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VA EV-TRD2 미니 삼각대 지름


미니 삼각대를 질렀습니다. 쓰던 미니 삼각대가 하나 있긴 했는데 너무 싸구려라 정말 '얹어놓는' 용도로밖에 쓸 수 없어서 괜찮은 거 없나 알아보다가 ELVA EV-TRD2 가 가격도 19000원으로 비싸지 않고 괜찮아 보여서 지름.


박스 개봉.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미니 삼각대 본체, 그리고 스마트폰 거치대가 들어있습니다. 이 스마트폰 거치대가 들어있는 것도 제가 이 제품을 고른 이유 중에 하나.


이 제품에는 수평계가 붙어 있습니다. 저 녹색 동그라미가 수평계.


나사 부분을 보호하기 위함인지 돌려서 여닫는 캡이 달려 있음. 뚜껑에는 줄이 달려 있어서 이걸로 가방이나 벨트에 매달아서 휴대할 수 있습니다. 쓸때도 그냥 돌려서 분리하면 되고...

여행 중에 삼각대가 필요해졌을 때 가방을 뒤지는 것도 꽤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휴대성을 신경 쓴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카메라에 달아봄. 표준규격이니까 당연히 잘 됩니다. 고정도 단단하게 되지만 다리 펼치는 각도로 높이를 조절하는 건 불가능. 카메라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면 무조건 최대 각도로만 펼쳐집니다. 한 2단계로만 조절되었어도 좋았겠지만 거기까지 바라면 그냥 아예 다리를 죽죽 펼쳐서 늘릴 수 있는 타입을 사는 게 나았겠죠.


각도 조절은 쉽고 용이합니다. 레버 타입 잠금장치를 열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자유자재로 각도를 바꿀 수 있고 잠그면 단단하게 잠가집니다.

미니 삼각대를 산 이유가 여행 중에 타임랩스와 야경촬영을 해보고 싶어서였기 때문에 (하는 김에 어디 올려다놓고 인터벌 촬영으로 촬영자인 저도 포함한 단체샷 같은 것도 좀 찍고) 기본적인 기능들만 봐도 만족스러움.


스마트폰 거치대를 합체시키면 스마트폰용으로 변신. 동영상 촬영 때도 유용하고, 반대로 감상 때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좀 짧지만 셀카봉 용도로 쓸 수 있는 것도 강점입니다. 접어서 쥐어보면 꽤 자연스러워요.


카메라도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파나소닉 루믹스 LX10은 LCD를 180도 틸팅해서 셀카 모드 촬영이 가능한데 그냥 들어서 찍으려고 하면 아무래도 거리 문제로 촬영각도가 아쉬워져요. 그런데 이걸로 약간만 멀리 보내도 그런 불만이 많이 사라지더군요.


올해도 두어번 정도는 더 여행을 갈 예정이라 꽤 유용하게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연남동] 빙수까지도 초코초코한 '17도씨'


연남동의 초콜릿 전문점 카페 17도씨. 연트럴파크 주변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왔어요. 날도 덥고 여기 초코빙수도 생각나고 하는데 마침 일행들도 초코초코한 거 좋다고 해서 가봄.


그래요. 이걸 먹으러 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더니 가게가 넓어졌군요. 어떻게 넓어진 건가 싶었는데 안쪽을 좀 트는 식으로 확장하신 듯.

예전보다 넓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작은 가게입니다. 대체로 2인석이고 테이블 붙이면 4인석으로 쓸 수 있는 정도. 많은 인원이 몰려갈 만한 곳은 아니에요.


안쪽에 이렇게 짱박히는 느낌의 좌석들이 생겼고...





메뉴. 여전히 초코초코합니다.


판 초콜릿 등은 이렇게 벽의 진열장으로 배치되었네요.


초콜릿들.


마지막으로 왔을 때는 초코타르트도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초코케익이랑 초코 마카롱만 있더군요. 여기 초코케익 맛있습니다. 작년에 지인들과 크리스마스 파티할 때도 홀케이크로 하나 주문해서 가져갔었는데 호평이었지요.


음료 메뉴들. 정말 초코초코해요. 초코 외의 메뉴가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이 초코지요^^; 솔직히 전부 초코만 먹다 보면 힘들기 때문에 케이크 먹을 생각으로 올 때는 커피나 홍차가 있어줘서 다행입니다.


초코빙수는 두 가지 버전. 위에 뿌리는 시럽 등으로 맛이 달라지는 구조가 아니라 얼음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는 점.


초콜릿 드링크 '진한' (아이스라 6500원), 녹차와 산딸기(7500원), 초코 마카롱(2500원)을 주문.


진한은 그 이름 그대로 진한 맛의 초콜릿 음료. '진하고 달콤한'이 따로 있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초코맛이 진할 뿐 달지는 않아요. 그 점에서는 약간 마니악한 음료일 수도?


녹차와 산딸기. 요건 화이트초콜릿이 들어간 녹차라떼쯤? 녹차맛이 진해서 초콜릿 음료라는 인상은 흐릿하네요. 어디까지나 녹차라떼스러운 맛이 메인이란 느낌이고 화이트 초콜릿맛은 거기에 약간 맛을 더해주는 듯한 느낌.

그리고 아래쪽에는 산딸기 파트가 있는데... 반쯤 마신 후에 둘을 섞어서 마시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더니...


색깔부터 미묘해짐.

맛도 미묘합니다. 음...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 굳이 이렇게 먹어야 하나 싶은? 그냥 위의 녹차 파트만으로 족했어요.


초코 마카롱. 매우 초콜릿맛이 진하고 식감도 살짝 쫀득한 게 괜춘했음.


그리고 초코빙수. (15000원) 이걸 먹으러 왔지요. 부드럽고 달콤한 대중적인 맛이라는 오리지널을 선택. 얼음부터 초코얼음인 초코빙수입니다.


작년하고는 좀 달라졌군요. 작년까지는 얼음 모양새가 좀 더 대패로 깎은 것처럼 슬라이스된 조각들이었지요. 그렇다고 빙질이 거칠다거나 했던건 아니고 입에 들어가면 바로 사르르 녹는 얼음이었지만요.

작년 것은 비주얼이 얼음이 아니라 그냥 초콜릿을 깎아놓은 것처럼 보였던데 비해 올해 버전은 확실히 빙질이 고운 빙수처럼 보입니다.


같이 나오는 토핑들. 아몬드와 초코볼과 초코 시럽.


초코 시럽을 뿌려줍니다. 수북한 초코 얼음은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살살 녹습니다. 빙질이 고와서 그런가, 아니면 초코얼음이라서 그런가, 온도감이 일반적인 빙수에 비해서는 덜 차가운 느낌이 들어요. 다 먹을 때까지 입이 차가워져서 얼얼해지는 그런 감각이 안 드는, 적당히 차가운 온도감입니다.

오리지널은 작년까지는 밀크 초콜릿 빙수라고 불렀었지요. 일반적으로 초콜릿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달달한 초콜릿 맛입니다. 참 좋아요.




LG V30 공식 랜더링 이미지 유출




LG V30의 공식 랜더링 이미지가 유출되었습니다.

LG는 이번에 기존의 방침을 갈아엎었는데 V20 대비 큰 변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체형 배터리로 바뀜

-V 시리즈의 정체성이었던 세컨드 디스플레이의 소멸

-LG 폰의 상징이었던 IPS LCD를 버리고 OLED를 탑재


디자인적으로는 투박하고 공돌스러운 느낌이었던 V20에 비해서는 좀 더 둥글둥글하고 세련된 모습이 되었습니다.

다른 변화야 그렇다 치고(저처럼 교체형 배터리가 그나마 LG 폰을 보게 만드는 이유였던 사람에게는 배터리 문제도 크리티컬하지만, 일체형 배터리가 대세긴 하니까) 세컨드 스크린을 없애고 풀 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버리니 G6보다 크기가 크다는 것 말고는 대체 뭐가 다른가라는 느낌이 절로 드는군요.

V20의 아이덴티티를 매력으로 여겼던 기존 유저들에게는 영 안 좋아보이는데, G6가 LG 폰으로서는 잘 나갔다는 걸 보면 방향을 잘 잡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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