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중국차 전문의, 디저트도 괜찮은 찻집 '인야'




중국차를 전문으로 다루는 홍대의 찻집 인야. 오랜만에 갔습니다.


가게 내부.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좌석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2~4명 정도 오면 적절하겠지요. 좌석간 공간도 너무 좁지 않아서 괜찮아요.

사실 인테리어가 별로 동양 찻집스럽지는 않아요. 깔끔한 게 장점이지만, 중국차 전문이라는 점에서는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 좀 더 중국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치파오를 입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했던 때도 있었는데, 기간 한정 이벤트였는지라 지금은 안 하고 있네요^^;



메뉴. 클릭하면 와방 커집니다.


가게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팔고 있어요. 밀크 스프레드, 생강청 등등 이것저것...


다구도 판매 중.


중국차들도 팔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세팅. 1인당 한다기가 한 세트씩 나오는 게 귀여워요. 따르거나 우릴 때 물이 주변에 새는걸 염려할 필요가 없는 구조라는 점도 장점. 처음에 따끈한 물을 부어놓으면 아래서 김이 올라와서 보온에도 도움이 되는 느낌도 있고요.

처음 한잔은 직접 우려주십니다. 그 다음엔 취향대로 자기가 우려먹으면 되고요. 중국 전통차는 무려 2리터까지 우려먹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아무리 우려 마셔도 충분히 향이 우러나서, 정말 가격대양은 최강.

차향은 일반적으로 중국차에 갖는 이미지에 들어맞는 그런 향이에요. 전 대홍포처럼 좀 고소한 차들이 취향임.


찻잔 받침이 너무 귀여워서 혹시 판매하는지 물어봤는데 비매품이라고... 흑흑.


디저트를 주문하면서, 시원한 걸 마시고 싶어서 레몬홍차(6000원)를 마셔봄. 근데 양이 엄청나서 놀랐어요. 보통 이런 거 이런 사이즈로 안 나오잖아;ㅁ; 이거만 마셔도 배부른 사이즈입니다. 설마 계속 우려 마시는 중국차 말고 이런 음료까지도 양이 왕창일 줄이야.

레몬홍차는 맛있긴 했는데 제 입맛에는 많이 달았습니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았을듯.


슈앙피나이. (5000원) 우유 푸딩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맛있어요. 이거 완전 제 취향임.

위에 견과류를 뿌려주시는데, 견과류에 대한 호불호가 일행 사이에서 갈렸습니다. 전 견과류 좋아하지만 우유 푸딩이 그 자체로 맛있어서 견과류가 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긴 했어요.

호박, 백년초, 말차 시럽을 같이 주시는데 이걸 한스푼 떠서 그 스푼으로 슈앙피나이를 떠서 한입으로 같이 먹어요. 시럽은 셋 다 진한 맛이고, 슈앙피나이와 무척 잘 어울려서 눈이 반짝. 추천입니다.


빤지. (5000원) 광동식 팬케이크로 바나나맛과 망고맛 두 가지가 있어요.

그리고 왠지 저는 올 때마다 망고맛... 바나나맛도 한번쯤 먹어보고는 싶은데; 망고 디저트는 너무 달아서 금방 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렇게까지 달지 않아요. 망고맛은 충분히 나면서도요. 디저트스러운 느낌도 팍팍 들어서 좋음.



위치는 요기. 전화번호는 02-3141-0915. 매주 월요일은 휴무래요.


방검 소재, 스캔 방지의 미토도 여행용 가방을 질렀다


오랜만에 여행용품 지름 중. 지금까지 사둔게 많아서 딱히 살 필요가 없는데도 여행마다 최적화를 추구하게 되는 이 마음이란... 분명 지름신의 마음...


방검소재의 여행용 가방 '미토도 RFID 스캔차단 여행용 도난방지 방검 숄더 크로스백 TSL-202'입니다. 이 가방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지인이 모임에 들고 나와서... 보는 순간


'엇, 이 가방은 내가 여행용으로 바라던 딱 그런 사이즈에 그런 형태가 아닌가?'


하고 꽂혀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가방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도난방지용 방검소재라고 하더라구요. 그 설명을 듣는 순간...


'어머, 이건 사야해!'


가 되고 말았습니다. 네. 제가 원래 좀 최첨단스러운 기술이 들어갔다고 마케팅하는 거에 약해요! 그런걸 저한테 보여주면 홀라당 넘어가고 맙니다.



사이즈는 만화책 중에 큰 것과 비교하면 이 정도에요. 형태는 줄이 하나라는 거만 빼면 백팩을 축소해놓은 것 같은, 미니 백팩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가방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앞으로도, 뒤로도 부담없이 멜 수 있다는 것. 일본여행하다 보면 전차나 버스에서 가방을 앞으로 해야 할일이 많은데, 지금까지는 그 어떤 가방을 들고 있어도 이럴 때 불편했습니다. 백팩이야 당연히 불편하고 옆으로 걸쳐 메는 가방도 앞으로 하자니 불편하고... 하지만 이 가방은 앞으로 메도 부담이 없더군요.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모르다가 이 가방을 지르고 나서야 알았는데 요즘 이런 형태의 가방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고요. 시장의 가방 상점에 봐도 어느새 이런 가방들이 주르륵 진열되어 있고...


요즘 가방답게 USB 케이블 충전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단자도 하나 달려 있습니다. 확실히 여행용으로는 꽤 실용적인 부분이죠.


일단 이 가방을 사게 된 계기는 크기와 형태 자체에 꽂혀서지만, 요즘 이런 가방을 많이 써서 저렴한 물건도 많이 나와 있죠. 그에 비해 이 가방은 결코 싼 제품은 아니에요. 가격은 9만 3천원.

그럼에도 이걸 지른 건 역시 최첨단스러운 기술이 들어갔다는 부분 때문입니다. 일단 방검소재라서 칼로 그어대도 안 찢어진다는 거. 사실 일본여행에서는 전혀 쓸모 없고 유럽여행 갈 때 진가를 발휘할 부분 같습니다만 상관없어! 언젠가... 먼 훗날 언젠가 유럽여행 갈 때 들고 가면 되지!

그리고 RFID 스캔 차단 기능이 들어갔다는 거. 휴대용 카드결제 단말기 RFID 스캐너를 이용한 범죄도 많다는데 이 가방 안에다 지갑을 넣어두면 안심! 이것도 왠지 일본여행 갈 때는 하나도 쓸모없을 것 같지만 상관없어! 언젠가... 먼 훗날 언젠가 쓸모있을 동네에 갈 때 들고 가면 되지!


뭐 그외엔 주머니도 많이 달려 있고, 내부도 수납 구획이 자잘하게 나뉘어져 있다는 부분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여권이나 지갑이나 휴대용 배터리나 필기용구나 물티슈나 기타등등 많이 들고 다니는 편이라서 딱딱 나눠 넣을 수 있는 게 좋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잘 쓸 것 같습니다.




국내 박스오피스 '데드풀2' 대박 스타트!


북미를 점령한 '데드풀2'가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도 왕좌에 올랐습니다. 157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5만 6천명, 한주간 197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81억원의 대박 스타트!

1576개관 / 2만 4942회의 상영횟수는... 어벤져스가 워낙 심각하게 휩쓸고 가서 이 정도면 귀여운 수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참-_-; 어벤져스 3주차 수준입니다.


어쨌든 전편의 경우 첫주말에 106만 4천명이 들었었죠. 2편의 경우 스타트는 훨씬 잘 끊었습니다. 전편의 최종 스코어가 331만 7천명인데 과연 이걸 넘을 수 있을까.


북미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고 마블이 다 해먹는 분위기. 데드풀2는 일단 영화는 20세기 폭스이긴 합니다만.


1편의 팀 밀러 감독은 물러나고 대신 '존 윅'의 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당연히 돌아왔고요.



줄거리 :
마침내, 그 분이 오신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다!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데드풀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 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이블(조슈 브롤린)이 찾아 오면서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고 데드풀은 생각지도 못한 기상천외 패밀리를 결성하게 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입니다. 주말 30만 4천명, 누적 1069만명, 누적 흥행수익 954억 1천만원.

기세가 팍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049만 4천명을 넘어서 역대 MCU 한국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습니다.



3위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입니다. 유아인, 스티븐 연 주연. 73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2만 1천명, 한주간 27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5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이 250만 명인걸 감안하면 시작부터 망했군요; 이창동 감독이 오랜만에 메이저 규모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결과가 안 좋네요. 주연인 스티븐 연이 안좋은 이슈가 좀 터진 것도 영향이 있었을까 싶지만... 이 성적을 보면 그게 없었어도 손익분기점에 충분한 흥행이 나왔을까는 회의적이긴 하군요.



줄거리 :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는 배달을 갔다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아프리카 여행을 간 동안 자기가 키우는 고양이를 돌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여행에서 돌아온 해미는 아프리카에서 만난 벤(스티븐 연)이라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종수에게 소개한다.

어느 날 벤은 해미와 함께 종수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비밀스러운 취미에 대해 고백한다.
그때부터 종수는 무서운 예감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4위는 '피터 래빗'입니다. 영국의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가 지은('미스 포터'가 바로 그녀의 전기 영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못해 이젠 고전 명작이라고 불려야 할 그림동화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했습니다.

59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만 2천명, 한주간 11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8천만원.


줄거리 :
악동토끼 ‘피터 래빗’ VS 깔끔쟁이 ‘토마스’
이것은 전쟁이다!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마음씨 고운 화가 ‘비’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던 ‘피터 래빗’과 친구들

그러던 어느 날!
런던에서 온 깔끔쟁이 ‘토마스’가 ‘피터 래빗’이 가장 좋아하는 당근밭 출입을 막아버린다.

“이대로 물러 설 순 없다!”

‘피터 래빗’과 친구들은 당근밭에 다시 들어가기 위한 작전을 짜고,
‘토마스’는 토끼들과 평화롭게 지내고 싶어하는 ‘비’의 눈치를 보며
몰래 토끼들을 물리칠 계획을 세우는데…
과연 ‘피터 래빗’과 친구들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5위는 전주 2위였던 '레슬러'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8.5% 감소한 7만 8천명, 누적 72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61억 3천만원...


제작비 72억원, 손익분기점 180만명 자리 영화입니다. 완전히 망했네요.



6위는 대만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입니다. 전에 한국에서 소소하게 흥행한 '나의 소녀시대'의 주연이었던 송운화가 주연을 맡은 타임리프 로맨스 영화에요. 15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7천명, 한주간 4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9천만원.



줄거리 :
눈 떠보니 1997년!
다시 만난 나의 첫사랑, 이번엔 고백할 수 있을까?

1997년 학창시절로 돌아간 소년
드디어 시작된 첫사랑과의 험난한(?) 썸 타기!



7위는 '마징가Z 인피니티'입니다. 탄생 45주년 기념작으로 추억의 본작에서 10년 후의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판에서는 민경훈을 보컬로 기용하여 번안곡을 부르게 하는 등 꽤 신경 쓰는 모습이 보였는데, 제 생각보다는 상영관도 많았네요. 성적은 선방했다고 보기는 좀...

33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1천명, 한주간 1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1천만원.

일본에서도 그렇게 크게 흥행은 하지 못했는데, 마징가라는 컨텐츠 자체가 추억은 있으되 크게 구매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는 위치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줄거리 :
세기의 전쟁 10년 후 지구에 닥친 최대 위기!
인류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출격이 시작된다!

세계 정복을 꿈꾸는 천재 과학자, '닥터 헬'로부터 지구를 구했던 '마징가 Z'.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피니티'를 통해
과거 이루지 못한 야망을 실현하려는 '닥터 헬'로부터
다시 한 번 인류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8위는 전주 3위였던 '챔피언'입니다. 주말 1만 1천명, 누적 111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4억원.

손익분기점 150만명을 생각하면... 이 영화도 망했군요. 첫주 스타트는 괜찮았는데 그 후로 좀... 마동석이 선택하는 영화마다 잘 나가다가 여기서 한번 삐끗하네요.



9위는 영국산 공룡 애니메이션 '다이노 헌터:티렉스VS파키리노 대격돌'입니다. 16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천명, 한주간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천만원.


줄거리 :
거대한 초식공룡 파키 VS 흉악한 육식공룡 티렉스
퓨전 3D로 탄생한 7천만년 전 세계가 펼쳐진다!

7천만 년 전 매서운 백악기 시대, 티라노사우루스, 나누크사우르스, 마중가사우르스 등
다양한 티렉스 육식공룡들 사이에 먹고 먹히는 ‘리얼 헌팅’이 시작된다.
잔혹한 백악기 시대 육식공룡들의 지배 속에서 태어난
파키리노사우르스 ‘파키’는 추운 겨울을 피해 가족들과 남쪽으로 대이동을 시작하지만
갑작스레 숲 속에 불이 나고, 어린 ‘파키’는 ‘티렉스’의 공격으로 엄마를 잃고 만다.
결국 ‘파키’는 저돌적인 형을 도와 무리의 리더로 성장하며
땅 위의 절대 강자인 ‘티렉스’의 습격에 맞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위험천만한 백악기 시대, 마지막 승자는 누구인가!
마침내 단 하나의 최강자를 가릴 위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10위는 전주 9위였던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입니다. 주말 6천명, 누적 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3천만원.



이번주 개봉작 중 눈에 띄는 것들은...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합니다. 디즈니가 기획한, 매년 스타워즈를 개봉하기 위한 스핀오프 시리즈 두 번째입니다.

제작 과정에서 굉장히 잡음이 많았고, 안 좋은 소문들도 많았는데 과연 흥행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일단 한국에서는 예매율만 봐도 별로 기대할 게 없을 것 같긴 합니다만.


줄거리 :
돈? 복수? 뭘 원해?
목적부터 서로 다른 예측불허 문제적 '팀 솔로' 결성!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한 솔로'는 문제적 멘토 '베킷'의 유혹에 빠져
든든한 파트너 '츄바카', 한때 연인이었던 '키라'와 함께 팀을 꾸려
수수께끼의 임무에 도전한다.

소문난 밀수꾼 '랜도'까지 합류,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상상도 못했던 위험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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