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코코브루니 영국 왕실 디저트 콜라보레이션


코코브루니에서 영국 왕실 디저트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가봤습니다. 영국 왕실 디저트 콜라보레이션이라니 실속이 어떻건 간에 왠지 꼭 한번쯤 가서 먹어봐야만 할 것 같은 그런 허세력이 넘치는 행사잖아요!


홍대 코코 브루니는 2층에 있던 블랙스미스가 망하고, 그 다음으로 들어온 스파게티아가 광속으로 망하면서 뭔가 외관이 폐허스러워진 상태. 공사중인걸 보니 2층까지 코코브루니가 먹는 건가 싶기도 하고?


건물 외관은 폐허스럽지만 입구 쪽만 봐도 꽤 감각이 예쁜 가게죠. 잘 보다 보면 이상한 초콜릿이 하나 섞여있는 것 같지만 넘어가고. (...)


실내도 넓고 자리도 많고. 대신 사람들 많으면 소리가 너무 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도대체 어떤 식으로 콜라보레이션 행사와 나온 건가 싶었더니 영국 왕실 가족들의 개인 수석 셰프로 활동한 캐롤린 로브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거였군요. 입구 쪽에 이번 콜라보레이션 행사에 어떤 메뉴들이 나왔는지 설명해주는 팸플릿을 가져가라고 놓아두었는데 제법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디저트 메뉴들. 전부 독립적으로 디스플레이하고 있는 건 아니고, 이 이벤트와 관계없는 다른 케익들 사이에 섞여있는 것들도 있어요. 고민 끝에 케익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주문하려고 가니까 왠지 이런게 눈에 보인다... 슈퍼푸드라니 뭔가 강렬하군요. 개인적으로 코코브루니의 에너지 음료는 전에 에네르기파인가 하는게 너무 심오한 맛이었기 때문에 절대 손댈 생각이 없고;


점심 때도 달달한걸 먹었고 저녁도 기름진 걸로 먹은 날이었기 때문에, 음료는 둘 다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다즐링과 얼그레이. 매장에서 먹고 갈 때 테이크아웃잔에 받는걸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도 그렇고 어제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음료들도 그렇고, 이건 테이크아웃잔에 받아야 제맛이군요. '우리가 영국 왕실 디저트 콜라보레이션 행사하고 있다고요!' 하고 티를 팍팍 내는 이런 비주얼 아주 좋아!



초콜릿 비스킷 케이크 (7700원). 이번 콜라보레이션 행사로 나온 메뉴들은 가격이 일반 케이크들에 비해서 확실하게 높습니다. (다른 케이크들은 4000원대~5000원대 정도죠)

윌리엄 왕자가 신랑 케이크로 선택했던 케이크라고 합니다. 고급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케이크에 비스킷 과 무화과,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은 케이크인데... 그래서 맛은 어땠냐 하면,


아무리 봐도 이거 다이제 (...)


저도 일행도 그 이상 완벽한 표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다이제 영국 과자였지. (먼 산)

다이제를 좀 더 고급스럽게, 그리고 초코케이크 형태로 만들면 이게 되겠다 싶은 그런 맛; 맛이 없었다는건 아닌데 이런 행사는 즐겨줘야지! 하고 먹었으니 망정이지 그런거 없이 그냥 골랐다면 가격이 심히 억울했을 것 같은...


요건 리치 & 모이스트 진저 케이크. (6500원) 추운 겨울에 왕실가족들이 오랜 시간 동안 꿩 사냥을 하다 들어와 차와 함께 즐기던 케이크라고 합니다. 홈메이드 방식으로 조린 생강과 말린 생강, 그리고 생강 가루를 넣어서 만든 케이크.

생강맛이 뚜렷하게 나는, 퍽퍽한 식감의 파운드 케이크. 생강맛에 대해서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텐데 전 그럭저럭 세이프였고, 식감에 대해서는 저도 일행도 불만이 있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촉촉했으면 좋겠는데...


행사 자체는 흥미로웠고 비주얼도 참 마음에 들었는데 케이크는 좀 불만스러웠습니다. 가격이 다른 케이크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눈에 띄게 높다 보니. 뭐 그냥 이런 행사가 있는걸 알고 가서 즐겨봤다는 것에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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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풀 메탈 소재의 갤럭시A3, A5 발표


요즘 루머가 나오고 있던 삼성의 풀메탈 소재 스마트폰 갤럭시A3, A5가 발표되었습니다. 갤럭시 알파, 갤럭시 노트4에 메탈 프레임을 채용한데 이어 마침내 전체를 메탈 소재로 만든 폰도 내놓는군요. 사람들이 그렇게나 내놓으라고 악을 써도 플라스틱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고집하더니 드디어...

다만 둘 다 플래그쉽은 아닙니다. A3는 대놓고 보급형이고 A5는 좀 낫고. 준플래그쉽 갤럭시 알파로 메탈 프레임을 실험적 도입 -> 플래그쉽 갤럭시 노트4에 적용했던 사례를 보면 내년 갤럭시S6에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죠. 환상으로 끝났던 갤럭시S 프라임이 이번에야말로...




갤럭시 A5

안드로이드 4.4 킷캣
5인치 1280 x 720 HD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
램 2GB
내장 스토리지 16GB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지원
전면 500만 화소 /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2300mAh
크기 139.3 x 69.7 x 6.7mm
무게 123g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6가지 색상




갤럭시 A3

4.5인치 960 x 540 qHD 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1.2GHz 프로세서
램 2GB
내장 스토리지 16GB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지원
전면 500만 화소 /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배터리 1900mAh
크기 130.1 x 65.5 x 6.9mm
무게 110g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6가지 색상


스펙은 둘 다 보급형이고 5인치인 갤럭시 A5가 약간 더 상위모델이란 느낌. 특징은 역시 풀메탈 바디, 그리고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달고 다양한 셀카 기능을 달아놨다는 점? 디자인은 갤럭시 스타일을 매끈하게 뽑아놨네요. 기왕 실험하는 김에 슬슬 슬슬 갤럭시 패밀리 룩에서도 좀 탈피한 놈이 나와주면 좋겠는데.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만 나온다고 하는걸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구경 못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저거 배터리 일체형인지 아니면 삼성이 악착같이 탈착식으로 만들어놨는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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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 신상품들이 사악하다


간만에 스타벅스에 갔더니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한국 스타벅스 15주년 기념 관련 상품을 팔고 있더니 싹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으로 바뀌었군요. 음료랑 케익도 새로 등장했고...


크리스마스 쿠키 라떼, 페퍼민트 모카, 토피 넛 라떼라는 크리스마스 음료 3총사가 있길래 크리스마스 쿠키 라떼로 주문해봤어요.


주문한 게 나온걸 보고 실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머그잔에다 드릴까요? 라는 질문에 그래달라고 했는데 크리스마스 음료 3총사는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에 마셔야 제대로 비주얼을 즐길 수 있는 물건이었구나! 이쪽이 더 대접받는 건데도 홀대받는 이 기분. 맛은 쿠키 토핑 때문에 고소한게 포인트고, 나머지는 참 달달한 것이 카페인과 함께 살찔 것 같은 맛이죠.



크리스마스 쿠키 라떼와 함께 나온 신메뉴 호두 당근 케익. (6500원) 일반적인 조각 케익보다는 확실히 사이즈가 크고 크리스마스스러운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럽길 바랐는데 좀 퍽퍽한 파운드 케익 쪽이라서 맛은 그냥저냥이었음.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들은 하나같이 마음에 드는군요. 얼마 전에 15주년 컵도 비싼 돈 주고 질러버렸는데 이번에도 너무 유혹이 강하다! 특히 저 쿠키쿠키한 것들이 사악한 매력으로 제 지갑을 노리고 있어요. 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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