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 가족영화스러움에 묻혀버린



'앤트맨' 이후 2년만의 속편입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보다 이전의 이야기로, 본편의 내용은 인피니티 워와는 관련이 없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왜 앤트맨이 인피니티 위에 등장하지 않았는지를 설명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편에다 대고 이런 이야기를 하기는 뭐한데, 정말로 속편 성격이 강한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1편의 속편일 뿐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의 속편이기도 해요. 저 두 이야기를 안보면 전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연결성이 강합니다. 끝나고 나서 몇몇 관객이 '난 전편 안봐서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소리를 하는 게 들려왔는데 정말 그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강한 연결성이 꽤 큰 단점이라고 보았습니다. 일단 지난 10년간 처음부터 MCU 영화를 죽 따라온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는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어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어서는 아닙니다. 그저 보면서 자꾸 '전편 내용이 어땠더라? 시빌 워에서는 어땠더라?' 하고 생각을 하게 되요. 분명히 온전한 앤트맨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정확히는 앤트맨과 와스프와 행크 핌 박사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배경지식으로 다른 영화의 내용을 자꾸 상기시키는 게 몰입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속편이 속편스러움을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1편 나오고 2년만에 2편에 나왔다면 딱히 디테일까지 떠올릴 필요 없는 두루뭉술한 기억만으로도 명쾌한 이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면 더 좋았겠지요.


그리고 이 연결성이 더 큰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은, 전편과의 연결성보다는 시빌 워와의 연결성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반응들을 보다 보면 종종 이야기의 스케일에 대한 호불호가 보이는데, 전 시빌 워와의 연결성이 이 부분에 대해서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봐요. 물론 그것만은 아니고 '블랙 팬서' 그리고 최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인피니티 워 이후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 영화가 개봉한 것도 크지만.

하지만 이 영화가 굳이 이전의 영화들을 떠올리게 하기보다는 온전히 자기 이야기에만 집중했다면, 이 스케일 문제가 '작아서 좀 그런데?' 하는 생각도 덜 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작중에서 계속 시빌 워 관련 드립을 치면서까지 시빌 워에 대한 기억을 수면으로 끌고 오다 보니 자꾸만 비교를 하게 되는 것이죠. 가뜩이나 블랙 팬서 2월, 인피니티 워 5월, 앤트맨과 와스프 7월로 개봉 간격도 짧아서 피로도 이야기가 나오는 판에 작중 분위기까지 이러니 영화 외적인 부분에서 비롯된 단점까지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

이건 스케일만이 아니라 액션 만족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전 이 영화의 액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어요. 그래도 블랙 팬서보다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지만요. 전편에서 보여준 것 말고 새롭게 보여줘야 할 것들은 시빌 워에서 다 보여줬기 때문에 좀 힘주고 만든 볼거리를 보면서도 와- 하는 느낌은 없고, 와스프를 이용해서 열심히 신선한 척 해보는데 이 또한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 부담을 넘어설 정도로 멋진 액션 장면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어느 정도 적당히 해낸 느낌?


영화는 정말 가족영화스러워요. 물론 가족영화가 나쁜 건 아닙니다. 할리우드에서 너무 가족의 소중함을 열심히 강조하면서 온갖 형태의 가족 사랑을 이야기하다 보니 이제는 슬슬 가족 소재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그 영화의 신선도가 50% 정도 하락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건 제가 삐딱한 사람이라서 그렇고.

이 영화의 가족영화스러움이 별로였던 것은, 이 가족영화스러움에 영화의 중요한 부분들이 묻혀버린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핵심이 되었어야 할 고스트가 핵심이 되지 못했어요. 고스트, 그리고 행크 핌 박사의 과거 이야기에서 풍기는 불길하고 어두운 뉘앙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속편 하나를 꽉 채워서 책임질만한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소재를 곁가지로만 낭비해 버리고, 이에 대한 결말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이죠. 보다 보면 이 두 가지 소재가 이 영화에 없어도 좋았을 정도라서 각본이 상당히 산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개그로 소비된 범죄조직을 약간 MCU에 어울리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악당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고스트의 역할을 대체시켰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었을 거예요. 오히려 이 영화가 중시한 가족영화 소재에만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죽 단점만 늘어놨는데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적당히 좋은 액션도 있고, 영화에 기름칠을 해주는 유머도 있는 나쁘지 않은 오락영화였죠. 하지만 이 영화는 속편인지라 전편을 보고 가질 수 있는 기대치에 많이 못미쳐서 실망스러웠고, 블랙팬서-인피니티워-앤트맨과 와스프의 짧은 개봉 간격과 이전 MCU 영화들과의 강한 연결성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두드러져 보였어요.


한국 박스오피스 '앤트맨과 와스프' 2주 연속 1위!


북미에서는 한주 천하로 끝났지만, 한국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4.6% 감소한 106만 3천명, 누적 438만 4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85억 1천만원.

전편 최종 성적인 284만명을 가뿐하게 넘어서 흥행 중입니다. 전세계적인 추이는 최근 MCU 영화 중에서는 상당히 약한 축인데 한국에서는 전편보다 훨씬 강하군요.


2위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액션물 '스카이 스크래퍼'입니다. '센트럴 인텔리전스'에서 드웨인 존슨과 호흡을 맞춰봤던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81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6만 5천명, 한주간 61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3억 8천만원.

북미에서 시작이 좀 망한 분위기인데 한국에서도 큰 흥행은 기대 못할듯...


줄거리 :
누구도 구하지 못한다면 내가 한다!

세계 최고층 빌딩, 사상 최대의 재난
역대 최악의 테러 집단을 향한 불꽃같은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마녀'입니다. 주말 38만 7천명, 누적 247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 212억 5천만원.

전주대비 낮은 낙폭으로 성적을 유지하면서 손익분기점 230만명을 넘었습니다. 무난하게 이익을 보는 흥행세라 이미 계획되어 있던 속편 제작도 가능해 보이네요.

손익분기점이 280만명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230만명 돌파 시점에서 손익분기점 돌파 기사가 계속 나오는걸 보니 230만명이 맞았던듯.



4위는 공포영화 '속닥속닥'입니다. 31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6만 2천명, 한주간 16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억 5천만원.

이 영화의 제작비나 손익분기점 정보는 나온게 없네요. 하지만 공포영화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얼마나 적게 들었을지가 관건이겠지만...


줄거리 :
섬뜩한 소문의 귀신의 집, 그곳의 문이 열린다!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
섬뜩한 소문이 있는 귀신의 집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죽음의 속삭임과 함께 친구들이 한 명씩 사라지고
멈출 수 없는 극한의 공포가 그들을 덮치는데...



5위는 전주 3위였던 '변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4.5% 감소한 6만 4천명, 누적 43만 8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 36억 3천만원.

손익분기점이 공식적으로 나온건 없지만 200만명이라는 이야기가... 만약 그렇다면 진짜 거하게 망했군요;



6위는 전주 4위였던 '탐정 : 리턴즈'입니다. 주말 2만 9천명, 누적 31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267억 7천만원.

1편보다 더 오른 성적으로 마무리하니, 3편이 나와도 놀랍지 않겠죠.




7위는 전주 그대로 '미드나잇 선'입니다. 주말 2만 2천명, 누적 26만 1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22억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빅샤크 : 매직체인지'입니다. 주말 1만 9천명, 누적 12만 5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억 3천만원.



9위는 스릴러 '킬링 디어'입니다. '더 랍스터'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신작, 니콜 키드먼, 콜린 파렐, 배리 케오간 주연입니다.

6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3천명, 한주간 2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원.


줄거리 :
성공한 외과 의사 스티븐과 그에게 다가온 소년 마틴
미스터리한 그와 친밀해질수록
스티븐과 그의 아내의 이상적인 삶은 완벽하게 무너지는데...

"이 악몽을 끝내줘. 할 수 있어?"



10위는 일본 판타지 로맨스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입니다.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판과 테르마이 로마이를 연출한 타케우치 히데키 감독이 연출했군요.

아야세 하루카,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14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2천명, 한주간 2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1천만원.


줄거리 :
“만약 진짜 로맨스를 만난다면,
이 세계도 영화처럼 빛나 보일 거야.”

영화감독을 꿈꾸는 ‘켄지’.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흑백 고전 영화 속 ‘미유키’ 공주를 동경하게 된 그는
아무도 없는 극장에 남아 그녀가 나오는 영화를 혼자 감상하는 것이 일상이 된다.

폭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그에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
바로 스크린 속 ‘미유키’ 공주가 현실 속으로 나타난 것.

흑백 영화에서 막 튀어나온 말괄량이 ‘미유키’ 공주와 해피 엔딩을 꿈꾸는 순수 청년 ‘켄지’의
신분(!), 컬러(!),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번주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은...


14년만의 속편 '인크레더블2'. 브래드 버드 감독이 다시금 감독을 맡았고, 1편 성우를 맡은 배우들도 모두 돌아왔습니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라따뚜이' 이후 11년만에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텀이 오래된 작품은 현실에서 시간이 지난만큼 작중 시간도 지났다는 식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그런 길을 택하지 않았어요. 1편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북미에서는 대박 터졌고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
지금까지의 히어로는 잊어라!

슈퍼맘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자
바쁜 아내의 몫까지 집안일을 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낸 아빠 ‘밥’은
질풍노도 시기의 딸 ‘바이올렛’, 자기애가 넘치는 아들 ‘대쉬’,
어마무시한 능력을 시도때도 없이 방출하는 막내 ‘잭잭’까지 전담하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슈퍼파워 가족 앞에 새로운 악당이 나타났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족은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일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 개봉.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는 준수한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면 작화가 아름답군요.


줄거리 :
“사랑해서, 행복했어”

영원을 살아가는 마키아와 숲 속에 버려진 아이 아리엘,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된 두사람의
단 한번 함께한 시간을 담은 네버엔딩 스토리






범죄 액션 스릴러 '호텔 아르테미스' 개봉. '아이언맨3'과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각본가였던 드류 피어스의 첫 감독 데뷔작입니다. 각본가 출신답게 이 영화도 자신이 각본까지 담당했습니다.

또한 '올드보이', '아가씨', 할리우드에서는 '그것'의 촬영감독이기도 했던 정정훈 촬영감독이 여기서도 촬영감독을 맡았습니다.

조디 포스터, 소피아 부텔라, 데이브 바티스타, 재커리 퀸토... 출연진도 호화롭습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흥행도 평도 망한...


줄거리 :
살인 금지, 무기 금지, 욕설 금지!

엄격한 룰과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범죄자 전용 병원 호텔 아르테미스.
무면허 의사 진 토마스는 섬세한 간호사 에베레스트와 함께 22년째 이곳을 운영 중이다.

어느 날 총상을 입은 은행 강도와 베테랑 킬러, 진상 고객 무기상과
마피아 보스 '울프킹'과 그의 패거리까지 최악의 악당들이 이곳에 모여들면서
모든 룰이 깨지고, 오픈 이래 가장 분주한 밤이 시작되는데…






북미 박스오피스 '몬스터 호텔3' 1위!


'몬스터 호텔3'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편이 전세계 3억 6천만 달러, 2편은 4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한 흥행 시리즈죠.

426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410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335달러로 좌석 점유율도 좋았습니다. 첫주말 수익은 1편이 첫주말 4200만 달러, 2편이 4800만 달러였는데 3편에선 약간 감소했지만 비슷한 수준.

여기에 해외수익 5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달러... 제작비 8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좋은 스타트를 끊었군요.

하지만 북미 반응은 그리 좋지 않네요. 평론가들은 그렇다 치고, 관객 반응도 안 좋습니다. 시리즈가 3편까지 오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긴 한데...


한국에는 8월 8일 개봉.


줄거리 :
고생 끝! 행복한 휴가 시작?!

평생 몬스터 호텔을 지키며
단 하루도 쉴 틈이 없었던 몬스터 호텔 주인 드라큘라 ‘드락’.

아빠의 생애 첫 휴가를 위해 딸 ‘마비스’는 일생일대 크루즈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여름을 맞이한 몬스터 호텔 가족들은 인간 세상으로 생애 첫 바캉스를 떠난다.

시작부터 좌충우돌인 바캉스에서 ‘드락’은 미모의 크루즈 선장 ‘에리카’에게 첫 눈에 반하고,
급기야 그녀의 무시무시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완벽했던 몬스터 호텔 가족들의 휴가는 오싹한 악몽으로 뒤바뀌는데!

그래서 진짜 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



2위는 전주 위였던 '앤트맨과 와스프'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2% 감소한 2884만 달러, 누적 1억 3283만 달러, 해외 1억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8천만 달러.

무난하게 흥행 중입니다. 하지만 북미 2주차 낙폭은 좀 큰 느낌이군요. 최근 MCU 다른 작품들에 비해 확실히 흥행세가 약한 편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MCU 작품이 너무 짧은 기간 동안 계속 개봉해서 느끼는 피로도가 영향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이 속편으로서 그리 신선미 없는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점이 더 큰 것 같긴 합니다만...



3위는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액션물 '스카이 스크래퍼'입니다. '센트럴 인텔리전스'에서 드웨인 존슨과 호흡을 맞춰봤던 로슨 마샬 터버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378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549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6738달러로 좌석 점유율은 별로였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600만 달러.

제작비가 1억 2500만 달러나 들어간 영화라 시작이 영 안 좋습니다. 드웨인 존슨이 간만에 안 되는 작품을 고른 듯한... '베이워치 : SOS 구조대'도 북미에서는 안된 작품이었지만 해외수익으로 만회해서 최종 성적은 성공이었는데 이건 북미 수익은 꽝이고 제작비가 커서 그런 패턴으로 성공하기도 좀 힘들어보이네요.


줄거리 :
누구도 구하지 못한다면 내가 한다!

세계 최고층 빌딩, 사상 최대의 재난
역대 최악의 테러 집단을 향한 불꽃같은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인크레더블2'입니다. 한국에는 이번주 개봉하죠.

주말 1622만 달러, 누적 5억 3582만 달러... 진짜 북미에서는 엄청나게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3억 2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도 8억 5천만 달러 돌파! 1편 최종 스코어가 6억 3천만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정말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위는 전주 2위였던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입니다. 주말 1552만 달러, 누적 3억 6330만 달러, 해외 7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3천만 달러. 예상치인 12억 달러까진 갈것 같네요.



6위는 전주 4위였던 The First Purg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7.5% 감소한 913만 달러, 누적 4951만 달러, 해외 23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260만 달러.

제작비 1300만 달러를 생각하면 매우 크게 흥했습니다. 이제 2주차일 뿐이고요. 3부작에 프리퀄까지 냈지만 어떻게든 다음편이 나오지 않을까요? 흥행 잘 되는 저예산 호러 시리즈가 계속되기란 그렇게 쉬운 법이니까요.



7위는 전주 16위였던 'Sorry to Bother You'입니다.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개봉 2주차에 단번에 상영관을 805개까지 늘리면서 7위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주말 426만 달러, 누적 532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회풍자 코미디입니다. 백인의 말투를 써서 성공을 거두는 흑인 텔레마케터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호평이고 관객 평도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8위는 전주 5위였던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입닏. 주말 385만 달러, 누적 4320만 달러, 해외 1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900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3주차까지의 추이가 좀...



9위는 전주 6위였던 'Uncle Drew'입니다. 주말 323만 달러, 누적 3669만 달러, 해외 13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800만 달러.

제작비 1700~19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영화라 3주차 추이는 괜찮군요. 이제 곧 손익분기점을 넘어가겠네요.



10위는 전주 7위였던 '오션스8'입니다. 주말 291만 달러, 누적 1억 3226만 달러, 해외 1억 2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5천만 달러. 제작비 7천만 달러로 3배를 가뿐히 넘기는 성적을 거두며 성공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들은...


'The Equalizer 2' 개봉. 2014년에 개봉했던 '더 이퀄라이저'의 속편입니다. 4년만에 속편이 나오는군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하고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자신이 1편을 연출한 작품의 속편을 처음으로 연출하고(남이 만든 시리즈 속편은 만들어봤어도) 덴젤 워싱턴도 배우 인생 처음으로 속편 출연이라고 합니다.






2008년 이후 10년이 지나 돌아오는 속편 '맘마미아!2'가 개봉합니다. 한국에는 다소 늦은 8월 8일에 개봉하는군요.

1편이 크게 성공했음에도 2편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작 뮤지컬 1주년에 맞춰서 개봉일이 정해졌으며, 영화 속 시점 역시 1편 이후 10년 후를 그립니다.

임신해서 싱글맘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소피에게 도나의 친구들이 도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는 액자식 구성.

2편에 대해서는 기대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꽤 큽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메릴 스트립은 물론이고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를 포함해서 전편의 캐스트가 다들 돌아왔는데 과연 도나를 연기한 메릴 스트립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 것인가. 그리고 1편이 ABBA의 히트곡을 가사조차 수정하지 않은 채로 거기에 스토리를 딱딱 맞춘 쥬크박스 뮤지컬이었기 때문에 2편이 그런 구조를 계승할 수 있을 것인가 등등.



줄저리 :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 소피.
그녀는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아빠들 샘, 해리, 빌에게 리오픈 파티 초대장을 보낸다.
한편 소피는 파티 준비 중 엄마의 숨겨진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뜻밖의 손님까지 방문하는데… 과연 한여름의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게요!”





호러영화 'Unfriended: Dark Web' 개봉. 2015년에 개봉한 '언프렌디드 : 친구삭제'의 속편입니다. 하지만 소재를 공유할뿐 캐릭터가 이어지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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