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제목에 '2'가 붙어있냐 하면 두번째니까!(콰쾅) 두번째니까 2! 어쩔 수 없이 2! 그러니까 시리즈화!?(이봐) 뭐 아주아주 상세한 이야기는 지난번에 포스팅한
홍대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후게츠'를 참조해주시고 이번에는 (비교적) 간략하게.
고작 2층이지만 왠지모를 사명감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니까 이런 것을 발견. 친절하게 자기어필을 잊지 않는 후게츠로군요.
가게 내부 사진 또 찰칵! 굉장히 애매한 시간대에 갔기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매니저 아저씨가 친절하게 신경을 써주시더군요. 보면서 우와, 매니저 아저씨가 저렇게 꼼꼼하게 신경을 쓰면서 수시로 돌아다니다니 여기 종업원들 게으름도 못부리겠다 싶더라고요^^;
이번에는 창가자리에 앉았었는데, 여기 의자에는 이런 비밀이! 의자를 열고 가방을 슝~ 던져두고 다시 딸깍. 갈 때 가방을 잊어버리고 그냥 가버리는 일은 없도록 주의요망.(다행히 안 잊었다)
오늘의 메뉴는 새우 오코노미야키와 소고기 오코노미야키. 지난번에 모던야키를 먹다가 다 못먹고 패배했기 때문에_no 이번에는 무난하게 오코노미야키를 시켰습니다. 솔직히 가격에 비해선 새우랑 소고기 양이 좀 쪼잔하지 않나 싶음. 1인당 거의 만원을 쓰는 가게인데 좀 더 듬뿍듬뿍 넣어달라고요-ㅁ-!
토핑으로는 아무리 봐도 무우처럼 보이는(;;;) 슬라이스 떡과 치즈. 파는 호오가 갈리는 듯하고, 이 두개는 정말 무난한 토핑이 아닐까.
일단 그릇째 호쾌하게 엎어서 철판에 얹고 지글지글~ 자, 고문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20분! 주린 배를 움켜쥐고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시간이 쬐끔 지나면 가츠오부시를 슥슥 얹어줍니다. 가츠오부시가 꿈틀꿈틀 춤을 추기 시작해요.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나라비 우동에서 먹었던 춤추는 해물야끼의 정체도 이거였지;
새로운 턴이 왔다. 일단 엎고 보자. 화끈하게 엎고 보면 철판의 열기에 화상을 입은 오코노미야키의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대공개.
마요네즈를 듬뿍! 그리고 다시 소스를 듬뿍! 근데 소스는 적당히 치시는게 좋을 거에요. 너무 많이 치면 너무 달고 느끼해서 먹다 질릴 가능성이 좀; 뭐든지 적절한게 최고.
슥슥 잘라서 먹어준다. Yeah☆ 새우 오코노미야키도, 소고기 오코노미야키도 맛있군요. 모던야키는 좀 먹기 버거운 양이었지만 오코노미야키는 한끼 떼우기 딱 좋은 양이었고. 다만 가격이 좀 비싼건 사실이에요. 그 비싼 가격에 비해서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 중에 비싼 것의 양이 적다는 것도 불만요소고. 위에 말했던대로 새우랑 소고기양은 좀 더 많아야하지 않을까. 토핑 넣으면 또 2, 3천원이 그냥 깨지는데 호화스러움이 부족한 건 아무래도 좀 그렇죠. 그래서 자주 갈만한 곳은 못되고 가끔 생각나면 갈만한 정도랄까?
하지만 또 후게츠가 있는 건물 앞쪽에는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하는 No Side라는 가게가 있는데 가격대는 비슷하다고 하니 오코노미야키라는 게 원래 이 가격이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No Side에 대한 이야기는 여태까지 보질 못해서 정보가 없는데, 다음에 한번 가보긴 가봐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