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메이와 미코치' TV 애니메이션 PV 공개






하쿠메이와 미코치의 TV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을 때는


"아니 이걸 애니메이션화하다니 배경 작화에 얼마나 사람을 갈아넣으려고...?"


라는 우려가 들었는데 실제로 나온 결과물을 보니...


갈아넣은 것 같군요. 갈아넣을 생각 만빵이네. (...)

캐릭터 작화도 선이나 색감까지 원작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느낌이 납니다. 애니메이션 꽤 기대되네요.


2018년 1월부터 방영 예정. (물론 일본)


한국에는 정발판 4권까지 출간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 만화 무지 좋아해서 감상 포스팅도 올렸었지요. (감상 포스팅들)



근데 일본에서는 5권이 1월에 나왔는데 왜 정발판 안 내냐고! 빨리 좀 내라고, 길찾기 출판사아아아아아!



[홍대] 서비스가 최고 장점인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



훠궈 전문점 하이디라오. 중국의 프렌차이즈 훠궈 전문점으로 한국에는 명동첨, 서초점, 홍대점이 있습니다.

저는 살면서 훠궈를 먹어볼 기회가 한번도 없었는데, 지인이 이 하이디라오에는 다른 가게와는 달리 토마토탕이 있어서 그거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가보게 됨.


홍대점 위치는 롯데시네마도 있는 와이즈파크 5층. 찾아가기 쉬운 위치입니다.

전 이 가게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채로 갔는데, 일행들 말에 따르면 SNS에서 서비스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입구에는 대기 중인 손님을 위해서 무료로 네일아트를 서비스해주고 있고...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고 대기석 테이블마다 이런 놀 거리를 같이 놔뒀군요.

그외에는 머리가 길어서 훠궈 먹을 때 번거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머리끈도 제공해주고 묶어주기도 한다나요.


안쪽에는 키즈룸도 있어요. 그렇게 넓진 않지만.


가게 내부입니다. 창가쪽 자리는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라는 메리트가 있죠. 넓은 가게입니다. 사진에 찍혀있는 공간 말고도 안쪽으로 들어가면 많은 좌석이 있어요. 단체석이 없는 건 좀 아쉽지만...

근데 사람이 많은 가게이기도 합니다. 오픈 시각에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더니만 곧 그 많은 좌석이 꽉 차서 바글바글하고 밖에서는 웨이팅 중이고 그렇더군요. 예약을 받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편이 좋은듯해요.


기본 세팅.


두 번 방문했는데, 두번 다 처음에 담당 서버가 이렇게 과일을 가져다두더군요. 담당 서버 한 명당 4개 테이블 정도를 커버하는 듯하고 뭔가 부족해 보인다 싶으면 바로바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서비스 면에서는 꽤 신경써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본 세팅에는 물티슈와... 그리고 일회용 렌즈 클렌저를 같이 줘요. 전 식전에 손 닦을 것을 제공해주는 가게를 좋아합니다. 외출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온 참이고, 굳이 손을 닦기 위해 화장실에 가기에는 번거로우니까요. 거기에 렌즈 클렌저까지 주니 가산점을 줄 수밖에 없군요.


메뉴판은 아이패드로 제공됩니다. 근데 이거 실수로 메뉴를 꺼버리고 홈화면으로 돌아가면 iOS가 중국어 버전이라서 움찔하게 됨.

직원분들도 다들 기본적으로 중국어 가능한 분들이신데... 중국 기업이라고는 해도 한국에 런칭하면서 굳이 메뉴판으로 쓰는 아이패드까지 중국어 버전으로 해둘 이유가 있나-_-;

어쨌든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고, 주문을 잘 못하겠어서 헤매고 있으면 담당 서버가 와서 해줍니다. 사실 뭐든지 모르겠으면 그냥 서버에게 물어보면 돼요. 대응이 친절하고 좋습니다.



셀프소스바(3000원)는 거의 기본적으로 결제해야 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걸 결제하면 다양한 소스와 샐러드, 과일 등을 가져다먹을 수 있어요.


근데 사실 소스는 가서 봐도 뭐가 무슨 맛인지조차 잘 알 수 없는 것들이 많고...


이건 또 소스바에 설치된 아이패드가 뭘 어떻게 가져다섞으면 되는지 예시를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이걸 보고 해도 실제로 하려면 굉장히 헤매게 되어서 저는 처참한 실패를 맛봄. (...)


그 안쓰러운 결과물을 보신... 아마도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로 가장 선호되는 소스들을 조합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겪은 저는 두 번째 방문 때는 그냥 스스로 하기를 포기하고 처음부터 담당 서버에게 부탁해서 전문가의 손실에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

하지만 '손님이 알아서 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을 귀찮아 하는 저와 달리 그런 쪽에 탐구심이 강한 일행들은 이것저것 자기가 조합해다 먹으면서 좋아하기도 했음. 자기 성향에 따라서 어느쪽이든 고를 수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첫번째 방문 때는 토마토탕 + 버섯탕 조합이었고 두번째 방문 때는 토마토탕 + 삼선탕 조합이었습니다. (육수는 전부 개당 9000원씩)

이 조합의 공통점은 어쨌든 토마토탕이 들어가있다는 것과 여기에 조합된 3종류 다 안 매운 국물이라는 거죠!


토마토탕은 새빨간 국물이지만 전혀 맵지 않아요. 저는 설렁탕 + 중국 향신료 같은 삼선탕 쪽이 좀 더 무난해서 취향이었지만 일행들은 토마토탕에 열광. 육수맛에 진한 토마토맛 그리고 향신료의 조합이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 맵다고요! 안 매운 게 좋아!

하지만 매운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라탕을 먹으면 됩니다. 마라탕은 맵게와 아주 맵게 2가지로 맵기를 조절할 수도 있고.


열심히 처묵처묵하다 육수가 좀 줄어들었다 싶으면 담당 서버가 육수를 보충도 해줍니다. (추가 비용 없음)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서비스가 좋아요.


고기! 고기! 그리고 고기!


냠냠. 고기는 빠르게 익기 때문에 하나씩 담갔다가 금방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삼겹살, 한우, 고급 소고기, 소고기, 양 어깨 고기, 오리혀 등을 150g 단위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양고기가 제일 훠궈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다른 것도 좋지만.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는 고기보다도 말린 두부랑 두부피가 더 좋습니다. 완전 좋아! 너무 좋아!

두부모듬으로 주문하면 그냥 두부도 같이 나오는데, 그건 딱히 메리트를 못느끼겠고 말린 두부랑 두부피는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라 육수맛 더해서 먹으면 진짜 맛있더라구요. 계속 먹게 됩니다.


완자는 아예 이런 식으로 나와서 잘라서 투척해서 넣어먹게 되어있는데, 이것도 어설프게 하고 있으면 담당 서버가 귀신 같이 눈을 빛내며 달려와서 전문가의 손놀림으로 해줌. (...)

탱탱해서 꽤 맛있습니다. 그냥 새우완자와 오징어 새우완자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새우완자 쪽의 완승.


수타면을 주문하면 반죽을 자리로 가져와서 현란한 쇼를 보여주십니다. 현장에서 바로 완성되는 느낌을 주는 퍼포먼스라 좋았어요. 다만 우리 자리에서는 실수를 안 하셨는데 다른 자리에서는 면을 치다가 바닥을 때려서 처음부터 다시 하시는 실수를 몇 번 하심^^;


면을 투척하고 익으면 냠냠.


당면 모듬을 주문해봄. 이건그냥 투척해서 익히기에는 다시 건져서 먹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이런 별도의 거름망 같은 걸 줘요. 다만 이거 갯수가 한정되어 있는지 우리가 주문했을 때는 지금 남는 물량이 없어서 한참 후에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망 있는지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당면은 안주문하는 게 나을듯.

면 중에서 얇고 넓쩍한 직사각형 형태로 썰어나오는 것이 있는데(아마도 고구마 당면?) 가느다란 면에 비해서 쫀득한 식감도 즐길 수 있고 해서 꽤 좋았어요.


열심히 처묵처묵하고 있자니 매니저분이 서비스로 탕수육을 주셨습니다. 괜춘했지만 많이 기름진 편이라 훠궈로 배를 채운 상태에선 쪼끔 먹기 부담되었음. (그래도 다 먹었지만;)


음료수 주문은 좀 웃겼는데 여긴 일단 술이든 음료수든 병만 있었고 콜라 같은 건 막 1.5리터 짜리도 있고 그래요. (...)

메뉴에는 셀프 음료 항목이 있는데 이건 판매종료가 되었더군요. 이런 규모면 차라리 그걸 계속 운용하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음료 쪽으로는 좀 아쉬웠습니다.


두 번 방문해서 두 번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번 다 인당 3만원 좀 넘게 나왔는데, 메뉴 하나하나는 별로 안 비싼데 먹다 보면 야금야금 추가하게 되어서 최종적으로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더군요.


어쨌거나 음식도 맛있게 먹었지만 이 가게 최대의 장점은 서비스라고 봅니다.

이 가게는 정말이지 단 한순간도 손님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물도 계속 채워주고 뭔가 고민하는 것 같으면 바로바로 와서 무슨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어보고는 시중을 들어줘요. 전 이 대응이 꽤 좋았고 서비스만으로도 값어치가 있다고 보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단점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를 때 말고는 관심주지 말고 알아서 하게 내버려둬줬으면... 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게는 꽤 부담스러운 서비스일 수도 있어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북2 13.5인치 / 15인치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북2를 발표했습니다. 윈도우10S와 서피스 랩탑, 그리고 뉴 서피스 프로 발표 때는 꽤나 주목을 모았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조용히 발표했군요.

서피스 프로4와 함께 서피스 북이 발표된 후로 2년만에 2세대가 나왔습니다. 작년에 신제품이 나오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업데이트 제품이었을 뿐 차세대 제품은 아니었죠. 올해 서피스 랩탑도 나오고 뉴 서피스 프로도 나오는 동안 안나와서 이대로 2세대 안나오고 묻혀버리는 건가 싶었는데 결국 나오긴 나왔습니다.

1세대는 발표 당시에는 정말 최종병기급 포스를 풍겼지만 시장에 나온 후로는 워낙 많은 버그 이슈에 시달리느라 그 포스를 잃어버리고 말았죠. 2세대에서는 그런 부분이 얼마나 개선되었을지가 주목할만한 포인트겠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13.5인치로만 나왔던 1세대에 비해 2가지 사이즈로 나왔다는 겁니다. 13.5인치와 15인치.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쓸 수 있는, 필기 기능도 지원하는 고성능 노트북인 만큼 더 큰 사이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는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거기에 서피스 다이얼 지원을 포함해서 더 큰 사이즈를 제공했습니다. 3:2 화면비의 15인치 화면의 면적은 시중의 16:9 화면비의 15인치 노트북보다 크고, 그만큼 작업시의 만족감이 클듯. 대신 기기가 그만큼 무거워졌다는 문제가 있지만...



이번에도 4가지 모드가 존재. 모가지를 뽑아서 태블릿으로 쓸 수 있는 서피스북의 컨셉은 건재합니다. 2세대에서는 더 이상 분리가 안되고 대신 가격이 낮아질 거라는 루머도 있었는데 그건 서피스 랩탑의 존재를 가리키는 거였죠.




이번에도 멋지게 잘 뽑은 프로모션 영상. 서피스 북의 정체성은 역시 저 모가지가 뽑혀나오는 부분이죠!

그리고 작업 영상을 보면 이 기기에서 더 커진 15인치 화면이 얼마나 유용한지가 잘 보입니다.



스펙은 이렇습니다. 길어!


요약해보면...


13.5인치

디스플레이 : 3000 x 2000 해상도 (267ppi)
CPU : 인텔 7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상위 모델은 8세대 코어 i7)
그래픽 : 인텔 내장 그래픽 (상위 모델은 지포스 GTX 1050 2GB DDR5)
램 : 8GB LPDDR3 (상위 모델은 16GB)
내장 스토리지 : 256GB SSD (최고 스펙 모델은 1TB)
배터리 : 비디오 재생 기준 17시간
무게 1.53kg (코어i7 + 지포스 GTX1050 모델은 1.64kg)
시작가격 1499달러 (최고 스펙 모델은 2999달러)


13인치는 시작 모델과 상위 모델의 차이가 심합니다. 일단 CPU부터 달라지죠. 코어i5는 인텔 7세대인데 비해 코어i7은 인텔 8세대로 세대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램 용량도 2배 차이가 나고 인텔 내장 그래픽이냐 아니면 지포스냐의 차이도 크며, 내장 스토리지도 256GB부터 시작해서 1TB까지 올라갑니다.

시작 모델이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 빼고 나은 점이라면 무게가 0.11kg 가볍다 정도. (...)



15인치

디스플레이 : 3240 x 2160 해상도 (260ppi)
CPU : 인텔 8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그래픽 : 지포스 GTX 1060 6GB DDR5
램 : 16GB LPDDR3
내장 스토리지 : 256GB SSD (최고 스펙 모델은 1TB)
배터리 : 비디오 재생 기준 17시간
무게 1.9kg
시작가격 2499달러 (최고 스펙 모델은 3299달러)


15인치는 스펙 변동폭이 덜합니다. CPU는 8세대 코어i7 밖에 없고, 지포스가 기본 탑재되며, 램도 16GB로 동일합니다.

모델별 차이는 SSD 용량이 256Gb냐 512GB냐 1TB냐로만 갈릴 뿐입니다.


성능 좋고 배터리도 짱짱맨인 건 좋은데 역시 무겁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15인치, 그것도 16:9 화면비의 기존 16인치 모델보다 면적이 더 클 물건이 1.9킬로그램인 걸 보고 무겁다고 하는 건 좀 넌센스인 것 같기도 하지만 요즘은 15인치에 지포스 달고 올데이 배터리를 자랑하는 모델이 1.2킬로로 나오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서피스 북의 분리-합체 컨셉까지 생각하면 배터리를 줄이지 않고서야 이 이상 가벼워지기는 좀 힘들긴 했겠죠. 이번에는 디스플레이 파트를 분리해서 태블릿으로만 쓸시의 배터리도 좀 늘어난 모양이고. (1세대 3시간 -> 2세대 5시간)


포트 짠돌이였던 뉴 서피스 프로나 서피스 랩탑과 달리 포트가 충분한 것도 좋습니다. USB 3.1 포트 2개, USB-C 포트 들어갔죠. 노트북은 이래야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몇 있습니다. 일단 지문 인식이 안들어간 거. 노트북에도 있으면 정말 편한데...


키보드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단 방향키가 좁쌀만한 게 아쉬움. 백라이트 넣어준 건 좋지만...

13.5인치와 15인치의 키보드가 동일한데 15인치는 옆에다 뭐라도 한줄 좀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올해 노트북9 올웨이즈에서 13인치 / 15인치를 이런 식으로 차별화해줘서 좋았는데...



크고 아름다운 가격. (...) 15인치가 매우 갖고 싶은데 가격이... 가격이... 으으...


액세서리들. 그러고보니 이거 이 가격인데도 서피스 펜은 안 껴주는 건가? 뉴 서피스 프로도 그렇고 이번에도 완전히 별매품으로 굳어지는 모양이군요. 뉴 서피스 프로 때부터 서피스 펜의 성능이 현격히 올라갔죠.

근데 프로모션 영상에서 서피스 다이얼 지원을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액세서리 리스트에 같이 안껴둔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군요.

이번에 같이 발표된 서피스 프리시젼 마우스도 주목받고 있는 중.


1세대에서 보여준 각종 버그 이슈만 나오지 않는다면 아주 매력적인 최고 스펙의 작업용 노트북 되시겠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국내에는 정발 안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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