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10.6인치 서피스3도 준비 중이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1, 2세대와 동일하게 10.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서피스3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동일하다, 더 얇고 가벼운 제품이 될 것이다, 9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서 10월에 출시될 것이다...

라는 것 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미니를 준비했지만 결국 출시하지 않고 폐기했다는 것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확실시되고 있지만(서피스 프로3의 메뉴얼에서 언급,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언급 등) 서피스 프로3을 발표할 때 윈도우 RT를 탑재한 서피스의 존재는 전혀 언급이 없어서 이대로 윈도우RT를 버릴 생각인가 싶었는데 준비는 하고 있었군요.


다만 정보가 워낙 적은 상태라 이 제품이 윈도우RT를 탑재하고 나오는 게 맞긴 한지도 의심스럽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인텔 아톰-베이트레일에다가 윈도우 8.1 탑재하고, 디지타이저는 빼고, 화면비는 서피스 프로3과 동일하게 3:2로 만들어서 아이패드 이하의 가격에 파는 쪽이 낫지 않을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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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2 - 그녀가 부른 총체적인 난국




스포일러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 3D 효과는 괜찮군요.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곡예 비행하는 장면들이 꽤 많아서 시각적 만족감이 큽니다. 그것 말고는 튀어나오는 효과는 별로 강하지 않은 편이지만.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


이야기는 1편에서 드래곤과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던 버크 마을 사람들이 악의 원흉을 근절하고 드래곤과 공존하며 살아가게 된지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 사이를 배경으로 한 40편 짜리 TV 시리즈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극장판만 본 사람하고는 상관없는 이야기고, 2편을 이해하기 위해 봐야 할 필요성이 큰 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2편 도입부만 봐도 그 사이에 버크가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요. 캐릭터들도 외모 면에서 변화가 좀 있었을지언정 성격적으로 뭔가 그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알아야만 할 것 같다! 는 생각이 드는 변화를 보여주는 경우가 없고요.


도입부는 훌륭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시리즈에 기대하던 것을 모조리 채워줘요.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고속으로 비행하는 장면들은 멋진 시각적 쾌감을 선사합니다. 주인공 히컵은 현대에 태어났으면 능히 아이언맨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공돌이적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요. 투슬리스의 귀여움이야 아무리 칭송해도 부족하지요.


하지만 이야기의 상승은 히컵의 엄마가 나오는 순간에 끝이 납니다. 거기서부터는 안쓰러울 정도로 가파른 추락이 시작되지요. 뒤로 갈수록 문제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총체적인 난국이 되는데, 수도 없이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어쨌든 다 뭉뚱그려서 가장 큰 문제를 짚어보자면,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군요.


히컵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드라고와의 대립도 보여줘야겠고, 몸은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정신적으로는 미숙한 히컵이 성장하는 것도 보여줘야겠고, 요즘 트렌드인 싸워서 해결하기보다는 죽음을 각오하더라도 대화로 해결해보겠다는 숭고한 의지도 집어넣고 싶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가족 이야기도 끼워넣어서 20년만에 다시 만난 중년 부부의 로맨스 + 기적처럼 다시 만난 모자가 드래곤이라는 공감 요소를 중심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과정 + 보기보다 아들을 훨씬 깊이 사랑하고 믿는 아버지의 희생정신까지 다 우겨넣어야겠다.......


어떤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전 보는 내내 쿵푸팬더2를 떠올렸어요. 히컵과 드라고의 대립은 포와 셴의 대립처럼 그려질 수 있었고 부모에 대한 비극적인 요소도 포가 그랬듯이 히컵이 극복해야 할 화두가 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똑같아지만 안 되니까 좀 이렇게 비틀고 이런 것도 더 넣고 저런 것도 더해볼까... 그러다가 넘쳐버린 거죠. 복잡한 이야기일 수록 단순하게 보여줄 방법을 고심해야할텐데 중구난방으로 마구 쏴대기만 합니다. 뭘 진득하니 해볼만한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


가장 큰 문제는 히컵의 엄마라는 캐릭터입니다. 그녀의 존재만 없었어도 문제의 반은 사라졌을 것이고, 나머지 반 정도는 충분히 근사한 형태로 정리할 수 있었을 겁니다. 히컵을 신뢰하고 사랑하는 스토이크가 일찌감치 족장직을 물려주려고 하는 것 때문에 생기는 갈등과 결말은 훨씬 깊이 있게 보여줄 여유가 있었을 것이고 드라고의 캐릭터도 좀 더 공들여서 보여줄 수 있었겠지요. 자칫했으면 히컵이 저렇게 될 수도 있었던, 히컵의 대칭점으로서. 드라고에게 충분한 무게가 실렸다면 마지막의 대립은 훨씬 더 극적이 될 수 있었어요.


마지막까지 보고 나서 남은 것은 안타까움 뿐이었습니다.


북미 흥행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는 하나 전세계 흥행은 순조로운 편이라서 3편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2016년으로 예정된 3편이 시리즈의 매력을 부활시켜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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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다섯 군대 전투' 티저 예고편 (한글 자막)





호빗 3부작 완결편 '호빗 : 다섯 군대 전투'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능력자분께서 작업하신 듯한 한글 자막판 동영상. 이번에는 1, 2편보다 한층 더 볼거리가 많은 한편이 기대되는군요. 인터넷이 없는 시대에 태어난 불운한 방구석 폐룡 스마우그가 중2력을 폭발시키는 장면들이 얼마나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연출될 것인가.


북미에는 올해 12월 17일 개봉. 우리나라 개봉 일정은 일단 12월로 잡혀는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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