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돌아온 한솥도시락 리뷰 시리즈!(와아아아) 이 리뷰 시리즈도 어느덧 10번째! 나름대로 기념을 하고자 오늘은 한솥도시락의 도시락 시리즈 중에서(콩나물밥 등의 초저가, 비도시락 메뉴는 제외하고) 최저가를 자랑하는 새댁도시락(1700원)을 먹어봤습니다. 사실 여태까진 뭔가 지나치게 가난해보여서(...) 기피하고 있던 메뉴인데요^^;
어쨌든 일단 봉투에서 슥 꺼내보면 일체형 도시락통 위로 다른 메뉴에는 없는 인스턴트 김이 붙어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거 살짝 쇼킹한데? 새댁도시락이니까 김이 들어가있는 건가? 나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열어보면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한솥도시락 특유의 스파게티면 위에 생선까스와 어묵튀김이 올라가 있어요. 어묵튀김이 메뉴판에 있는 사진과는 전혀 달라서 처음에는 도대체 뭔가 했습니다. 근데 먹어보니 가운데가 구멍이 시원하게 뚫린 원통형 어묵튀김이더라고요;
먹어본 감상은, 딱 생각한대로였습니다.
이거 좀 가난한 느낌이야_no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띈 김은 그야말로 바삭바삭한 풍미 따윈 안드로메다 저편으로 팔아넘긴 듯한 밋밋함이 돋보이는, 그래,
군대에서 짬밥과 같이 나왔던 그 김이 생각나는 맛없는 녀석이고요(거의 끝장) 차갑게 식은 어묵튀김은 씹히는 감도 나쁘고 맛도 별로 없고. 그나마 괜찮은게 생선까스인데, 저는 생선까스를 도련님 도시락 먹을 때부터 별로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요. 에휴.(그러니까 생선까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보다는 훨씬 평이 좋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별로 다시 먹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고 싶지도 않은 도시락입니다.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이거 완전 딱 걸린 셈이네요. 이걸 싸다는 이유로 먹을 바에는 500원 더 얹어서 순살돈까스도시락이나 햄버그도시락을 드실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정말 돈이 없을땐 1000원짜리 콩나물밥이나 노려봐야;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한솥도시락 메뉴들 중 10가지 - 새댁도시락, 순살돈까스도시락, 햄버그도시락, 제육볶음도시락, 치킨도시락, 치킨마요, 칠리탕수육도시락, 소불고기도시락, 도련님도시락, 칠리포크도시락 - 를 맛봤군요. 다음 목표는 도련님도시락의 매혹적인 변형 돈까스도련님 도시락입니다. 아니면 히레까스도시락이 될 수도 있는데 아직까진 미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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