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2주 연속 1위


이번주 국내 박스오피스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근데 전반적으로 순위 변동이 거의 없고, 신작들은 거의 힘을 못썼으며, 흥행치도 전주에 비해 조금씩 쪼그라들었는지라 그리 재미는 없네요^^;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8.4% 밖에 감소하지 않는 견실한 39만 6천명, 누적 144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13억 2천만원. 손익분기점 130만명은 쉽게 넘어갔습니다.



2위도 전주 그대로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입니다. 북미 흥행은 죽쒔지만 해외 흥행이 잘 되는 중.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3.3% 감소한 26만 1천명, 누적 관객은 98만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79억 7천만원.



3위도 전주 그대로 '제보자'입니다. 주말 17만 1천명, 누적 155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120억 6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발표되지 않아서 흥행을 판단하기 어렵군요. 절대치로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긴 한데...



4위까지 와서야 신작이 보입니다. 첩보 액션 스릴러 '노벰버 맨'입니다. 피어스 브로스넌, 올가 쿠릴렌코 주연. 전 본드였던 사람과 전 본드걸이었던 사람을 주연 캐스팅한 영화에다 대고 '007은 끝났다'라는 광고문구를 붙여놓는 센스도 뭔가 참... 참고로 이 영화, 북미에서는 별로 재미 못봤지요. 평가 면에서나, 흥행 면에서나.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인 모양.

39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 7천명, 한주간 15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2억 2천만원.


줄거리 :
전직 CIA 최고의 요원, 코드네임 ‘노벰버 맨’ 피터(피어스 브로스넌).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은밀한 미션이 주어진다. 자신의 전 여자 친구이자 차기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행원을 무사히 빼내는 것. 하지만 그녀는 임무 도중 의문의 저격으로 살해당하고 그녀를 저격한 사람이 자신의 제자이자 CIA 특수 요원인 데이빗(루크 브레이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전 세계 모든 요원의 타겟이 된 피터는 이 사건의 유일한 실마리를 가진 앨리스(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하는데…




5위는 전주 그대로 '메이즈 러너'입니다. 주말 10만 9천명, 누적 269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206억 4천만원.



6위는 프랑스산 코미디 영화 '컬러풀 웨딩즈'입니다. 원제는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고 영어 제목은 'Serial Bad Weddings'인데 시놉시스와 예고편을 보니 국내판 제목도 나쁘진 않은듯? 원제를 번역기에 돌려보니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로 번역되는데 이게 가장 센스 있어 보이긴 하지만요.

34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만 4천명, 한주간 10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3천만원.


줄거리 :
독실한 카톨릭, 뼛속부터 순수혈통의 클로드 부부.
하지만 딸들이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뒤로 집안은 매일같이 컬쳐 쇼크 & 컬쳐 파이트가 일어나기 일쑤!
클로드 부부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바로 막내 딸, 그저 평범한 프랑스인 사위를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스펙의 '파리지앵st' 넷째 사위후보가 나타나는데...
오 마이 갓! 그런데 딸과 함께 들어선 이는 다름아닌 아프리카인?!



7위는 전주 6위였던 '애나벨'입니다. 주말 7만 6천명, 누적 88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67억 6천만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슬로우 비디오'입니다. 주말 5만 8천명, 누적 114만명, 누적 흥행수익 87억 1천만원. 2주차부터 폭락한게 크게 작용했는지 흥행은 벌써 끝물... 손익분기점 160~170만 달성은 절망적입니다.



9위는 전주 7위였던 '비긴 어게인'입니다. 주말 2만 9천명, 누적 338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68억원.



10위는 전주 그대로 '극장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VS고버스터즈 공룡 대결전! ~안녕, 영원한 친구여~'입니다. 주말 1만 7천명, 누적 19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14억 3천만원. 파워레인저 극장판으로서는 굉장히 흥했군요.



이번주 국내 개봉작들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 개봉. 북미에서는 이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고 해외에서도 잘 나가는 중이죠. 벤 에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 원제는 'Gone girl'인데 국내에 원작 소설이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하고 동일한 제목으로 맞춘듯.



줄거리 :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들을 통해 그들이 권태기를 겪는 쇼윈도 커플임을 알게 되고 드러나는 단서들은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가리킨다.
취재거리가 생긴 미디어들은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면서 그를 살인용의자로 지목하는데…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서로를 의심하는 순간에 찾아온 진실은 밝혀질까?






장진 감독 연출,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주연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 개봉.


줄거리 :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봉에 성공한 상연과 하연 형제!
하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정말 한 핏줄 맞아?!
게다가 30년 만에 만났다는 기쁨도 잠시, 30분 만에 엄마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엄마를 봤다는 제보를 쫓아 두 형제, 방방곡곡 전국 원정을 시작한다!
말투도, 스타일도, 직업도! 달라도 너~무 다른 이 형제!
과연 사라진 엄마도 찾고, 잃어버린 형제애도 찾을 수 있을까?






윤계상, 고준희 주연 로맨틱 코미디 '레드카펫' 개봉.


줄거리 :
섹드립의 황제 조감독 진환(오정세),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19금 CG계의 감성변태 준수(조달환), 입사하자마자 감춰왔던 음란마귀의 본색을 드러낸 엘리트 출신 막내 대윤(황찬성), 그리고 이들을 이끄는 19금계의 순정마초 감독 정우(윤계상).
백전 백승 무적의 시스템으로 19금계의 흥행 불패 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제작사 ‘꼴’사단에게 떨어진 미션! “TOP 여배우를 캐스팅하라!”

자타공인(?) 흥행여신 정은수(고준희)를 전격 캐스팅한 어벤져스 군단은 은수와 함께 NEW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경력 10년 차 베테랑으로 여자에 대해서라면 더 이상 궁금할 것도 없었던 정우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한 은수 덕분에 시작부터 이들 사이엔 므흣야릇(?)한 썸의 분위기가 감지 되는데…






'보이후드' 개봉. '비포' 시리즈(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 연출, 엘라 콜트레인,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케이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출연.

북미에서는 평론가들이 거의 환장할 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줬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무려 12년 동안 촬영했는데(...) 그 기간 동안 전부 같은 배우들을 쓰는 무시무시한 제작 과정을 거쳤습니다. 주연 중 한명인 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딸이고요. 주인공인 메이슨(엘라 콜트레인이 연기)이 6살 때부터 18세가 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의 일을 정말로 12년에 걸쳐서, 동일한 배우들이 계속 성장하고, 나이 들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써서 담아낸 겁니다. 일반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크게 벗어난, 아니 사실 정상적으로는 만들 수 없는 집념과 노력의 산물이죠.



줄거리 :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와 그의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싱글맘인 ‘올리비아’(패트리샤 아케이트)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 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가는데…….






스릴러 '마인드스케이프' 개봉.


줄거리 :
타인의 기억에 접속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는 특별 수사관 존. 어느 날, 거대 부호로부터 자신들의 딸이 단식투쟁을 벌이는 이유를 알아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빼어난 미모에 측정불가의 아이큐를 지닌 16세 천재 소녀 앤나. 그녀의 기억에 접속한 존은 뜻밖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 한다. 하지만 그가 본 기억과 주변 사람들의 진술이 엇갈린다. 존은 앤나와 그녀의 가족들이 숨기려는 비밀을 알아내고자 앤나의 기억 더 깊숙이 들어가지만, 그럴수록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는데… 지금 그가 보고 있는 기억은, 진짜일까?

그녀의 기억 속 한 장면도 놓치지 말 것!


* ‘마인드스케이프’란?
기억 수사법.
특수한 장치를 통해 타인의 기억에 접속해서 사건의 단서를 찾는 수사 방법. 수사관은 의뢰인의 뇌 속에 저장되어 있는 특정한 기억을 마치 동일한 시공간에 존재했던 것처럼 생생하게 보게 된다.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개봉.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 때 굉장히 논란이 됐었죠. 세월호 참사 일부 유가족은 상영 금지를 요구하기도 했었고.


줄거리 :
2014년 4월 16일, 476명이 타고 있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참사 사흘 째, 팽목항에 도착한 이상호 기자는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은 현장의 진실을 목도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으로 무장한 언론의 보도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 때, 잠수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다이빙벨’에 대해 알게 되는데…

구조하지 않는 해경,
책임지지 않는 정부,
거짓 퍼뜨리는 언론…
세월호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펼쳐진다!






로맨틱 코미디 '타임 투 러브' 개봉.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크리스 에반스, 미셸 모나한 주연.


줄거리 :
“사랑해” 말 한마디도 질색하는 사랑불감증 “ME”(크리스 에반스)
자선파티에서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마성의 매력녀 “HER”(미셸 모나한)를 만나지만 오 마이 갓, “HER”에겐 이미 돈 많고 덜 떨어진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날 이후, 이름도 전화번호도 모르는 “HER”를 만나기 위해 모든 자선파티를 찾아 다니기 시작한 “ME”는 작가 특유의 허풍과 말빨로 어느새 자선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르는데…

다시 한번 운명처럼 “HER”와 재회한 “ME”
“ME”의 상상 속 시공간을 초월한 아름다운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해군, 백발 도사, 우주인, 한국 유생까지 되지만 돌아오는 냉혹한 현실은 “HER”의 씁쓸한 약혼 고백뿐!

“ME”의 비정상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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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하야시라이스가 맛있는 일본식 밥집 '비단콤마'


상수역 부근의 일본가정식 밥집 비단콤마. 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구석진 곳에 처박혀 있는 가게입니다. 가게의 정체성은 가게 앞에 세워진 메뉴 소개가 아주 잘 해주고 있어요.



가게는 반지하. 그렇게 넓진 않아요. 주방과 붙은 바 자리는 혼자 와도 괜찮을 것 같고, 안쪽으로는 다다미 좌식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가 귀여워서 거기 앉았는데...


뒤쪽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고 거기에 야외자리 하나가 있더군요. 이미 선객이 있어서 고민 없이 다다미 좌식 자리로.


가게 내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요. 사람이 많지 않을 때 갔더니 조용한 게 좋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저녁에 술 한잔 하러 오는 사람들이 오면 분위기가 다르겠다 싶기도... (주류는 요나요나노 사토라는 양조장의 맥주를 주력으로 가져다놓으신 듯 따로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메뉴 사진은 맨 마지막의 컬러풀한 한장만 빼고 다 클릭하면 와방 커집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 근데 키마쿠레(예약메뉴) 쪽이 재미있습니다. 뭔가 거창한 요리들인가 싶었는데 스키야키, 오지야, 니쿠자가, 불고기 덮밥, 잡채, 파천... 특히 니쿠자가(보통 고기감자조림이라고 번역되는 그거)를 보고는 다음번에 오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료도 하나 주문. 하트리지 클라우디 레몬에이드. (6000원) 음료 메뉴에서 탄산 계통은 전부 일본쪽의 기성품이더군요.



이건 일행이 흥미를 보여서 주문해본 사이드 메뉴, 명란 바게트. (6000원) 토마토크림소스에 명란을 발라 오븐에 구운 바게뜨... 인데 식사메뉴 두 개가 만족스러웠던데 비해 이건 좀 그랬습니다. 바게뜨가 너무 바짝 구워지고 주변부가 탔어요. 가격 면에서도 좀 불만이 생기고 해서 다시 주문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오래 끓여 맛있는 하야시라이스. (9500원)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깊으면서도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무척 맛있었어요. 저랑 일행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메뉴.



데미그라스소스 함박 스테이크. (13000원) 위의 계란후라이가 정말 맛있어보이게 찍혔지요=ㅂ= 늘 생각하는 거지만 함박스테이크 위에 올라간 계란후라이는 차밍포인트. 맛있었습니다.

음식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적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저처럼 양이 많지 않은 사람한테는 이 정도면 딱 좋다 싶은 수준.



여담이지만, 함박 스테이크는 원래 샐러드가 같이 나오니 상관없다 쳐도 하야시라이스는 아무런 반찬도 안주셔서 좀 당혹. 딱히 없어도 술술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긴 했지만 그래도 좀... 피클을 주실 수 없냐고 하니까 곧바로 갖다주시기는 했는데 원래 안나오는 건지 아니면 깜빡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마음에 들었던 가게. 다음번에 가면 카레라이스와 니쿠자가, 그리고 디저트를 좀 먹어보고 싶군요. 비단 모나카나 후쿠오카의 마블블랑 크레페는 어떤 메뉴인지 궁금한지라...


속에 부담없는 한끼를 먹고 싶으면 하야시라이스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나오기까지 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니 참고하시길.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들어가면 그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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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브래드 피트 주연 '퓨리' 1위 등극


우리나라에서는 11월 20일에 개봉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영화 역사상 최초로 진짜 티거 전차를 빌려와서 촬영용으로 쓴 게 화제가 되어서 일부 계층에게 열렬한 기대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스트리트 킹'과 '엔드 오브 왓치'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 캐스팅 중에는 샤이아 라보프가 눈에 띄는군요. 한동안 완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더니만...

3174개 극장에서 개봉, 첫주말 235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극장당 수익은 7406달러로 그럭저럭. 전망치는 2500만 달러였는데 그거보다 못하게 나왔네요. 6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좋은 출발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해외수익에 기대해봐야하는데 아직은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미 반응은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 중.



2위는 전주 1위였던 '나를 찾아줘'입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 개봉하죠. 주말 1780만달러, 누적 1억 707만 달러로 북미 1억 달러 고지를 밟았고 여기에 해외수익 94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제작비 6100만 달러는 가뿐하게 회수하고 신나는 흑자타임.



3위는 애니메이션 'The Book of Life' 입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해서(연출은 TV 애니메이션 'MAD'를 연출했던 조지 R. 구티에레즈가 맡았습니다)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성우진이 조 샐다나, 채닝 테이텀, 론 펄먼, 아이스큐브라는 호화 캐스팅. 투우사가 되길 바라는 집안의 기대와 달리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청년이 신비로운 세계에서 겪는 모험을 그립니다.

307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0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5537달러로 그렇게 좋진 않은 출발. 제작비가 5천만 달러라는걸 고려하면 더 그렇고요. 다만 해외수익도 837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500만 달러를 넘긴 했습니다. 북미 반응은 평론가 관객 모두 좋으니까 북미 쪽에서 얼마나 꾸준히 흥행할 수 있을지와 해외수익이 열쇠가 될듯.



4위는 전주 3위였던 'Alexander and the Terrible, Horrible, No Good, Very Bad Day'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4% 라는 준수한 낙폭을 보여주면서 1204만 달러, 누적 수익은 3687만 달러, 해외 660만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3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2주차 흥행이 괜찮아서 전망이 좀 밝아보이네요.



5위는 멜로 드라마 'The Best of Me'입니다. 미셸 모나한, 이안 넬슨, 제임스 마스던 주연에 '갬빗'과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등을 연출한 마이클 호프만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소설 원작인데 '디어 존'과 '워크 투 리멤버', '라스트 송' 등등... 많은 작품이 영화화된 니콜라스 스팍스의 작품이 원작입니다. 이 작가만큼 영화화가 많이 된 케이스 찾기도 힘들 것 같은데... 소년소녀 시절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사랑하던 소년 소녀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20년이 지나서 재회해서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293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2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474달러로 저조합니다. 제작비가 2600만 달러로 다른 두 작품에 비해서 적긴 하지만 그걸 고려해도 시작이 영 안좋네요.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참혹할 정도로 나쁘고 관객 반응도 완전 꽝입니다.



6위는 전주 2위였던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7.9% 감소한 989만 달러, 누적수익은 4074만 달러, 해외수익 957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은 1억 3천만 달러를 돌파. 북미 수익이 영 신통치 않지만 해외수익이 뻗고 있어서 제작비 7천만 달러 회수가 어렵지 않을듯. 시리즈를 보게 될지도.



7위는 전주 5위였던 'The Judg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9.5% 감소한 794만 달러, 누적 2684만 달러, 해외 8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500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만... 제작비 5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현재까지의 흥행 추이는 영 꽝이군요. 해외에서 기적의 역전이 있을 것인가?



8위는 전주 4위였던 '애너벨'입니다. 주말 793만 달러, 누적 7413만 달러, 해외 92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1억 6천만 달러 돌파.



9위는 전주 6위였던 '이퀄라이저'입니다. 일단 국내에도 19금으로 심의를 받았군요. 개봉일은 아직 안 나왔지만. 주말 545만 달러, 누적 8917만 달러, 해외 69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천만 달러 가량.



10위는 전주 8위였던 '메이즈 러너'입니다. 주말 450만 달러, 누적 9084만 달러, 해외 1억 6천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이 2억 5천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John Wick'이 개봉합니다. 얼마 전 '47로닌'도 거하게 말아먹었고 이래저래 주가가 영 추락한 키아누 리브스입니다만 이 영화는 언론 시사회부터 반응이 아주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킬러인 주인공이 아끼던 애차를 도둑맞고 죽은 아내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애완견이 살해되자 격분해서 범인을 쫓는데 알고 보니 범인의 아버지는 뉴욕 거대 조직의 보스. 키아누 리브스가 다 때려부수는 영화.

왠지 '그녀의 개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막 이런 한국식 광고문구가 생각나는데(...)






호러 영화 'Ouija' 개봉. 이 영화를 연출한 스틸즈 화이트 감독은 이번이 연출 데뷔작인데... 그 전까지는 각본가로 활동했군요. '포제션 : 악령의 상자'와 '노잉' 등의 각본을 썼습니다. 노잉이라... 음. 노잉...;

그외의 특이사항이라면 제작자 중에 마이클 베이가 참가하고 있다는 점. (...) 어디까지나 그의 회사인 플래티늄 듄스 제작이라 이름을 올린 거고 실제로 얼마나 관여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폭발이 펑펑 터지진 않겠죠. 그리고 이 영화 소재가 위자... 보통 위자보드라고도 하는, 귀신 불러내서 대화하는 보드 게임이라서 이 보드게임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베이와 트랜스포머의 하스브로가 나란히 호러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니 이것도 참. (...)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겠다고 위자 게임하다가 무서운 일을 겪게 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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