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4년만에 해외여행을 가보는군요. 근데 이번에도 일본. 그래도 이번에는 안 가본 오키나와. 보통은 날씨가 더우면 피서를 가는데 더 더운 곳을 찾아가게 되다니!

3박 4일 다녀오겠습니다.



[연희동] 누가 케익이 맛있는 홍차 전문점 '딜마'


연희동의 홍차 전문점 딜마. 이 가게에 대해서 알게 된지는 꽤 오래 되었고 한번쯤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행동반경이 연희동까지 넓어진지가 얼마 안 되어서 이제야 가봤습니다=ㅂ=;


주택가에 있는 눈에 띄는 컬러의 예쁜 건물. 입구의 빨간 문과 벽면의 모자이크가 눈에 띄어서 찰칵.


내부는 이런 분위기. 노닥거리기에 편안한 느낌입니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좀 러프한 느낌인데 묘하게 제너럴 닥터가 생각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별로 비슷하진 않은데 왠지 모르겠음.


대여섯명 정도가 둘러앉아서 노닥거리기 딱 좋아 보이는 테이블. 탐나는 자리였지만 외국인 아저씨 두 명이 선점하고 있었어요. 흑.


단체석 혹은 합석으로 굴러가기 좋아보이는 커다란 테이블. 노트북이나 태블릿 펼쳐놓고 스터디 분위기로 있기도 좋아 보이는... 전 묘하게 이런 커다란 테이블이 매력적으로 보인단 말이죠.


좌석은 1층만 있고 2층에는 사무실과 남자 화장실.


주문은 주방에서 선불로 처리합니다. 홍차는 선택하면 시향해볼 수 있어요. 메뉴를 보고 감이 잘 안 잡히면 의문점을 물어보면 대답도 척척 해주시고.


메뉴는 이렇습니다. 좀 빽빽해서 보기 어려운 느낌. 고백하자면 저는 홍차보다는 케이크를 노리고 갔습니다. (...) 차는 메뉴에 따라서 밀크티가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음. 모든 차는 오늘의 홍차로 무료 리필됩니다. 홍대 부근에서는 드문 리필 서비스.


홍차는 파리의 별들. 향은 달달한 계열인데 인위적인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느낌이라 부담없고 좋았어요.


밀크티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달지 않아요. 풍미가 진해서 좋았는데, 마시면서 제 입맛이 그동안 많이 변했다 싶었습니다. 케익을 먹을 때는 달달한 음료보다는 홍차나 밀크티 등을 선호하게 되었고(몇년 전까지만 해도 닥치고 음료도 달달한 것만 마셨는데) 밀크티도 달지 않은 쪽을 좋아하게 되었으니.



오레오 케익. 사이즈가 꽤 큽니다. 사진으로 보면 실감하기 어려운데 먹으면 배가 불러질 정도로 커요. 홍대 카페들의 조각 케익들 평균 대비 1.5배는 가뿐한 수준. 마치 오레오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에요. 살짝 차갑게 나오는데 이게 케익의 식감이랑 무척 잘 어울림. 맛있어요. 포크로는 아래쪽의 단단한 부분까지 자르기가 좀 힘들어서 나이프를 따로 달라고 했어요.



누가 케익 역시 크기가 오레오 케익과 동급. 살짝 차갑게 나오는 것과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도 동일해요. 진한 땅콩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맛. 이거 좋아요. 완전 맛있어요. 중간에 단단한 견과류층이 있어서 이것도 포크로 자르기는 좀 빡빡해서 나이프의 힘을 빌렸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해갈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배도 부르고 짐이 많아서 포기.


밀크티를 다 마시고 홍차로 리필. 오늘의 홍차는 애프터눈이었습니다. 밀크티 컵에 나오니까 꽤나 양이 많은 듯한 느낌.




북미 박스오피스 '투모로우랜드' 1위


'투모로우랜드'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크레더블'과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연출하고 조지 클루니, 브릿 로버트슨, 휴 로리가 출연한 SF 블록버스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번주 개봉하죠.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꽤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는데 시작은 영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이네요. 397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297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83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위와의 차이는 별로 없고 절대치는 제작비 1억 9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래도 해외 흥행에 기대를 걸어야할 것 같군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 관객평은 그럭저럭입니다.


줄거리 :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평행 세계 투모로우랜드. 최고의 천재 과학자 데이비드(휴 로리)는 지구 종말을 대비해, 투모로우랜드를 또 다른 최첨단 과학 기술의 세계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에 들어갔던 프랭크(조지 클루니)는 그곳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지만, 데이비드와의 대립에 의해 추방 당하고, 이후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은둔하며 살아간다. 한편, 현명하고 호기심 많은 십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는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의 티켓인 ‘배지’를 줍게 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피치 퍼펙트 : 언프리티 걸즈'입니다. 이것도 이번주에 우리나라 개봉하죠.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5.5% 감소한 3083만 달러, 누적 수익은 1억 960만 달러로 북미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해외수익은 6170만 달러로 전세계 수익은 1억 8천만 달러 가량. 전편의 전세계 1억 840만 달러를 가뿐하게 상회하는 굉장한 흥행세를 보여주는 중.



3위는 전주 2위였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5.4% 감소한 2482만 달러, 누적 8826만 달러, 해외 1억 24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1984만 달러.

둘의 합보다 전세계 수익이 더 큰건 북미의 공휴일인 월요일까지 집계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전세계 2억 2천만 달러... 북미에서는 여전히 좀 기대 이하의 성적입니다. 1억 달러 넘기는 어렵지 않겠지만요. 제작비 1억 5천만 달러를 무사히 회수할 수 있을지는 해외 수익이 얼마나 더 뻗어주느냐에 달린듯.



4위는 호러 영화 'Poltergeist'입니다. 1982년작의 리메이크입니다. 원작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각본을 쓰고 처음으로 제작한(연출은 토브 후퍼 감독이었습니다) 영화이기도 하죠. 1편은 대박이었고, 3편까지 시리즈가 이어졌고, 첫편은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에 개봉했었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제작자로 나섰고, 길 케넌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예전에 공동묘지였던 집에서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TV와 교신하는 막내딸의 영혼을 빼앗아가려는 악령과 가족의 사투를 다루고 있는데... 3편까지 주역이었던 막내딸 캐롤 역을 연기하던 아역 헤더 오루크가 3편 개봉 전에 사망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3편 촬영을 앞두고 심한 몸살을 앓았는데 당시에는 독감이라고 진단받았고, 촬영 시작 후에 실시된 재검사에서 크론 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촬영 기간 내내 약물 치료를 받다가 개봉 전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다는군요.


324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26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6975달러로 호러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로 보입니다만 문제는 제작비... 여전히 공식 발표는 안 되었군요. 3500만 달러가 들어갔다는 게 사실이라면 호러영화 치고는(그것도 배경이 한정된 영화로서는) 굉장히 높은 제작비가 들어간 것이고 이 시작도 좋다고 할 수 없지요. 반대로 제작비가 호러 영화답게 적다면 좋은 출발 되겠고. 어쨌거나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



5위는 전주 3위였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주말 2169만 달러, 누적 4억 486만 달러로 북미 4억 달러 고지를 밟았습니다. 해외수익 7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1억 8천만 달러. 박스오피스 모조가 미국 공휴일 문제인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가 하루 늦게 나오더니 이 영화의 경우는 해외수익이 아직 갱신이 안됐군요. (지난주랑 수치가 같습니다) 갱신된 수치가 반영되면 13억 달러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6위는 전주 7위였던 'The Age of Adaline'입니다. 이건 좀 재미있는데... 5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주말수익이 전주대비 365.9% 나 뛴 15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상영관은 전주대비 980개 줄어들었는데도!) 원인이 있을텐데 뭔지 궁금하군요.



7위는 전주 4위였던 'Hot Pursuit'입니다. 주말 361만 달러, 누적 2906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흥행이 망했다고밖에-_-; 해외수익이 있긴 한데 이 시점까지는 아직 달랑 140만 달러뿐.



8위는 전주 5위였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입니다. 주말 223만 달러, 누적 3억 4713만 달러, 해외 11억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5억 달러. 흥행세 자체는 이제 끝물인 것 같습니다만 결국 15억 달러 고지를 밟는군요. 역대 3위에 올라있는 '어벤져스'와의 차이는 2천만 달러 정도인데 이걸 넘어갈 수 있을지...



9위는 전주 10위였던 'Far from the Madding Crowd'입니다. 개봉 4주차, 상영극장을 576개 더 늘리면서(총 865개) 주말수익이 전주대비 75.7% 상승한 22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수익은 545만 달러. 해외수익 6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200만 달러 가량.



10위는 전주 6위였던 'Paul Blart: Mall Cop 2'입니다. 주말 188만 달러, 누적 6570만 달러, 해외 33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946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단 한편,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 개봉. 우리나라에서는 6월 4일 개봉입니다. 연출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맡았는데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에서 드웨인 존슨과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줄거리 :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마침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자 구조헬기 조종사 드웨인 존슨은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함께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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