다? 이러면 2주차부터 설령 인크레더블 헐크 수준의 낙폭을 보인다고 해도 흥행성공은 확정이라고 봐야...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첫주 30만명 정도의 관객만을 동원한 채 좀 심심하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면 1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울지도. 북미와 우리나라의 슈퍼히어로에 대한 애정도, 그리고 윌 스미스의 인기 차이가 낳은 결과일까요?
개봉 2주차의 윌.E는 한계단 내려와서 2위. 주말수익 3300만달러 정도를 추가하면서 총액 128,132,000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2억 달러는 확정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2주차의 낙폭은 쿵푸팬더보다 3% 정도 높지만 벌어들이는 수익은 살짝 더 높은 상황. 과연 최종적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현지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평인데, 우리나라에서는 8월 7일 개봉이라는게 여러모로 아쉽네요.
역시 개봉 2주차로 들어선 원티드가 3위. 주말수익 2천만 달러 정도를 추가하면서 9천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였습니다. 난폭은 59.5%로 상당히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비가 7500만달러인 이 영화는 이미 승리의 미소를 띄고 있는데다 2 제작설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대호황!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눈부시게 선전해서 핸콕을 누르고 2주째 1위! 벌써 147만명의 관객이 들었네요. 이번 여름의 승리자 중 하나로 기억될 듯.
4위는 바로 이 녀석! 우리나라에서는 영 재미를 못본 겟스마트지만 북미에서는 역시 올 여름의 승리자 중 하나로 등극. 저예산 주제에 주말수익 1100만달러 추가해서 벌써 9800만달러나 벌었습니다. 지구가 멸망하거나 외계인의 공습으로 헐리웃이 정지하지 않는 한 1억달러 돌파는 확정. 아리따운 앤 해서웨이의 주가가 더 오르겠군요>_<
5위는 점점 낙폭이 완만해지면서 장기흥행태세로 진입한 우리의 쿵푸팬더!(지난주는 46.5%, 이번주는 35.9% 하락) 주말수익 75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총수익 1억 9300만달러를 기록. 슬슬 다음주에는 2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도? 덤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00만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개봉작 중 최고기록을 갱신중! 슈렉2의 330만이 최고기록이었으니 정말 훌쩍 뛰어넘어버렸군요.
인크레더블 헐크는 간신히 낙폭이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48.1%. 주말수익 497만달러를 추가해서 1억 2500만달러 정도 벌었습니다. 솔직히 북미 흥행수익만으로 제작비 채우기는 쪼끔 어려워보이는군요. 전세계 흥행수익을 다 합치면 어떻게 넘긴 하겠지만 마케팅비도 생각하고 하고, DVD 수익까지 다 합쳐서 흑자율이 좀 높아진다고 하더라도 이안의 헐크가 새겨놓은 악몽을 뿌리치고 강렬하게 성공신화를 창조하고 싶어했던 마블로서는 뼈아픈 불발로 기억될듯.
그외에 10위권에서 눈에 띄는 것은 Sex and the City 정도? 관객의 80% 이상이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이 작품도 벌써 1억 4천만달러 이상을 벌었군요. 제작비 생각하면 정말 남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일 듯. 이번주에는 한국에서는 적벽대전이 개봉하고, 북미에서는 딱히 눈에 띄는 개봉작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지금까지 너무 하이페이스로 매주 블록버스터들이 개봉해왔으니;)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론 역시 쿵푸팬더가 좀더 힘을 발휘해서 잘나가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