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아아! 진짜냐!?
오우, 이거 진짜 완전 뒤통수를 강타해서 대략 정신이 멍해지게 만들어주는 소식이로군요! 다른 영화도 아니고 그 홍콩 느와르의 전설적인 걸작 '영웅본색'을 22년만에 국내에서 재개봉한다고? 진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거야? 주윤발 형님의 전성기 시절 폭풍간지를 극장화면으로 볼 수 있는 거야? 그런 거야!?
허허. 참고로 개봉관은 서대문에 위치한 드림시네마와 인사동에 위치한 허리우드 극장이라고 하는군요. 이거 왠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위한 안내서' 때 생각나는데요^^; 둘다 오랜 역사가 있는 극장이라서 22년 전에도 '영웅본색'이 개봉되었었다고 해요. 그야말로 그때 그 자리에서, 인 셈이죠. 어쨌든 두 개의 극장에서만 개봉하는 극소규모 개봉이지만 마니아라면, 아니 마니아가 아니라도(사실 저 마니아 아니에요. 진짜임. 믿으세요!)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한번쯤 가볼만할 것 같네요. 그 시절에는 DVD도 없었고 컴퓨터로 영화 보는 것은 SF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였는데=ㅂ=(아련한 눈) 저는 당시에 코흘리개 꼬맹이였기 때문에 아주 나~중에 비디오로밖에 보지 못한 '영웅본색'을 영화관에서, 그 옛날로 돌아간 기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이벤트로 느껴지는군요. 꼭 한번 가서 봐야겠습니다. 현장에서 성냥을 나눠주기라도 한다면 영화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죄다 성냥 물고 다닐지도?
비록 디지털로 다시 복원한 것도 아니고 요즘 영화에 비하면 화질도 열악하겠지만 그래도 기대됩니다. 게다가 추석에는 '영웅본색2'가, 연말에는 '첩혈쌍웅'까지 개봉된다고 하니 이거 또 추억의 퍼레이드가 되겠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