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G4에 3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루머



현행 스마트폰들의 최고 해상도는 2560 x 1440 QHD죠. 그런데 LG가 올해 출시할 플래그쉽 폰 G4에 2880 x 1620 해상도의 AH-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는 루머가 등장했습니다. (관련기사)


사실인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과연 이 수준의 해상도가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갤럭시 노트4의 경우는 기어VR의 활용을 위해서라는 이유라도 있었지만(기어VR의 경우 더 해상도가 높아질 필요성이 있다고 할 정도니) 이건 그냥 스펙 과시 밖에 안될 것 같은데... 물론 경쟁사의 플래그쉽보다 한발짝 앞서간다는 마케팅적 의미야 충분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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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닭꼬치와 양념 규스지 '야끼도리 하루'


연남동에서 셋이서 밥 먹고, 식료품도 사고, 디저트도 처묵처묵해가면서 노닥거리다가... 저녁을 먹기에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그냥 들어가자니 그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적당히 먹으면서 수다떨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가게 된 일본식 꼬치구이집 야끼도리 하루.


가게 내부는 이런 분위기. 밖에서 보고 생각한 것보다는 크기는 한데 여럿이서 우르르 몰려갈만한 곳은 아니고 두세명 정도 가서 가볍게 먹고 마시면 딱인 그런 공간입니다.


메뉴 사진은 클릭해도 안 커져요. (...) 일행이 여길 오자고 한 이유 중에 하나가 양념 규스지 때문이었어요. 규스지 파는데가 별로 없어서...


다들 그렇게까지 술이 땡기진 않았기 때문에 적당히 한잔씩만. 생과일 사와 두 잔에(잔당 8000원) 따뜻한 후추슈 잔 사케 한 잔. (6000원)


양념 규스지. (7000원) 흐물흐물 몰랑몰랑한 규스지를 냠냠. 좋긴 한데 양이 적어_no 가격이 좀 더 비싸더라도 양이 많았으면, 했던 아쉬움을 느끼게 했던 메뉴.


닭꼬지 5종 세트. (12000원) 살짝 단백질이 땡기는 시점에 적절한 닭꼬치들. 냠냠.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그것만으로는 살짝 아쉬워서 주문해본 규스지 오뎅나베. (12000원) 따끈따끈한 오뎅 국물이 좋긴 한데 규스지는 정말 하나씩 나눠먹고 나면 끝일 정도로 적게 들었다는 것이 단점이었어요. 규스지를 먹고 싶으면 그냥 양념 규스지를 주문해먹어야겠군요.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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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뢰는 밟을 수밖에 없어, 롯데리아 라면버거


한동안 빅웨이브를 일으켰던 롯데리아의 신상품 괴식 라면버거! 이걸 먹어보겠다고 몇번이나 롯데리아에 갔지만 그때마다 들은 대답이라고는 '품절되었습니다' 뿐. 심지어 전국적으로 너무 인기가 높아서 아예 재료를 각 점포에 못보내줄 지경이라는 설명까지 듣고는(언제까지는 품절, 며칠부터 먹을 수 있다 이런 식이었죠) 기가 막혔습니다. 이것은 괴식의 마력인가 아니면 한정판의 마력인가!


시간이 흘러 열기가 가라앉고 난 지금에야 저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괴식이고 지뢰라는건 알아요. 이미 수많은 선지자들이 먼저 밟고 감상을 피력했으니까. 하지만 때로는 뻔히 그게 지뢰임을 알면서도 밟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어쨌거나 직접 먹어보고 '우웩, 나도 먹어봤는데 역시 그거 지뢰더라고.' 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요!


세트를 주문했는데 롯데리아는 양 디자인이 제법 이쁘네요. 머그컵 나오면 갖고 싶은 디자인. 올해가 양띠해라서 프렌차이즈 카페 등에서도 신년 프로모션으로 양이 들어간 디자인들이 꽤 괜찮던데...


그리고 라면버거 등장. 드디어 밟았다. 나도 이 지뢰를 밟고야 말았다!


워낙 흉흉한 전설들이 많아서 각오를 많이 하고 먹었습니다. 그런데 각오한 것보다는 먹을만 하군요. 물론 다시 먹고 싶진 않은 맛이지만요. (...)

빵을 밥으로 대체한 라이스버거는 전 꽤 좋아하는 편이지만(롯데리아 것보다는 모스버거 것을 훨씬 좋아할 뿐) 그걸 다시 라면으로 바꿔놓으니, 오... 음... 이건 안되겠어요. 라면 파츠 부분은 마치 라면을 끓인 다음 밖에 내놓고 시간이 지난 것 같은 그런 눅진눅진함에 군데군데 덜 익은 듯한 느낌이 섞여서 카오틱. 거기에 매콤한 맛이 나는 소스도 좋지 않아요. 매콤한 맛을 매칭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이 매콤한 맛은 별로야... 그리고 패티도 좀 퍼석퍼석한 편이라, 총체적으로 먹는 동안 사람을 살살 괴롭히는 그런 괴식입니다.


컨셉부터가 괴식인데 결과물도 어디 내놔도 뒤떨어지지 않는 괴식의 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긴 그래서 그 정도의 빅웨이브를 일으켰던 거겠지만요.


아... 한끼를 괴식 탐방에 바쳤지만 그래도 속은 후련합니다. 요즘 롯데리아가 패기를 잃어서 영 재미가 없었는데(...) 간만에 재미는 있었네요. 역시 롯데리아는 이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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